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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빡통같긴한데 이번 스토리 보고 좀 위로 됐음

스토리 보면서 내내 알레프가 존나 불안해 보였음
왜냐면 답을 정해야하는데 답이 안나오니까? 일단 이새끼 정신부터가 존나 불안한게 맞는데 그런 의미도 맞긴하다만 자아 자체가 공허한 느낌이였음

타자에 의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느라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못하는  그런느낌 근데 여기서 타인에 의견에 너무 신경을 쓴다는거랑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

알레프도 작가이자 독자인거처럼 레콜레타도 작가이자 독자인게 아닐까 생각이 듬 알레프가 레콜레타에게 비평을 해줬던거처럼 알레프도 알레프의 작품에 비평해줄 독자가 필요했고 그건 레콜레타였음 서로가 서로의 독자였던거지 위에서 말했듯이 알레프는 스스로에게 갇혀서 혼자서 개짓거릴하다가 그걸 객관적으로 깨줄 타자가 나타남으로서 자아가 성립하려는? 그런 감각을 느꼈음

여튼 레콜레타가 알레프의 작품에 존나 씨게 혹평을 갈기긴했지만 여튼 비평이죠? 작품은 독자가 있음으로 성립하는거고... 근데 난 여기서 존나 감동을 먹었음

아씨발! 내가 아무리.개좆병신작품을 만들더라도 그게 욕이던 칭찬이던 비평해줄 독자가 어디하나쯤은 있겠구나! 내 창작물이 작품으로 성립할 수 있는거구나!

레콜레타가 왜 결말을 안냈냐고? 이미 독자가 봄으로서 작품은 성립했으니까? 알레프라는 독자가 작품을 비평함으로서 이미 작품은 완성 되어버린게 아닐까????(아닐수도 있음,아닐시 내가 맞음)

하여간 존나 위로를 받았고.... 5,6장도 재밌게 봐서 기대 엄청했는데 기대만큼 잘나와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