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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로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심심해진 발렌티나가 이 시간대에 제멜바이스를 찾아가는 거야

재단의 요원이 아닌 평범한 소녀 제멜바이스를 발견하고

그에 맞춰 자신도 좀 더 어린 모습으로 '카르밀라'라는 가명으로 제멜바이스에게 다가가는

그런 발렌티나가 보고 싶다

발렌티나 성격상 카르밀라처렴 노골적인 애정 표현 대신 여고생마냥 장난기 넘치게 제멜바이스를 놀릴 테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만큼은 솔직했으면 좋겠다

"잘 자, 내 사랑. 너랑 떨어지기 정말 싫지만 오늘은 이만 안녕."

그리고 다시 사간이 흘러 록라 시간대,

제멜바이스는 발렌티나를 보며 어렸을 때의 잠깐 알았던, 이상하지만 자신의 첫사랑였던 카르밀라를 떠올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