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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스튜의 붙은 후버라는 이름은 미국의 31대 대통령 하버트 후버에서 따온 이름이였다

1930년대의 미국, 립붕이들이 1장과 2장을 보면서 보았을 경제대공황이 일어났었을 당시의 대통령으로
경제대공황과 때려고해야 땔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경제대공황이란 초유의 사태의 책임을 후버 혼자에게 묻는것은 억울할만하나
기업, 은행, 심지어 서민들까지 파산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보이지않는 손'이 언젠가 시장을 정상화 해줄것 만을 기대하며 "이 사태는 2개월 해결 될것입니다"라 말하며 상황을 방관하던 후버는 임기 3년째에 미국내의 실업자가 1300만명을 넘어가게된 대참사를 지켜보며 정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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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행정부의 미적지근한 대처가 불러온 대참사로 후버는 당연히 미국국민들에게 미운털 수준이 아닌 미운송곳이 박히게되었고
미국 국민들은 의,식,주를 포함하여 대공황으로 인하여 질이 개판난 모든것에 "후버"란 이름을 붙이며 후버를 비꼬며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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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에선 가죽쪼가리로 다낡은 신발을 수선해 모양만 겨우 유지중인 "후버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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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선 그냥 신문지인 "후버담요"와
빈민촌인 "후버빌"

마지막으로 '식' 그러니깐 음식에 후버의 이름을 붙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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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후버스튜"였다
대공황의 영향으로 좋은재료와 조미료, 향신료를 쓸 여유가 없어진 주부들이였지만 어떻게든 가족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마카로니, 옥수수통조림, 콩통조림같이 공장에서 대용량으로 상산해내어 싸게 구할수있고 나름 영양도 있었던 재료들을 냄비에 넣어 끓여먹었고

운이 좋을때야 소세지쪼가리같은 고기나 토마토가 들어간 그나마 감칠맛이란게 생긴 후버 스튜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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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었던 tmi는 여기서 끝내고
이제 베티가 먹었던 "고기 추가 후버스튜"를 만들어보자

한국의 부대찌개가 원랜 먹고살기위해 억지로 먹었던 음식물쓰래기국이였다가 레시피의 추가와 수정으로 현대에선 제대로된 요리가 된것처럼

후버스튜또한 현대에선 레시피가 상당히 수정되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요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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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부터
통조림 옥수수(단물 뺀것)
양파
미리 삶은 마카로니
감자와 노란색의 알감자(알감자를 저런곳에 넣어먹었다는것을 알게 되면 알감자를 보내준 립붕이의 할머니가 립붕이의 머리에 호미를 날릴지도 모른다)
소시지
소고기 다짐육 (반값세일+마감세일)
핀토콩 통조림
나름대로 우스터소스 흉내내볼려한 간장+참치액+식초+메실액 혼합물이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토마토와 고추도 있었음)

이중에서 필수제료라고 할건
옥수수 통조림과, 마카로니, 핀토콩 통조림, 소시지정도로
옥수수, 마카로니, 핀토콩은 2천원 정도로 싸게 살수있으니 소시지만 어떻게 하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만원선에서 인간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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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파를 갈색빛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카레를 만들때도 양파를 먼저 볶아주면 맛이 아주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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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숨이 전부 죽고 갈색이 완전히 올라오면 소고기다짐육에 집에 굴러다니는 이탈리안 허브믹스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같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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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기없고 기름만 자글자글 올라올정도로 빠싹볶을수록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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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인 재료중 하나인 소시지와 집에 굴러다니는 토마토를 잘라 넣어 또 볶는다
공산품이 베이스가 되는 음식에 생토마토를 하나 넣어준것만으로도 뭔가 음식이 건강해진 느낌이 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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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자와 옥수수, 그리고 핀토콩 통조림을 털어넣고 물과 케챱, 큐브형 치킨스톡, 그리고 유사 우스타소스를 넣어준다, 간도 취향것 하면 된다
허브와 같이 볶은 다짐육+토마토+핀토콩통조림+소시지가 자아내는 냄새가 '이것만으로도 이미 요리아냐?'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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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씨발
한번 삶았다곤 했지만 마카로니의 흡수력을 얕보아도 너무 얕보았다
마카로니를 넣자마자 먹음직스런 비쥬얼은 사라지고
겪어보지도 않은 1930년대의 대공황의 향수가 화면을 뚫고 올라오는 밍밍맹맹한 비쥬얼이 되고 말았다
물과 케챱, 야메 우스터소스를 더 넣어 어떻게든 수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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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수습이 되어서 어느정도 내가 원하던 비쥬얼이 나왔다
사진에선 티가 잘 안나지만 못해도 6~10인분은 될만한 엄청난 인간사료가 만들어졌다
이대로 냅두면 마카로니가 육수를 죄다 흡수하여 되직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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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처럼 작은 냄비에 먹을만큼 덜어 물좀 넣고 보글보글 끓여먹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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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푹퍼진 마카로니+기대이하의 비쥬얼+공산품 만으로 맛을 낸 요리라 큰 기대는 안하고 먹었지만 대충 때려넣은 허브+소시지의 향+핀토콩 통조림의 캐리로 요리라고할만한 맛이 나오고 마카로니가 포만감까지 채워주는 엄청 훌륭한 인간사료였다

나처럼 양파볶고 간고기 추가로 넣어 볶는 개지랄만 안하면 과정은

소세지볶기>옥수수,핀토콩,케챱, 물넣고 끓이기>삶은마카로니 넣기>끝

이런식으로 훨씬 간단해질꺼니
미국인의 애환이 담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고싶거나 뭔가 특별한 인간사료가 필요한 립붕이들은 한번 도전해서 만들어 먹어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녕,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