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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스토리에서 분량이 썩 많지가 않거든

기껏해야 황혼 뒷부분에 나와서 헛소리 지껄이고 퇴장하는 게 끝

그렇다고 짧고 굵게 개성을 어필했나? 하면 것도 아니고

발렌티나에 비해서 보여준 게 없음

캐릭터성 자체는 미치광이 구원자라는 개성 만땅한 요소를 들고 왔으나

제대로 발현이 안 됐다고 해야하나

그런고로 로렐제멜발렌 3p를 300 페이지 분량으로 길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싶어도 로렐이 발목을 잡아서 큰 문제임


게다가 얘는 말도 평범하게 안 하잖아 

말투가 너무 어려움

얘를 들어 발렌티나가 뒤에서 구속하고 제멜이 앞에서 손가락으로 쑤시는 상황이 오더라도 평범한 여캐라면

앗♡♡♡ 따먹혀버렷 에로 동인지처럼 마구마구 난교 당해버렷♡♡♡♡ 하고 적으면 끝나는데

로렐라이는

작은 음표니 강이니 뭐니 하는 비유법을 잔뜩 써야하고

아... 엄마 아빠! 8분 음표가 16분 음표가 되어서 라인강을 휘젓고 있어요! 아흑, 쉼표가 필요해요!

이런 식으로 괴상망측하게 적어놔도 이게 로렐라이의 말투가 맞나... 확 와닿지가 않고


여하튼 말투도 그렇고 작중 묘사가 적은 것도 그렇고

로렐라이는 참 어려워

난 비주얼 상으로 로렐제멜이 더 취향인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