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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폭풍우라는거 엄청 무서운거네...

인류의 발전이라는게 있는가?
이성은 공허한 것이였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제단은 나아간다...
하지만 계속해서 해매이고 재건의 손, 사이비, 기타 등등에 무력하게 꺾이고 실패하고...

진짜 비참하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고 나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걸까? 그저 있음에?

씹덕겜에서 이정도로 철학이랑 인문학이랑 스토리랑 잘 엮어서 생각 많이할 그런건 또 처음이네 정말

아 그리고 틸다의 점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 전체 스테이지가 점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 자체의 이야기라 진짜 센세이션 했음... 데미안 처음읽었던 느낌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