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4424ad2c06782ab47e5a67ee91766dc28ef1ecd4acc4cdbf11dac35ed5d421b6d3e9f25e40248a33f986c9c20965



이틀 전 출석 내용
제 1회 FIFA 월드컵



05b3fa29f5d469a96cb4e39d34de711f8da26e035e7f1339de8820254dc9cbbe81fed724e6cb3d0e801bdbd9851746f5dd6467bbdbf2aa5d2ed7c7902badee27af613778ae70e7f2aaf91a03092251997b90b612969e39ed27928018ea5ed2c8dc70ec6231ee9a6c7d48b5db572d8b7c4d0eaca032d536cfac9321550f7e68b751787a392e0ead42b47486acb456972278e644efb95617266cddeebb7a9acb770f9ec3ee509c



지금은 4년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축제, FIFA 월드컵. 하지만 모두의 무관심과 반대 속에서 위태롭게 첫발을 떼었던 그 시작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시간은 1930년,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제1회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IFA를 이끌던 3대 회장 쥘 리메는 '축구만의 독립적인 세계 대회'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올림픽 축구의 연이은 성공은 그 가능성을 증명했지만, 올림픽 위원회(IOC)와의 갈등은 독자적인 대회 창설을 재촉했다. 이때, 완벽한 파트너가 나타났다. 바로 1924년과 1928년 올림픽 축구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우루과이였다. 마침 1930년은 독립 100주년을 맞는 해였기에, 국가적 위상을 높일 행사가 절실했던 우루과이는 참가팀의 모든 경비 부담과 최신 경기장 건설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유치에 뛰어들었다. 결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초대 월드컵 개최의 영광은 우루과이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대회는 시작부터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1929년 터진 대공황의 여파로 각국 협회는 재정난에 허덕였고, 무엇보다 유럽에서 우루과이까지 2주 넘게 배를 타야 하는 머나먼 여정이 가장 큰 장벽이었다. 우루과이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도 유럽 국가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심지어 유치 경쟁에서 밀려난 이탈리아, 스웨덴 등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쥘 리메 회장이 직접 나서 간곡히 설득한 끝에야 프랑스, 벨기에,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단 4개국만이 머나먼 남미행 배에 몸을 실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막이 오른 대회.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모두가 예상했듯 개최국 우루과이와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가 격돌했다. 1928년 올림픽 결승에서도 맞붙었던 숙명의 라이벌전답게 경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서로 자국의 공을 사용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인 끝에, 전반전은 아르헨티나의 공으로, 후반전은 우루과이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1930년 7월 30일, 9만 3천 관중이 가득 들어찬 센테나리오 경기장.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2-1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대공세를 펼친 우루과이가 무려 3골을 몰아치며 4-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우루과이는 초대 월드컵 챔피언이라는 역사적인 영예를 안았다. 제1회 월드컵은 비록 반쪽짜리 대회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재정적으로나 흥행 면에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공은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계속될 수 있는 단단한 초석을 놓았고, 오늘날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는 위대한 여정의 진정한 시작점이 되었다.



02a58204c1d56dad4b94e3833de014283343ba3d948b94acb110bf14abb4d71e3213152882bfee2b9c46cbc5c4df25740459562739c6c3fd91ade5091fb6a0dbc78be43d0281f092573b1058fede15faebf8ae21bd01d1f1f5ba91c9540c9c0efe21ebccf9668f36b403c43dc396b916236417f7776e021cecfe4299c38020fb022fffee1f8e8c4adb61c98d87c117d9e8e0711d55bdd2fda4ebf6ef65e2dd3348880c67de7c




한 마디: 최근 바쁜 일이 있어서 결국 놓친 오늘의 출석 내용 그래도 안 쌓여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