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겸 옛날 생각나서 그땐 그랬지 하면서 써보는 글


내 기억을 토대로 쓴 글이라서 틀린 점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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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페, 1.2 출시 당시 평생 쓸 줄 알았던 미행동 힐러의 시초


태초 리버스는 힐러풀이 말이 안 됐음

힐이라는 것이 되는 애들이 3성 라수르스, 5성 벌룬파티 디케, 6성 소더비 메포 이 5명이 끝이었음


게임 초창기라 과금 고래들 빼면 6성 힐러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 없어서

대부분 뽑기에서 하나쯤 뽑은 벌룬파티랑 미션 보상으로 준 디케 쓰면서 힐 부분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음


근데 그 와중에 미행동 힐, 디버프 부여 그리고 정화까지 가능한 투페가 픽업으로 출시됐음



투페가 지금도 쓸려면 쓸 수 있는 힐러인데 저 당시에는 진짜 말도 안 됐음


벌파랑 디케 부여 잡고 제발 힐 좀 해라 하면서 맨날 이겨야 한다 하다가

이빨 힐 한 번에 크리티컬 터져서 피 뻥차는 거 보고 그래 이게 힐이지 하면서 눈물 흘렸던 게 기억에 남음


당시 갤에 가끔 뉴비들 보였는데 지금 키페리나 꼭 뽑으라고 하는 것처럼 다들 겜 할 거면 이빨은 지금 꼭 뽑고 가야 된다고 홍보하고 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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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금이야 6은 광상을 기다리는 처지고 삼칠이는 추공 발사대들 타고 블루포치의 딸이라고 불리며 대체 언제까지 해먹을 거냐는 질문을 받고 있지만


막상 1.4 당시 더 주목을 받았던 건 삼칠이가 아니라 같이 출시된 6이었음



어떻게 보면 투페랑 살짝 비슷한데 6이 출시된 당시 서폿 라인업이

광상 없는 갈기모래, 보이저, 뉴바벨, 안안리, 드루비스, 피클즈, 콘블룸 정도였음


당시 뉴바벨 보이저는 웃음벨 취급 받았고 드루비스는 석화 원툴인데 나무 유일 딜러인 제시카가 현실 피해라서 잘 안 썼고

남은 안안리 갈기모래 콘블룸 피클즈 돌려 쓰던 시절이었는데(없는 사람도 많았음) 여기에 6이 들어옴



광역 디버프 부여, 단일 버프 부여 및 정화, 미행동 버프 부여, 궁극기를 이용한 누킹, 지능 영감에서 나오는 높은 스텟

2.7버전에 와서는 어딘가 애매한 요소들 때문에 특화된 서폿들에게 밀려서 존나 작은 육각형 취급을 받게 된 6이지만


캐릭들 체급이 낮던 저 시절에는 꽉찬 육각형 서폿이었음


단순히 세워 놓기만 해도 1인분 한다고 해서 미행동 수저라는 말도 저 때 처음 나왔던 걸로 기억함


이후로도 카카니아 출시 전까지는 한 자리 남으면 일단 6 넣고 볼 정도로 스토리, 몽유, 레이드 등등 가리지 않고 불려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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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랑, 1.6 당시의 곡랑은 출시 직후 성능적인 면에서 미친년 취급을 받았음

이렇게 쎄도 되는 건가 하고 인플레 걱정이 시작된 것도 곡랑 나왔을 때가 처음이었던 걸로 기억함



지금 보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당시 곡랑이 쏘는 추공에서 오는 충격은 상당했음


당시 딜러들 중 추공이랍시고 있는 게 릴리아 1스 치명타시 날라가는 쥐꼬리만한 데미지 주는 미사일이랑 스킬 5번 쓰면 나가는 삼칠이 드르륵이 끝이었는데


곡랑은 스킬과 거의 동등한 피해량을 가진 추공을 꽤 높은 확률로 날릴 수 있었음 그것도 매턴 두 번씩 거의 확정적으로



거기다 매턴 얻는 버프 집합, 술 6스택 모으면 날아가는 방무 궁극기, 장기전에서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 의지 성 밖의 세상 때문에

 

곡랑은 단일 광역, 장기전 단기전 둘 다 존나 쎄고 거기에 더해 버프 집합으로 한 번 더 자가 강화가 가능해서

어떤 곳에 투입해도 최상급 성능을 보여주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0티어 딜러 였음


의지던 1.5턴클도 이때 처음 나왔고 삼칠이 6 곡랑 세 명을 같이 쓰는 조합이 369라고 이름 붙어서 꽤 오랫동안 국대 조합이라고 불렸을 정도




미친 무면허 의사 포함 아직 사기캐가 몇 명 더 남았는데 쓰다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2편은 새로 만듬


얘네 말고도 기억 나는 사기캐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