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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라보로 어크 유입을 어크2로 시작하게되었다. 이유는 간지남캐 좋아하기도하고 오디세이가 할인을 안해서 ㅋㅋ 스팀에서 천원쯤 주고 27시간 플레이해서 엔딩 봤어. 그래픽은 많이 구렸지만 몰입감이 엄청나서 순식간에 엔딩까지 보게됨.


리버스유입이라서 리버스 일러스트로 처음봤던 에지오의 첫인상은 딱 갈모햄이랑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어. 뭐랄까 민간인한테 친절하고 완전무결한 에겐남 킬러의 이미지였음. 근데 이 겜에서 첫 주인공 행적이 패싸움 뒤에 패싸움한 상대집단 여동생이랑 뜨거운밤 보낸거라 에지오의 첫인상이 와장창 박살나면서 씹테토남인걸 확인해버림.(나는 이 부분이 더 호감으로 작용하더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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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주인공 집안이 템플러라는 집단의 음모로 인해 드럼통행을 당하면서(과정에서 가족이 대부분 죽어서 충격..)  에지오가 복수심에 불타면서 암살단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개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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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상적이였던 장면들은 에지오가 첫 암살타겟을 죽인 후에 본인이 아직 살아있으며 내가 살아있는한 내 가문은 건재하다는 선전포고를 하는데 이때 진짜 멋있고 울컥했음. 또 에지오가 처음 복수대상의 말단을 담궈버리면서 죽어가는놈한테 저주를 퍼붓는데 에지오를 훈련시켜준 삼촌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면서 가르침을 줄때 암살단의 낭만이 딱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어 너무 좋았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에지오가 점점 성숙한 베테랑 암살자가 되어가는데 그 정점을 찍은 장면이 바로 통제성을 잃은 시민이 부패한 귀족을 산채로 화형할려 했을때 주인공이 나타나 먼저 부패귀족을 죽여서 고통을 덜어주고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는 컷신. 개인적으로 어크2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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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교황이 된 흑막을 담그러 로마에 가는데 마지막까지 추격해서 최후의 막고라를 뜨게 되는데 에지오가 사나이답게 주먹으로 붙자 하는거 보고 이색기 성격 안죽었네 싶었다 ㅋㅋㅋㅋㅋ. 하나 이해가 안되는게 있다면 마지막에 교황을 왜 안죽였는지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고 보는데 주인공이 얼마나 살생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는 암살자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라는건 이해해. 엔딩은 최후의 위협과 다음 목표제시라 별 생각나는게 없지만 신적인 존재가 에지오가 아닌 에지오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데스몬드(에지오가 데스몬드 전생임. 데스몬드는 21세기 인물로 전생체험중)에게 말을 거는 연출이 제 4의 벽 깨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음 ㅋㅋㅋㅋㅋ


스토리 외에는 파쿠르 요소랑 파밍요소가 생각보다 크게 재밌게 느껴졌음(씨발 깃털빼고)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있어서 겜이 나름 풍성하게 느껴졌고 맵 디자인이 야무져서 보는 맛도 좋았음.(이건 작성자가 건축학과라 그런걸지도) 암살 액션이 엄청 디테일하게 완성되어 있어서 암살의 정수를 느낀 게임이였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그만큼 재밌게 플레이해서 그런거니 이해점 해주쇼. 재밌는 게임 시리즈 알게되서 기쁘고 콜라보 스토리 너무 기대대됨. 오디세이랑 나머지 에지오사가도 언젠가 플레이할거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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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지갑을 가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