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로 가까운 곳에서 코믹월드 행사한다길래 가봤음. 날씨 진짜 개지랄맞게 더워서 울산역에서 가까운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땀샤워 하고 행사장 도착함...

지방 행사라 사람 적을줄 알고 느긋하게 구경할랬는데 개미어터져서 좀 기빨리고 힘들었음.

그래도 코믹월드 마지막으로 간게 거의 15년 전인데 간만에 그런 분위기 체험하니까 되게 재밌더라.


아쉽게도 리버스 부스는 저번에 홍보글 올라온 한군데 뿐이었음. 뭐 알고 간거긴 한데 그래도 쪼매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음



여기부터 산 것들 자랑. 똥손 똥폰이라 사진 조잡한데 걍 보셈



캐릭터 카드 4종.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질감에 꽤나 귀여움. 주변에 나눠주기 좋을듯. 집 와서 생각해보니까 몇 벌 더 살걸 그랬다.


살땐 몰랐는데 뒷면에 또 앙증맞은 이미지가 있는게 킥임.


2.7 외계인 우주비행사 듀오 스티커. 귀엽고 이쁨. 아까워서 어디 붙이지는 못 할듯. 이것도 하나 더 살걸



플라잉 꼬맹이 & 어린 이 사냥꾼 & 허접

얘네 조합 되게 맘에 들어서 추후 스토리에 또 나오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함



자허토르테를 그렇게 먹어대더니 결국 존쌔 딜러가 되어버린 망

(강하다)


또 마시는 릴리아

그냥 클립 달린 캔뱃지인줄 알았는데 뒷면이 병따개였음...

보드카를 물처럼 마셔대는 쏘-비에트 조종사에 어울리는 굿즈라 할 수 있겠다.



무상으로 나눠주는 이빨 카드.

새삼 디자인 정말 잘 뽑았다 싶은 캐릭터





대충 이렇게 부스 방문하고 잘 모르는 옆집 캐릭터 부스 가볍게 둘러보다가 점심이나 먹으러 나서야겠다... 싶었는데



립구 일러스트집을 여기서 구할 줄은 몰랐음

직구같은거 끔직하게 귀찮아하는 성격이라 구하기는 글렀겠거니 싶었는데.



즉시구매



199위안보단 꽤 비싸게 사긴 했음




대충 일러스트 모음집 1권이라는 내용

2권은 2.x 일러스트들로 나오려나?



내용물은 총 3권


두꺼운 책 두 권은 메인스토리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들.

얇은 짹 한 권은 그 외에서 등장하는 일러스트들 ex) 록라




캐릭터 위치는 똑같은데 자세히 보면 표정이 다름.




뉴비때 이 장면 보고 진짜 취향겜 제대로 찾았구나 싶었는데ㅋㅋㅋ 벌써 2년 가까이 되간다니 참



상권은 메인스 4장까지, 하권은 수학섬부터 고독의 노래까지로 구성돼있음. 



중간중간 메인스 텍스트들도 있음.


아씨발존나많은한자


저는그만정신을잃고말았습니다


설마 이거 오솔길 텍스트냐?


하권 마지막 장은 익숙한 그 일러스트로 마무리... 새삼 1.x 존나 개쩌는 마무리였음.

1.x 완결나기 전에 카페 정면 로비도 좋았는데. 슬슬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맨 뒷쪽 속표지 비 오는 것 같은 질감으로 만들어놓은거 감다살임ㄹㅇ


여기부턴 얇은책 구성.

허접 단명종과 로렐랄루


주년때 나왔던 일러스트들도 여기 수록돼있음.






이건 어디서 나온 일러스트지? 뭔가 처음 보는 일러스트들도 많았음.

내가 기억 못 하는거면 어디 나온건지 좀 알려주셈












대충 요런 느낌


스토리는 가끔 오락가락해도 아트디자인이랑 음악은 매버젼 고점 찍어버리는 게임답게 일러스트집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

부스 굿즈도 되게 맘에 들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가 의외의 수확을 거둬서 기분이 좋음.

다음 행사땐 부스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