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말하지만, 당연히 확실한 증거 없이 마구니 보는 궁예의 마음으로 한 100% 궁예식 추측임


억지 아니냐고 뭐라 하면 네 말이 맞음



우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루브스카의 캐릭터 소개가 존나 수상하다는 데 있음




포스터가 누가 봐도 이 친구 뱀파이어예요 라고 말하는 거 같지만


자세히 보면 말들이 전부 딱 잘라서 흡혈귀라고 말해주는 게 아니라 그럴 것이라는 두루뭉술한 확신형에 가까움


거기에 저거 손가락 끝에 있는 선홍빛이란 거





픽업 포스터를 보면 피가 아니라 열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옛날이었으면 그런갑다하고 넘어가겠지만 이미 한 번 당한 적이 있어서(이걸 누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냐)

좀 자세히 보니까 뭔가 수상한 점이 많음






두 번째로는 스킬셋

전형적인 흡혈귀의 스킬들 같지만, 막상 스킬셋을 자세히 읽어 보면 전부 그림자와 관련된 것들 뿐


키워드 관련 돼서 선각에 있는 신혈을 제외하면 피와 관련된 요소나 용어가 하나도 없음


2스도 스킬 아이콘이 피와 관련돼서 회복한다기보다는 뭔가 도구를 쓰는 거에 가까워 보임






세 번째로 우디모


레콜레타의 우디모가 푸른 기수인 걸 생각하면 우디모는 해당 캐릭터의 특징이 굉장히 크게 드러나 있음


근데 박쥐로 추정되는 루브스카의 우디모에는 뭔가 흡혈귀랑 관련된 요소가 없는 거 같음


송곳니가 크게 돌출돼 있다거나 피가 묻어있다거나 날개를 강조하는 식으로 표시를 해줄 수도 있는데

오히려 피 보다는 옆에 있는 전구와 밟고 있는 그림자 손에 더 눈길이 감





같은 흡혈귀인 제멜의 우디모가 송곳니를 이따시만하게 박아 놓고 누가 봐도 나 흡혈귀임 하는 날개를 달고 있는 걸 보면 되게 이질적임




마지막으로 햇빛을 받아도 아무렇지 않음


지금까지 릾에 나온 흡혈귀인 제멜발렌의 스토리를 보면


햇빛이 흡혈귀에게 즉사 수준의 데미지를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본능적인 거부감과 함께 맨눈으로 보거나 상처에 노출되면 큰 상해를 입는 건 맞음



근데 루브스카는 맨눈으로 태양 아래를 활보하고 다님

제멜처럼 선글라스 낀 것도 아닌데 종족적인 특성을 이렇게 무시하는 건 뭔가 이상함




여기까지 루브스카가 흡혈귀가 아니라고 가정하고 진짜 100% 뇌피설 영역으로 얘 정체를 추측해보면


나는 루브스카가 흡혈귀로의 전환에 실패하고 죽은 다음

다른 방식을 통해 부활에 성공한 전혀 다른 존재인 거 같음







일단 pv와 캐릭터 pv에 나온 걸 보면 루브스카는 원래 인간이었고 언니와 같이 흡혈귀한테 잡힌 거까지는 거의 확실해 보임


여기서 루브스카도 결국 잡혀서 흡혈귀들에 의해 감염종이 되지만


전환에 성공한 제멜이랑은 다르게 전환 되는 와중에 죽어서 흡혈귀가 못 된거 같음



이후 벌룬 파티처럼 자신의 마도술을 사용해 부활했든가 아니면 뭔가 다른 외적인 요소로 살아났지만


전환 도중에 죽었기 때문에 신체에 흡혈귀의 특징이 남아 있고

루브스카도 이거 때문에 자신을 흡혈귀라고 소개하고 다니지만 알고 보면 흡혈귀가 아닌 거지



이거면 흡혈귀로서의 정체성이 작품 내외적으로 거의 안 드러나 있고 피가 아니라 그림자를 주력으로 다루는 것도 설명 가능함



통찰 효과에 루브스카 1세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이유도

흡혈귀랑은 전혀 다른 생명체의 시조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