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고 단단하며 해면세포 같은 모양을 한 코르크 마개에 꽉끼어 요지부동인 화이트럼의 병 입구를 라이터 불로 살살 애무해서
단번에 뿅 소리가 날 정도로 거칠게 움켜쥐어서 코르크를 뽑아내고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곧바로 손가락으로 휘저어 병 속 가득찬 액체를 사정없이 뿜어내게 만드는데
싸구려 럼과 브랜디만도 못한 술보단 알콜에 가까운 그저 값싸게 취하기 위해 존재하는 보드카를 화이트럼의 안에 마구 들어부어 버리자
"오곡 오고곡...!! 밀도 옥수수도 아닌 싸구려 타피오카 주정으로 만든 허-접 알콜냄새 밖에 안나는 싸구려 루스끼 술로 뱃속이 가득 차아앗!"라고 소리지르다가
유리병 속 삼각돛대 마스트가 빨딱 서버려서 원양항해에 적합해지는 화이트럼 어디 없음?
"음쥬운전... 뎨셩해여어... 해사안전법 104조 위반해버렷!! 징역 5년이하 벌금 3천만원 징수당하게 돼버려어억!"하면서 증발하는 알콜에 움찔움찔하는 화이트럼 왜 없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