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도착하니 너무 피곤해서 빠르게 현실-가상몽유 이후 오늘에서야 작성함


금요일 13시 서울역 도착, 약 13시 30분 입장.
사람이 얼마 없어서 확인 빠르게 하고 입장했음.

우선 리버스! 리버스가 목표였다.

비공식 줄부터 시작해서 2시간+ 가량 기다린 이후...

이건 나중에 말하고.
이후엔 리버스 부스 참여해서 이벤트 좀 즐김.

와! 루부스카!
아마 공식 코스어분들인걸로 알고있는데 문제시 수정함

그리고 부스는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다.
옛날 DS 방탈출겜 하는 경험이였음.

열차 객실 내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서 십자말풀이 힌트를 얻고, 그걸 바탕으로 십자말풀이를 하는거야.

근데 QR코드가 정말 난이도 조절 잘되게, 적당히 어렵게 숨겨져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서 리버스 미니겜하는 느낌? 정말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근데 중간에 루부스카이름 햇갈려서 루부슈카? 르부슈캬? 모르겠어서 검색하고 겨우 완성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상품으로 받은 코스터도 퀄리티가 높아서 행복했어.

이후론 룸메겜 부스 참여하고 백합찾아 돌아다니고...
뭐 그러고 아이쇼핑, 말 그대로의 Sightseeing을 했음.

울리히, 튜즈데이 코스프레하신 분들도 봤고 분장 퀄리티 너무 높아서 놀랐어.

다만 울리히 코스프레 하신 분은 가까이서 못보구 줄서다 봤는데 말을 못걸어서 아쉬웠어

튜즈데이 코스하신분은... 진짜 그냥 튜즈데이인줄
같이 사진도 찍고 너무 행복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오프행사 오는구나... 싶었어

그러고 대충 둘러보다 헤에 메이저는 이렇구나
코스프레는 이렇구나 하고 GTX-A타고 KTX타고 집옴

근데 서울역에서 한번 길 잃었었다
서울 사는 사람들은 어케 살아오는거야?
다들 의식 각성자라 내비게이션 내장되어 있나


그리고 굿즈... 살 수가 없어서 2.5 굿즈 자석만 3개 사서 깠음
광대만 아니면 됐는데 광대 튜즈데이...랑 누군지 모르는 사람 나왔어

진심 누군지 모르겠음 아는 사람 댓글 좀
주랑지가 누구지

뭐 하여튼 썩 나쁘진 않았다... 5점 만점이면 3점 감점할 수준?
그렇다면 왜 3점 감점인가? 그건 바로 하오플의 굿즈부스 운영에 있다.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하오플 부스는 다 괜찮았거든? 근데 굿즈쪽 운영이 많이 문제가 많았다.

일단 내가 본격적으로 줄서기 약 20분전부터 예비줄 서기 시작했는데, 가니까 예비줄 관리가 안되고 있었음. 2개로 나뉘어서 뭐가 뭔줄인지도 몰라서 나도 물어물어 섬.

가선 줄서니까 2시 10분즈음 한다는 말이 2시간 걸린대.
2시간. 리버스 소먕 븎람 3개 합쳐서 하니까 그렇다고 쳐.

근데 그걸 줄을 서게 하고, 줄 머리의 사람에게 하나하나 도착하면 그때 종이 나눠주고 뭐가 품절인지도 공지가 안되고...

***금요일 기준입니다. 토요일은 모르겠음!

가서 봐야 품절 스티커 조그맣게 붉은색으로 붙여져있더라고.

내가 손을 모자이크해서 잘 안보이겠지만,
저기 X표시도 없어서 가까이 가서 보고 나서야 아... 이거 품절되었구나 했음.

저 종이의 용도는 가장 앞의 한명한명에게만 나누어 주어서 체크하여 카운터에 제출하는 거임. 수량을 쓰라는 말도, 체크를 하라는 말도, 인당 수량제한 있다는 말도, 무엇이 품절되었는지도 안내를 못받았음.

다만 위에 이름을 쓰라는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마저도 지금은 의구심이 든다. 어차피 한명씩 총 3명 입장시키는데 그걸 바꾸는걸 방지하기 위해? 굿즈 수령존에서 효과적으로 부르기 위해?

후자를 위해서라면 이해가 가지만, 다른 방법을 사용했으면 굳이 이 방식을 체택했어야 하나의 필요성을 스스로 제고해봄.

사람들이 본인이 생각했던 굿즈가 없으니까 더욱 시간을 소비하고, 그때문에 줄서는 시간은 길어지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함.

되팔이 방지용이나, 혹은 자체 나름대로 방안을 강구해서 나온 결과물이겠지만... 2시간, 그것도 선체로 줄 선 결과가 원하는 물품 다 소진되었다는거면 그게 유쾌한 경험일까?

직원들은 문제가 없지. 하라는대로 한거니까. 근데 실제로는 운영을 어케 할지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상을 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하오플이 퍼블하는 겜을 뭉쳐서 내고 또 굿즈도 팔기 위해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듯 생각하지만...

그러나 옆의 nc퍼블겜처럼 더 큰 부스 공간을 확보했거나, 아님 효율적인 회전율로, 혹은 아예 3가지 게임의 굿즈를 한번에 팔지 않았음 좋았을텐데.

가기전까진 행복했는데, 솔직히 나는 리버스 굿즈만 보고 갔거든?

노린건 플로피 디스크, 히사베스 사원증, 우산, 봉제인형, 객실키, 아크릴 미로, 뭐 기타등등... 그게 AGF온 목적의 60%였는데 진짜 정말 너무 아쉬워...

2시간을 기다린 결과가, 서서 무료하게 반성실에 있는 그 느낌의 결과가 대부분의 굿즈 품절...

하여튼... 여러모로 첫 서울에서 한다는 애니게임 행사였는데 약간 아쉬워요

물론 굿즈에만 국한된 아쉬움이지, 부스는 정말정말 5점만점에 8점으로 재밌었음

다음번에도 행사 꼭 열어주길 바라고 또 더 나은,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