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릾붕이들아 나는 먹거리에 미친 먹짱이다
리버스 1999의 배경은 알다시피 전세계를 도는 수준인데, 겜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문화 등이 잘 반영되는 편이다.
이번 3.1 의 배경은 1차 발칸 전쟁이라는데 대충 유럽에서 일어난, 유럽애들끼리 싸운 전쟁이며 1차 세계대전의 발판쯤 되었다.
세계사는 복잡하니 집어치우고 알다시피 이번 <도나우 여명호>의 이름은 모두가 잘 아는 그 강,
the Danube, 다느뷰 강을 가리킨다. 참고로 다뉴브는 영어 명칭이고 독어로는 도나우가 맞다 ㅇㅇ
도나우 강은 남/동 유럽 어디하나 안 지나가는데가 없는 겁나 긴-긴 강이다. 그만큼 먹거리도 유럽 각종 등지에서 나온다.
※ 스토리 약 스포 있으니까 단 한줄이라도 미리 읽기 싫으면 넘어가길 바란다.
4장에서 열차에 몰래 타는데 성공한 루부스카가 부다페스트가면 돈 벌어서 카파마부터 먹는다고 한다.
카파마가 뭔지 궁금해서 원어로 봤는데 KAPAMA 그대로 나온 걸 볼 수 있다.
친절한 구글의 도움을 받으니 불가리아에서 유래한 스튜 요리라고 한다.
다양한 고기를 넣고 사우어 크라우트(유럽에서 유명한 시큼한 절인 양배추 피클?같은 거다) + 향신료 때려넣기 + 밥을 층층이 쌓아
뚜껑을 밀가루로 만든 토기 그릇에 넣고 천천히 구워서 만든다 한다.
푸짐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인 듯. 고기 종류(닭, 소, 돼지 등)에 따라 앞에 ㅇㅇ 카파마 이런 식으로 명칭이 바뀌는 것 같다.
알다시피 불가리아는 보통 흡혈귀의 고향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탄수화물 덩어리를 먹으니 다들 토실토실 피빨기 좋았을 듯
두번째로는 15장 제목인 lark cake 를 알아보자, 번역은 종달새 케이크라고 했다. 왜냐면 lark 사전의미가 종달새이기 때문이다.
친절한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찾아보니 Leipziger Lerchen이라는 독일식 페이스트리인데 영문으로는 German lark cake 라고 부른다한다.
leipziger는 한번쯤 들어본 적 있을 라이프치히라는 독일의 도시명인데 여기서 유래되었으며,
1700년대에 종달새 사냥을 겁나해서 대충 40만 마리가 학살될 정도였다는데 이 조류들을 페이스트리 껍질로 싼담에 구워서 식탁에 자주 올랐다고 한다.
근데 나중에 종달새 사냥을 금지해서 넣을 수가 없게되니 이게 달달한 디저트로 바뀐 것이다.
이것을 찾으려고 절-맨 푸드라는 홈페이지까지 들어가보았다.
저 위에 엑스(X)자 모양의 파이 도우가 대표적인 심볼인데, 예전에 종달새를 구울때 두 날개를 교차시켜 묶어 구운걸 표현한다고 한다.
달다구리로 바뀌면서는 대충 아몬드, 견과류, 살구나 딸기잼을 속으로 채운다는데, 딸기잼이 새의 피(...)를 의미해서 넣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에서 루부스카가 구토할 때 바클라바가 넘어왔다고 하는데 바클라바는 너무 유우-명해졌으니 패스.
얘는 서-동유럽 걸쳐있는 국가에서 많이 해먹는 디저트인데, 그만큼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꺼뮤위키 땡큐)
대충 얇은 반죽을 겹겹이 쌓아서 설탕물을 들이부은 엄청 단 디저트라고 알면 된다.
이젠 너무나 유명해서 디저트 유튜버들이 잔뜩 먹은 걸 좀만 검색해도 찾을 수 있음.
이렇게 먹짱의 3.1 버전 먹거리들을 같이 알아보았다.
모두 즐거운 릾 생활 및 맛점하길 바란다.
귀여운 먹짱 루부스카와 끝
잘읽히고 재밌다 담에 또 써주셈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