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테마 컨셉으로 나온 이번 SE카드 굿즈의 주인공들과의 인터뷰.
인터뷰어는 바바라쟝과 이번 이벤스에 등장한 베리티가 맡았습니다
인터뷰 대상들의 자세만 봐도 성격이 세심하게 드러나서 좋네용
바바라: 당신이 보석을 착용한 위치가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첫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곳은 아니더군요.
소네트: 네. 휘장처럼 드러내 보이는 물건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가 임무의 합당한 보상으로 수여 받은 것도 아니고요.
바바라: ‘썬스톤’은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보석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다르죠. 빛이 아주 부드럽고, 마치- 저녁 무렵의 햇살처럼 느껴져요.
소네트: 저는 해 질 녘에 가까운 그 색이 좋아요. 고요한 황혼은 그림을 그리거나, 콜라주로 다이어리를 꾸미고, 하루의 기억을 정리하기에 잘 어울리죠.
소네트: 펜을 들고 살짝 고개를 숙이면…. 그때 이 보석이 보여요. 그리고 그것이 이런 순간들을 함께 기록해 주는 것 같죠.
바바라: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착용 방식을 찾으셨다니, 기쁘네요.
소네트 – 태양석, Wordless Poetry(말 없는 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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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티: 훌륭한 조합이군요. 아주 인상적인 전시 사례입니다.
뉴바벨: 고마워요. 보석 그 자체도 하나의 상품이니까요. 저는 제가 가장 끌리는 것을 고르고, 또 그 안에서 얼마나 더 눈부신 가능성을 볼 수 있는지—그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죠.
베리티: 가능성이라면…. 거래 성사라던가?
뉴바벨: 그게 목표죠. 혹은, 제가 도달하게 될 결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 금성처럼 빛나는 광채 속에서 어떻게 타인의 욕망을 굴절시켜, 사람들이 이것이 오직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 믿게 만들 것인가—
꿈속에서도 갈망하게 될 풍경으로 만들어내는 것….
베리티: 당신은 황금빛 유토피아를 구축하는 데 능숙하군요.
뉴바벨: 그래요. 시각을 만족시키고, 상상을 자극해, 욕망에 도달하게 하는 것.
뉴바벨: 이 보석처럼 말이죠.
뉴바벨 – 새로운 황금, Brighter Than Gold(금보다 더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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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부드러운 음률, 자수정이 불러오는 꿈결과 함께 당신을 인터뷰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졸데: 하얗고 작은 양이네요…. 오늘 공연을 보러 오셨나요?
하지만 제가 이걸 착용할 때는 공연이 없답니다. 오늘은 연회뿐, 가문의 연회죠.
이졸데: 드레스, 베일, 인사의 동작, 고개를 기울이는 각도까지—
모두 이 보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었죠. 사람들이 ‘그 말’을 꺼낼 때까지….
바바라: “보석이 당신의 눈과 무척 잘 어울린다” 같은?
이졸데: 그렇게 평범하게 인사를 거치고 나면, 나는 어느 때처럼 노래하라는 요청을 받아요.
그들은 모두 나를 바라본답니다. 멀찍이서 가면 같은 미소를 짓고….
그렇게 취기를 부르는 술과 색채 속에서, 나는 노래를 하죠….
늘 그렇듯, 그건 결코 자장가는 아니었어요.
바바라: 미안해요. 이 보석의 이야기는, 그 무게만큼이나 무거웠군요.
이졸데: 나를 위해 슬퍼하지 마세요, 작은 양 아가씨.
전 그 말을 싫어하진 않거든요.
이졸데: 자수정 같은 눈동자—.
하지만 눈알은 결국 그렇게 단단할 수는 없으니까.
이졸데: 저는 그런 눈이 필요없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이렇게 단단했더라면….
이졸데 – 자수정, Pride of the Dittarsdorfs(디터스도르프 가문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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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티: 희귀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에메랄드군요.
깊이를 지녔지만, 빛을 잃지는 않았어요.
카카니아: 이 보석의 수많은 면들은 한 사람의 서로 다른 모습을 비춰내거든요.
세공 기술이 발전할수록, 당신이 보게 되는 모습도 점점 늘어나겠죠.
베리티: 그건 인간의 다면성을 의미하나요?
카카니아: 아니에요.
그건 단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석의 광채가 더 찬란해진다는 뜻일 뿐이에요.
베리티: 흥미롭네요. 당신이 의도적으로, 제가 그 말을 하도록 이끌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카카니아: 작은 농담이었어요, 숙녀분.
제 말은 그저—
뭔가를 비추는 물건은 많다는 거였죠.
거울, 수면, 창문…,
보석이 굳이 그런 역할까지 떠맡을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카카니아: 보석은 하나의 이상적인 상징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베리티: 예를 들면?
카카니아: 어떤 사람이, 자신이 보석처럼 찬란한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면—
카카니아: 그 사람은 이미, 그것을 지니고 있는 셈이죠.
카카니아 – 에메랄드, Four-Sided Mirror(네 면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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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티: 솔직히 말해, 당신은 이미 충분히 눈부셔요. 여기에 반짝이는 보석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만인의 시선을 끄네요.
안조 날라: 늘 누군가가 날 쫓아와 사랑을 바쳐. 얼굴을 다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야. 하지만 그걸로 고민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어.
베리티: 그동안 그렇게 쫓기며 살아오면서도 위험한 순간이 많았을 텐데, 이 보석이 또다시 위험을 부를까 두렵지는 않나요?
안조 날라: 피처럼 붉은 색이잖아! 사람들의 마음이 들썩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안조 날라: 사람들이 이것을 다투고, 소유하려 드는 것도, 결국 좋아하기 때문인 거잖아?
아주 오랫동안, 나는 그런 삶을 살아왔어.
베리티: 그렇다면, 이제는 익숙해질 수밖에 없겠군요.
안조 날라: 위험을 좋아하는 건 아냐. 그래도 이 아름다운 보석을 곁에 두고 싶어.
서로 조용하고, 평온하게 함께할 수 있다면 좋을 뿐이지.
베리티: 아주 합리적인 바람이네요. 모순되는 마음도 아니고요.
안조 날라 – 파파라차, A Sinner's Love(죄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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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블루 다이아몬드를 그렇게 오래 바라보고 계셔서, 이 인터뷰가 거의 수면 유도처럼 느껴질 지경이에요.
37: 전반사야!
이 보석의 제작자는 완벽한 임계각을 찾아냈어.
빛의 입사각이 임계각보다 커지면, 굴절은 오직 보석 내부에서만 일어나.
이게 바로 이 보석이 일반적인 보석보다 더 밝은 이유지.
바바라: 혹시 당신의 시간은 전부 이런 원리를 찾아내는 놀이에 소모되는 건가요….
제 말은, 상당히 희귀하고 쉽게 얻을 수 없는 태도라서요.
37: 놀이?
난 처음으로 유리구슬 하나를 손에 넣었을 때부터,
이미 그것을 전반사로 만들어 보려 시도했었어. 완전한 이론을 갖춘 상태에서 말야.
바바라: 성공하셨나요?
37: 아니. 손으로 연마한 유리는 충분히 매끄럽지 않았어.
태양빛이 사방으로 흩어져 굴절되는 게 보였지
바바라: 꽤 많은 노력을 들이셨겠어요.
37: 난 이렇게 완벽해지기 어려운 것들을, 하나의 소범주로 묶어둬.
37: 하지만 적어도, 완벽한 현상이 여기 하나는 있네—.
올바른 해답, 완전한 간결함, 그리고 도달 가능한 전반사.
바바라: 저는 그 두 가지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7 – 블루 다이아몬드, Fractals of Blue(푸른 기하학)
아래는 각자 보석 착용샷
바바라 다리 짧은거봐ㅋㅋ 근데 삼칠이 ㅈㄴ 크네 안조보다 큰거같다
얼굴이 동안이라 그렇지 얘 프로필상으로도 훤칠했던 걸로 기억함 ㅋㅋ
캬
삼칠이허리펴라
졸데는 여럿에서 하나에 포커싱이 맞춰져있고 카카니아는 하나에서 여럿에 포커싱이 맞춰져있네에...
왼손 오른손, 색대비도 참 맛있네요
번역 잘봤음 ㄱㅅㄱㅅ 근데 이졸데 인터뷰 마지막 부분은 의역이야? 저렇게 해석한 이유가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음?
거의 100% 의역임 我不要这样的电路、抵已领取이라 어느 번역기 돌려도 뜻을 잘 모르겠던데 인데 해석 가능하다면 부탁해용
@듄맛스키틀즈 중국어 원문이랑 영어 번역본 둘다 확인해봤는데 "저는 그런 눈이 필요없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이렇게 단단했더라면..." 라고 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음
@ㅇㅇ1(118.235) 고마워용! 본문에 반영해도 될까요
@듄맛스키틀즈 ㅇㅇ 물론이지ㅋㅋ
앞에 베리티랑 바바라 대화 찍어둔 거 있는데 그것도 번역허쉴?
@듄맛스키틀즈
뜌땨이
https://gall.dcinside.com/m/reverse1999/508478
안조랑 뉴바벨누나 ㅈㄴ 이쁘네
그저 현상세계 풀소유자;;;
이졸데 인터뷰 내용이 뭔가 씁쓸하다 - dc App
37 혼자 딴 세상에 사네
아름다워
이졸데는 자기 마음이 보석같이 단단하길 바라고 카카니아는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이 보석같이 찬란하길 바란다면 이미 그런 사람이라고 하네 서로를 말하는듯 하면서 약간 어긋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