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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승무원으로 취직한 루부스카가 아이마 옆에서 같이 일 배우면서 한 사람 몫을 하기 위한 수습생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남들 다 잘 시간인 새벽시간에 승객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용히 둘이서 객실점검 중인데
갑자기 아이마가 딱 멈춰버린 체 굳어버린 모습을 보고싶지 않냐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려더거 아이마가 루부스카의 목소리가 크게 나올까봐 황급하게 입을 틀어막고 쉬쉬하는데
잠깐 당황하다가 아이마가 시뻘건 얼굴로 간신히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선 다들 자고 있는 줄 알고 한 부부가 조용하면서도 격렬한 애정행위를 하는 모습이 있었고
루부부도 그걸 보곤 자기 눈 만큼이나 얼굴이 시뻘개졌지만 왜인지 아이마처럼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그저 타인의 정사를 준비하는 장면을 관음해버리는 두 애들을 보고싶지 않냐
한참을 그렇게 관음해버리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린 아이마가 루부부를 끌고 더이상의 객실점검을 중단하고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고
서로 그 보기 민망한 순간이 지날때까지 점검을 미루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시대적으로도 나이로도 제대로 된 성교육도 받지 못한 애들 두명의 머릿속엔 충격적이면서도 절대 머릿속에서 지워질 수 없던 실습현장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서로 시선만 회피한 체 계속 그 장면을 되돌리며 생각만 하는 두 애들을 보고싶지 않냐
그 이후론 두 사람 다 이전처럼 생활하려고 하는데 그 전엔 아무렇지도 않게 한 방을 쓰면서 같이 옷도 갈아입고 침대도 붙혀쓰면서 살았는데
어느 순간 서로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밀착하고 손도 잡도 함께 자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단순한 친구로써의 행동이 아니라는 걸 서서히 본능적으로 깨우치면서
뭔가 서로서로 무의식적으로 부끄러움을 깨우치곤 서먹서먹하게 조금 거리를 두거나 사소하고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에 괜시리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는 그런 모습들이 보고싶지 않냐
이런 어색하게 변한 공기를 먼저 바로잡고 싶었던 아이마가 취침시간때 아이마를 의식하면서 슬금슬금 침대 끝자락으로 도망가는 루부스카를 조용히 부르고는 '저희가 봤던 그때 그건... 대체 뭐였을까요?'라고 넌지시 운을 띄우고
당황한 루부스카도 자기도 잘 모르는걸 물어보는 아이마에게 조금 놀라곤 다시 붉어진 볼을 손가락으로 조금 긁으면서 머뭇거리다가 '그냥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는 행동이 아닐까~ 그래! 그냥 그런 거야!' 하면서 회피하면서 얼버무리는데
그때의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다시금 그 생생한 장면들이 두 사람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니까 또다시 심장이 무섭게 뛰고 간질거리는 느낌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가 다시 말이 없어진 모습이 보고싶지 않냐
위대한 뱀파이어 루부스카 1세는 이제 더 훌륭한 컨디션을 위해 잠을 자야된다며 다시 아이마로부터 등을 보이며 돌아누우려는 찰나
아이마가 다시 한 번 루부부한테 '그때 그 두 사람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이지 않았나요?' 라고 물어보니
위대하고도 훌륭한 최고의 뱀파이어 루부스카 1세 께서도 도저히 알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한 그 황홀한 표정의 이유를 모르겠는지 벌떡 일어나 자신의 은발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리면서 괴로운 신음소리를 내곤
갑작스러운 활발한 행동에 놀란 아이마를 보곤 조금 진지하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에서 시무룩한 체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이실직고 하면서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냐
또 다시 찾아온 긴 침묵이 찾아오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아이마가 조심스럽게 그때처럼 루부스카의 다섯 손가락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넣고는
'저희도 조금은 같이 해볼래요?' 라는, 자기 생에서 제일 용기를 쥐어짜내어 속삭이듯 물어보는데
가뜩이나 그 때 이후 그동안 아이마와의 스킨쉽도 피해다녔던지라 이렇게 다시금 자신의 손을 부드럽게, 하지만 놓칠세라 꼬옥 잡는 그 손길과 아이마의 솔직한 고백에 정신을 못차리는 허졉 루부부가 보고싶지 않냐
긍정도 부정도 못한 체 피가 다 빠져나간 뱀파이어마냥 엄청 딱딱하게 온 몸의 관절이 삐그덕대는 루부스카에게 아이마가 다시 천천히 루부스카에게 다가가는데
아이마의 그런 행동 하나하나에 홀린 듯 제대로 움직이지도 반응도 못하다가 뒤늦게 놀래서 몸을 뒤로 빼는데
꼭 잡은 손은 결코 떨어지지 않아 결국 침대에 누워버린 루부스카랑, 그림자가 지지 않아 부끄러움으로 시뻘겋게 상기된 얼굴을 마주보는 아이마가 '혹시 제가 싫은 건가요 루비?' 라고 조용히 물어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계속 반응을 놓치는 루부부는 그 질문 만큼은 늦더라도, 기어들어가듯이 아니... 라고 대답하는 모습이 보고싶지 않냐
결국 암묵적인 동의를 얻어낸 아이마가 부끄럽지만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천천히 머리를 루부스카에게 가까이 대는데
그때 그 장면을 조금 멀리서, 그마저도 앞좌석 시트에 가려진 터라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제대로 보지 못하여 막상 일을 벌렸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마도 머뭇거리는데
루부스카가 자유로운 손 하나를 들어올려 아이마의 안대에 가져다대곤 '이, 이 관대하고도 강력한 루부스카를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꺼면! 너도 그 예쁜...눈을 보여주면서 하란 말이야...' 이러면서 천천히 안대를 풀어 두 사람의 얼굴 만큼이마 붉은 눈이 다시금 풀려나 루부스카를 바라보는 모습이 보고싶지 않냐
결국 제일 진실된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준 체 잠시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간신히 시트로도 가릴 수 없어 똑똑히 볼 수 있었던 그 행동이 기억난 아이마가
천천히 자기 이마를 루부스카의 이마에 가져다 댄 체 서로 맞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서로의 고동과 맥박진동, 빨라지고 뜨거운 숨소리와 온기를 잠시동안 느끼곤
천천히 자기 입술을 루부스카의 볼에다가 가져다 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냐
진짜 흡혈귀 앞에 끌려가 죽기 전에도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던 루부스카도 자신이 받은 게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입맞춤이라는 걸 알자
이렇게 받기만 하는 것도 성미에 안맞아 자신도 머리를 살짝 들어올려 눈을 질끈 감곤 아이마의 반대 볼에 똑같이 입맞추는 루부스카의 행동에 아이마도 깜짝 놀라곤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무섭지도, 아프지도 않으면서도 자신들이 봤던 그 표정만큼 행복하고 황홀한 감정을 동시에 느꼈는지 그 말 많던 두 아이가 서로 말 없이 바라보며 웃곤 밤이 지날때까지 서로서로의 볼에 입맞추는 그런 애기들의 어른놀이를 보고싶지 않냐
그렇게 밤을 보내고 고양된 감정들도 사그라들자 이전보다 더 부끄러움으로 사이가 더욱 어색해질 뻔하는데
그런 부끄러움으로부터의 회피를 루부스카가 이건 그냥 '뱀파이어들이 제일 친한 친구에게만 하는 놀이'라고 정의하는 걸로 어느정도 머뭇거림을 털어버리고 다시 예전처럼 친한 사이로 돌아간 체 열차 내 업무를 능숙하게 해내고
그러면서도 간신히 보고 알아낸 게 입맞춤 밖에 없어서 밤에, 혹은 새벽에 아이마의 방이나 루부스카가 그림자 친구들로 더더욱 어둡게 만든 기차 한구석에서 서로 두 손을 꼬옥 잡곤 볼, 이마, 목, 손등 아니면 귀까지 부드럽게 무는 등 범위와 행위를 넓혀가며
그와중에 행여나 루부스카가 정말로 자신에게 물리거나 감염되서 진짜 흡혈귀가 될까봐 정말 신경 많이 쓰면서 이는 숨기고 입술로만 부드럽게 가져다대는 아이마와 자기도 뭐가 뭔지 몰라 그냥 아이마가 하는 데로 똑같이 입술만 쓰는 두 역무원들을 보고싶지 않냐
결국 자신들이 봤던 행동은 그저 '제일 친한 친구끼리 하는 비밀스러운 놀이' 정도로만 여기는 두 애들 때문에 여명호엔 새로운 소문이 들리기 시작하고, 그 소문을 어쩌다 들은 코르부스가 나중에 전쟁이 더 격화되서 열차 운행조차 못하게 되면 필히 두 사람을 데려다가 재단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남몰래 한숨을 깊게 푸욱 쉬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냐
리버스 특유의 전체이용가 수준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보빔력 덕분에 망상글도 본격적인 보빔까진 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짤좀 찾아보려고 저렇게 검색하는데 구글이 인정한 엄멤메 라는 걸 보고 난 이후 망상회라고 이쪽으로 틀어져 버렸다
오탈자 검수 좀 해면서 다시 보는데 진짜 본격적인 본방을 풀어쓰는 건 별로 재능이 없는 거 같다 그냥 하던거나 해야되겠다 앞으로
그래도 한발 더 나아간 이 관계조차도 애들 수준에 머무른 체 놀이라는 말로 포장시켜 서로의 감정과 욕망을 조심스럽게 풀어내는 뱀파이어 두 명이 보고싶지 않냐
난 보고싶다
- dc official App
일단 개추하고 읽어봐야지
루브스카가 실습으로 가르쳐주는거도 써오ㅓ
아 코르부스
헤으응...
서로가 너무 좋고 소중한데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는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이 보고싶다ㄹㅇ 어느날 정말 큰 용기를 쥐어짜내서 진짜 입술만 잠깐 붙었다 떨어진 정도의 버드키스만 하고도 귀까지 시뻘개지고 머리에 연기도 모락모락 날 정도로 부끄럽고 떨려서 몇시간이고 어색한 침묵이 흐르지만 손깍지는 절대로 풀지않는 아이마와 루부스카가 보고싶구나
릾갤에 글잘쓰는애들 왤캐많냐
내가 상상만 하던걸 그대로 써줬구나
달구나 달아 으흐흫
하아씨발존나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