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정이 끝나고, 평화와 행복을 되찾은 세상에서 드디어 버틴의 가방 속 친구들도 가방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는데,
예전엔 버틴에게 살랑살랑 치대던 계집애들도 버틴이 바쁘게 밖에서 고생하는 사이 어느새 가방 속에서 서로 눈이 맞아서 떠나가는 거지... 센티마샤부터 시작해서 키페보이저, 바카롤투투, 하다못해 어나햄 마저도 올리버포그랑 손 잡고 나가지 않나 레굴도 울리히랑 엮이더니 눈이 맞았고, 37이는 6한테 돌아가고 무슨 사과놈도 라디오랑 짝 찾아서 떠나는 거임;; 로페디르도 근친보빔하고 조옵파도 머큐랑 에겐파티하고 말 못하는 ㄱㅅㄲ마저 멜라의 말 못할 연인이 되고 심지어 인공위성이랑 UFO도 연애를 함
그렇게 버틴 졸졸 쫓아다니던 소네트도 언젠가부터 마틸덕의 구애에 마음이 흔들려 버리는 거지.. 믿었던 드루비스, 릴리아도 개뜬금없이 투옥된 포겟미낫이랑 이고르한테 마음을 주고 노티카도 브림리의 노련한 채찍질에 그만 중독되 버리고 마는거야
결국 뭔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버틴만 홀로 남아서.. 먼지를 위해 세운 묘비를 부여잡고 몇날 몇일을 엉엉 울며 쉬불뇬들 쉬불뇬들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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