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화석 전쟁'이라고 불리는 요절북통 미국 공룡 박사들의 UFC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와 '오스니얼 찰스 마시'란 존나게 사이가 안 좋았던 앙숙 고생물학자들이 서로 엿 먹이려고 

경쟁적으로 공룡을 발굴했던 1870~1890년대의 경쟁이었음

둘이 얼마나 사이가 안 좋았냐면 상대편이 공룡 찾겠다고 땅 파둔거 밤에 몰래 가서 다시 덮어버리기, 돌 던지기, 기차표 훔치기, 도둑질, 언론플레이, 고소를 갈겨댔고

어떻게든 상대보다 많은 공룡을 파내려고 사재까지 털어서 경쟁한 끝에 둘 다 파산해버렸음


병림픽...으로도 보이지만 이때 코프가 발견한 새로운 공룡이 무려 56종, 마시가 발견한 공룡은 80종이나 달해 미국 고생물학을 정말 눈부시게 발전시켰음

여기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다음으로 유명할 트리케라톱스나 알로사우루스 등 유우우우우명한 공룡들도 엄청나게 많이 포함됐었다


둘이 이렇게 앙숙이 된 계기도 웃긴게

원래는 둘이 사이가 엄청 좋았거든

근데 어느날 마시가 코프 집에 놀러갔는데 이런 공룡 복원도가 있었음







뭐...딱히 잘못된 부분은 없어보였는데 마시는 코프의 복원도를 보고 '음 존나 병신 같은데?'라고 깠음

머리를 거꾸로 달았다는 거지





마시는 실제로는 이렇게 되어야 한다면서 머리 위치를 반대로 옮겨서 목이 존나게 긴 기괴한 복원도가 맞다고 주장했는데 당연히 코프는 '시발 소네트냐?'면서 격렬하게 분노하고

이걸 계기로 둘이 존나게 싸운 끝에 화석 전쟁이 벌어졌단 얘기






아 그리고 복원도 싸움 말인데 마시의 소네트 복원도가 맞았음. 존나 이상하지만 저렇게 목이 길었다. 엘라스모사우루스.



서로 사이 앙숙인 마도학자 암석 6성캐로 내고 소네트사우루스 화석은 잘못된 버전으로 5성으로 배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