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치고 싶다.
그리고 매 달 월급 탈 때마다 수정 공방에 가서 별 의미 없는 보석 쪼가리들 다 사버리고 베릴 매출 올려주고 싶다.
계속 그렇게 한참 드나들다가 그녀의 단골 손님이 되고 싶다.
그녀의 남편이 내가 공방에 들락날락 하는 걸 보고 피꺼솟해서 죽빵을 날리지만, 베릴은 오히려 “이분은 그런 분 아니에요..” 라고 당황하면서 말해줬으면 좋겠다.
입술이 터지고, 피를 흘리면서도 베릴이 나를 커버해줬다는 사실에 감격해 실실 웃음 지어 보이고 싶다.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공방에 돈을 갖다 바치는 날 보며 “저는 남편이 있어요..” 라고 말하는 베릴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
베릴 5형상 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