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츠 버터플라이 바로 밑에 이름 나와서 신캐일 가능성이 높은 '라모나'
멕시코에서는 아주 유우우우명한 '라모나'가 있음
전설적인 여자 게릴라 사령관 코만단테(Comandanta, 여사령관) '라모나'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마야계 원주민이 주축이 된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을 수십년간 이끌면서
토착민들에겐 영웅으로, 멕시코 정부에는 공포로 군림한 여걸임니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로 원주민 농민 경제가 붕괴되기 직전으로 몰리자 무장 봉기를 일으켰는데
평범한 자수공이었던 라모나는 이때 혁명가가 되었음
라모나는 민족해방군을 앞장서서 이끌면서 여러 도시들을 점거하고 멕시코 정부군과 맞서 싸운 끝에
원주민들의 권익을 보장받는 자치 공동체를 만드는 업적을 세웠어요
보다시피 항상 복면을 쓰고 다녔고, 키가 작아서 '작은 전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했고
항상 원주민 전통 자수가 놓여진 전통복 '우이필'과 복면을 착용하고 다니면서 토착 혁명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어요
별다른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대단한 카리스마와 연설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연설 한 번 하면 10만명이 몰렸고,
민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 한창 활동할 시절에는 멕시코 어딜 가도 복면과 소통으로 무장한 라모나의 인형을 살 수 있었다고 해용
또 코만단타 라모나는 단순히 원주민의 권익 확보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보장하는
'여성 혁명법'으로도 엄청나게 존경 받는데,
이건 여성의 정치 참여, 결혼과 출산의 자기결정권, 폭력으로부터 보호 받을 권리 등 시대를 앞서간 혁명가기도 했어요
굉장히 놀라운게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에는 라모나를 비롯해 7명의 여성 지휘관이 있었고, 부대원의 3분의 1이 여자였다고 해요
만화냐고!
아무튼 오늘날까지도 코만단타는 혁명가이자 여성운동가로서 멕시코 역사에 족적을 남기고 있는데
블루포치가 진짜 맘에 들어할만 합니당
리버스에선 어떤 캐릭터로 구현될지 궁금하네용
이게 레모나가 아니네
젠장 또 세계사시간이야 - dc App
멕시코 여성하면 프리다 칼로밖에 모르는데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대단하네
레모나ㅇㄷ
와 더 찾아보니 진짜 멋진 사람이다
이렇게 싸워야만 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