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당에는 늘 식사 규정이 있었고 딱히 신경 쓸 만한 숨은 위험도 없었어, 하지만......
맞아, 내가 그저 식당 밥을 조금 그리워하고 있다는 건 인정할게.
어쨌든, 아무리 진지한 업무라도 배를 채워야 시작할 수 있는 거잖아!
어? 식당에 새로운 메뉴가 꽤 많이 나왔네, 이런 일은 왜 항상 졸업하고 나서야 일어나는 걸까?
그래도 가장 먹고 싶은 걸 꼽자면, 역시 클래식한 육즙 미트볼 세트지.
그게 지금 최고 인기 메뉴 랭킹 1위라며?
역시, 마틸다님의 안목은 최고라니까!
수제 미트볼의 비계와 살코기 비율도 적당하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진 데다가, 짭조름하고 달콤한 진한 육즙까지 곁들여져서, 음……
그러고 보니, 그 시절 학교 다닐 때 초콜릿을 유독 좋아하던 애가 하나 있었어.
무려 2주 연속으로 맨 국수만 먹으면서, 자기 미트볼을 몽땅 초콜릿 바 한 움큼이랑 바꿔 먹었다니까,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친 거지......
맞아, 메렐이었던 것 같아!
하지만 단것을 좋아한다는 점은 버틴이랑 꼭 닮았네, 그래도 버틴은 절대로 자기를 굶기지는 않을 테지만!
그 애 주머니 속의 토피 캔디는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그리고 소네트, 내 기억에 걔는 편식을 제일 안 하는 편이었어.
그렇게 오래 관찰했는데도, 도대체 뭘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었지.
심지어 파인애플 피자까지 먹을 수 있다니까. 음, 뭐든 포용하는 성품이야 매력적이지만, 그래도 과일 피자는......
하아, 다들 못 본 지도 꽤 됐네. 이번에 학교로 돌아간 뒤에 다 같이 식당에서 밥 한 끼 먹을 기회가 또 있을까?
틸다쟝 메렐 기억함ㅇㅇ
틸다가 기억하는 거 보면 소네트랑 메스머도 메렐 기억하고 있을 것 같음
그리고 소네트야 넌 이탈리아인인데 왜 파인애플 피자를 먹니....
넷또넷또야...
내일 3일차는 학교 도서관임
이거보고 오늘저녁은 하와이안피자에 3분미트볼, 그리고 초콜릿으로 정했다
계속 틸다의 학교탐방인가보네 메렐은 쪼꼬를 얼마나 조아하는건가...ㅋㅋㅋㅋㅋ
이제 틸다 이격되는거야?
뭐야 계속 마틸다가 화자인 거 보니까 스토리에서 생각보다 분량이 있나보네 - dc App
만우절 소네트가 공식이었냐고 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