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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자면 현 중섭 3주년 스토리, 메인스 관련 불호후기

본인이 한섭러고 중섭러 의견만 보고 벌써부터 우울해질것같다면 읽는걸 별로 권장하지 않음

당장 중섭커뮤부터가 불타고 있고 나도 불호후기라고 못박았지만, 스토리는 어디까지나 스스로 판단하고 벌써 우울해지진말자




한섭러들이 직접 또 읽어봐야 아는 문제겠지만

난 리아논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메인스' 기조가 이렇게 흘러가면 솔직히는 조금 걱정됨

메인스라고 콕 집어 말한건 리버스의 이벤트 스토리 타율은 놀라울 정도로 높다는 거임


그래서 3.7을 축으로 리버스의 메인스는 뭐가 문제일까? 생각을 해봤음 

얇은 쉴드를 치자면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는 불호평을 찾기 힘든 6~7장을 기준으로 기대하면 안됨.

6~7장이 고점중의 고점인것도 맞지만 그렇게 스토리를 기대하고 감상하는건 애초에 좋은 스탠스가 아님...


그렇더라도 놀랍게도 2.2부터 메인스 평 꼬라지가.....?? 3버전 앞 2개 제외하면 다들 알거임 

'2버전 스작이 병신이라서'의 쉴드가 이번 3.7에서 깨졌다고 생각함

그리고 드러난게 리버스 메인스토리 전반의 문제점이라 생각하는데......

아무튼 3.7을 기준으로 내 생각은 아래와 같음


1.

우려했던 떡밥만 존나 뿌리고 회수는 죽어도 안하는 기조로 가고 있어서 

그게 읽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입장에서 많이 지침.

도파민 돋고 뽕차고 재밌었음ㅇㅇ 리버스 어셈블? 뽕이 어떻게 안차고 어떻게 재미없겠음


근데 계속 뿌리기만 하는 떡밥 회수 언제할거임

납득이 전혀 안되는 어거지연출 어거지묘사가 왜이렇게 많지

캐릭터와 집단 묘사에 대한 변질이 왜이렇게 많아진거임 

왜 3장 25챕터 내외의 이상한 메인스 분량을 고수하면서 계속 부족한 틀에 많은 서사를 욱여넣으려고 하고 

왜 몇몇 캐릭터들은 여전히 병풍이고 들러리임


이번에 아르카나가 절대신적인 면모 확실하게 보여준거 좋고 매력적임 

근데 아르카나 그정도의 불멸자인거 여태 1버전대부터 보면서 누가 몰랐음?


이럴거면 주인공인 버틴에 대한 떡밥, 능력에 관한 얘기도 자꾸 소극적으로 숨기기보다 계속 얘기해줬어야했다고 생각함. 

계속 신비로움 운운하면서 감추고 떡밥만 뿌리니까 우린 납득이 안되는거임 


버틴과 세계관에 대해 우리가 아는게 걍 너무 없음

엄마 찾고있음, 아무튼 개쩌는 폭풍우 면역임, 13장에서 버틴은 아무튼 엄청난 신의 능력을 다룰수있게될거야

< 이게 진짜 떡밥해소가 됐다고 생각하는건가?


2.

재단 떡밥은 많은데 일단 보기에는 너무 무능하고 그 재단에서 벗어나야 하는 포지션인 버틴인거 알겠는데 

왜 항상 '절대신 아르카나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 포지션이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음ㅋㅋㅋ 

이번에도 손해는 우리쪽만 극심하고 또 다시 만나죠 반복임


재건은 더 가관인데 한두번 쓰고 뒤질 소모성 사도들 아니면 

어차피 배신하고 우리편으로 실장할 각이 투명하게 보이는놈들밖에 안찍어내는데 

아르카나 말고 ‘악역’으로서의 매력을 느낄 요소가 과연 있나? 

아치에너미 집단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얘넨 모르나


소피아 포겟미낫같은 기존 1버전대 출신 재건 간부들은 뒤진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안보여주는지 이유가 궁금함 

소피아는 복낙원에 나왔다지만 얘가 그 에피소드에서 한게 뭐임?

타락한 전도자 컨셉으로 카리스마 잡아주려나 싶더니 무력으로는 소네트랑 엄대엄하는게 고작이고 카리스마로는 이고르 앞에서 찍소리도 못함...

포겟미낫은 아르카나 영생약만들어주고 뻗은거랑 3.5에서 떡밥 나온게 얘넨 1주년 시점에서 2년 흐를동안 나온 내용이 이게 다임


둘 다 뭘 하고있다는건 계속 떡밥 뿌려줘서 알겠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임 중요한 본편에서 뭘 보여주질않는데

단발성으로 쓰고 버리거나 배신하고 실장할 재건캐 찍어낼동안 얘네한텐 왜그렇게 소심하게 구는지 모르겠음


3.

리아논 스토리는 하필 최악중의 최악 루트를 골라서 낸 셈인데

그레이스는 가면까지 벗으려고 발악하고 활약하면서 주년캐다운 면모를 착실하게 어필해주는 와중에 

메렐은 2~3버전동안 친근하게 빌드업해놓고 ‘살고싶어‘ 외친 후 소멸엔딩 < 이게 대체 뭐임?? 

리아논에 대한 존중도 메렐에 대한 존중도 없음 차라리 그레이스가 한정인게 훨씬 납득되는 스토리임


리아논 스토리에 대한 해명을 4버전 넘어가서 특정 버전에서 납득시킨다고 해도

리아논으로 할애할 스토리 분량에 다른 메인스 떡밥을 넣으면 훨씬 영양가가 있겠지?

그냥 대놓고 실패한 로드맵임.. 리아논 서사를 보여주고 실장을 하거나 했어야지


메렐을 죽여서 빡친거냐? < 논점 잘못 짚은거라는 소리임, 리버스가 언제는 비극 안좋아했나 

우리도 그걸 알고 여태까진 그 비극조차 맛있는 조미료였다면 이번은 아니라는 뜻이고 그냥 뇌절임


편지에 뭐 성장이고 희생이라던데 어느 부분에서 성장과 희생을 느껴야하는건지 진짜 이해하기가 힘듦 

실장을 위한 죽음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메렐한테 정 들었던 입장에서 그냥 불쾌하기만함..

이게 불쾌한게 이해가 안가면 그냥 자기 애정캐로 대입해보면 바로 이해될거임...ㅇㅇ 

이건 지금 너도나도 입을모아 줘패고 있어서 굳이 여기서 더 까진 않겠음


결과적으로 내가 느끼는건 기존 리버스의 많은 설정이 3.7 스토리를 위해 다소 희생되고 변질됐음

재단에 대한 묘사도 무능한것같아보이지만 감춘 떡밥이 많고 재건만큼 어두운 면을 강조하고 싶었던건 알겠는데

근데 왜 저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감 콘스탄틴도 썅년인건 둘째치고 나름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아무리 그래도 얘넨 적어도 재건보다는 화합을 추구하는 거대 정부집단이고 우리쪽 애들도 대거 소속된 집단인데

그냥 순수 바보병신이고 무능한데 당장은 이해가 안되는 떡밥만 많은 싸패집단같음

 

난 이번을 시점으로 떡밥 회수에 대한 소심함을 좀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진작에 비판받았어야 할 부분들이 자체 연출,스토리,아트 체급과 퀄리티 호평에 묻히다 보니 여태 조명받지 못했구나라는 생각도 듦

 

4버전대 가면 신화 모티브를 바탕으로 세계관이 확장될텐데... 얘네가 지금 그게 감당이 될까?

결론은 이번 스토리에서 뭔가의 개선사항을 발견해내지 못하면 앞으로의 메인스는 기대보단 우려가 큼


난 리버스를 좋아하고 3주년 연출 자체는 또 발전한게 보여서 그건 감탄스럽고, 그래서 더 실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