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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오해 받은 로렌츠 눈썹이 미세하게 휘어지면서 싸패 모드 진입하는 거 보고 급하게 진화 나선 이글 보고 싶다


"신사분, 칭찬은 고맙습니다만 레이디 마르그리트는 제 모친이 아니세요"


"오, 언니신가요? 전혀 안 닮았-"


"아뇨, 연인입니다. 실례. 가죠, 마르그리트."


이러면서 말 딱 끊고 존나 오랜만에 어안이 벙벙해진 로렌츠 팔짱 끼고 휙 무도회장 나가버리는 이글 보고 싶다


이글한테 끌려가면서 방금 전까지 존나 더러웠던 기분 싹 날아가고 입꼬리 씨익 올라가는 로렌츠랑

사실은 엄청 긴장하고 민망한 상태였던 이글이 앞만 보면서 또박또박 걸어가는 거 보고 싶다


무도회장 나온 뒤에야 얼른 팔짱 풀고 얼굴 빨개진 이글이 다급히 사과하는데


"선생님, 죄송해요. 너무 무례한 질문이라 그만..."


"음? 화 안 났는데, 그보다 에스코트 아직 안 끝났잖아. 끝까지 해."


라면서 이번에는 로렌츠 쪽에서 팔짱 끼는 거 보고 싶다

이번에는 이글이 당황해서 끌려가는데 로렌츠가 기분 개좋아서 싱글대는 거 보고 두근거리는 거 보고싶다! 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