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버틴이 소네트한테 선물을 주거나 밖에 대해 말걸던 걸 소네트는 꺼려했었고
소네트가 버틴한테 공부 좀 해라고 잔소리하면서 다녔다거나
버틴 걱정해서 과외도 해주고 그랬는데
자라서 타임키퍼와 제1조수가 되어선
소네트가 버틴에게 당신이 하는 일에는 이유가 있겠죠, 당신을 언제나 믿어요, 당신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라며 어릴 때와는 다른 신뢰를 보여준다거나
소네트가 버틴을 쫄쫄쫄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면서 관심을 보이거나
버틴이 소네트한테
버스비 안 냈어? 이때는 이렇게 하면 돼,
하면서 점점 밖에 대해 하나씩 알려주는데 그걸 소네트가 거부하지 않게 되는
이런 식의 관계역전이 일어난 게 맛도리인 거임
거기에 사실 소네트 어릴 때 버틴 싫어한 게 진짜 싫어했던 게 아니라서 버틴이 준 개구리 소중하게 지금도 가지고 있고,
버틴이 생일 선물로 매해 주는 시집을 소중하게 간직한다고 나오기도 함
아 쓰다보니 버틴소네 땡기네 짤줍하러간다
짤 엄선해서 가져와
ㅃㄹ가져오셈
첨부터 잘해줬다면 정실자리 꿰차고 있었을텐데..
오히려 처음부터 잘해줬으면 이 맛이 안났긴 함. 모범생이 문제아를 동경하게 되는 그 과정에서 마음이 점차 물에 띄운 찻잎처럼 우러나와 서사가 완성되는 거라고 생각함 내가 예전에 좀 더 너에게 잘해줬더라면, 너는 이런 대우를 받을 만한 아이였어, 내가 몰랐던 거지, 넌 항상 다른 사람의 빛이 되는구나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먼발치에서 나아가는 걸 지켜만 보고 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를 좇아가려고 노력하며 나란히 옆에 설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될 수도 있겠지 이게 정말 맛있거든요
서사는 지금이 훨씬 맛있지ㅋㅋㅋ 과연 소네트는 버틴의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