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에 비슷한 관계에서 한동안 단절된 관계와 몇몇 사건으로 인해 현재 얽혀있는 감정이 다채로운게 최고 같음. 그냥 단순한 소꿉 순애가 아니라 미묘한 엇갈림과 텐션이 있음.
어릴 때의 모범생과 문제아의 서로에 대한 동경,
버틴 탈출 계획을 위해 상급자인 릴리아를 막았으나 그로 인한 버틴의 트라우마와 동급생들의 죽음에 대한 소네트의 책임감과 죄책감,
싫어하는 재단에 대한 충성을 보이는 소네트에 대한 버틴의 껄끄러움,
어떻게 보면 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소네트의 재단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믿음이 버틴 때문에 생긴 것이 아이러니함. 전설적인 우등생이지만 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했던 재단에 대한 반항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니 어린 자아에는 반항하면 안된다고 각인 되었겠지. 버틴을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다짐도 하고.
그럼에도 같이 일하면서 우정을 다시 쌓고 가까워지는게 좋음. 소네트 자신의 성격도 조금씩 바뀌고 버틴도 소네트에게 따뜻해지는데 이게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 보다는 가랑비에 젖듯 서서히 진행되는게 좋음.
추후 스토리에서 소네트가 재단과 버틴 사이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짐작하는데 이것만큼 내가 기대하는 것은 소네트가 위기에 처하거나 심각하게 다치는 상황임. 지금까지는 버틴이 구르는 것과 소네트의 월등한 전투력에 의해 버틴이 위험에 처하고 소네트가 걱정하는 것만 나왔었는데 그 반대 시나리오가 기대됨.
인정하고싶지 않지만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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