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다는 게 대충 재밌다는 게 아니라 (물론 재밌는 것도 맞지만) 보통 이런 컨셉 확실한 게임은 세계관 스케일이 너무 방대하거나 어려운 용어들 많이 알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얘네는 그걸 최소화 하면서 유저들이 알기 쉽게 세계관에 다가갈 수 있게 함

덕분에 몰입하기 쉬웠고 스토리도 긴장감 넘치는데다 성우들도 열연해서 집중하기 좋았음 (4챕에서 이게 정점을 찌른 듯 중간에 3연속으로 스토리만 보여줬었는데 나도 모르게 숨 참고 있었는지 끝나고 한숨 크게 내쉼ㅋㅋ)

신생 회사에서 만든 걸로 알고있는데 중견 회사들이랑 비교해봐도 꿇리지 않는 퀄리티라 (오히려 더 좋은 부분이 많음) 게임성도 좋은 게 간만에 괜찮은 게임 하나 나온 듯

세계관도 요즘 유행하는 SF나 아예 동떨어진 이세계물이 아니라 실제 배경에 거꾸로 가는 시간이라는 독특한 설정도 마음에 들고 전투 방식도 새로워서 좋았음 게다가 스테이지 중간중간마다 미니 전투나 짤막한 스토리도 보여주고 맵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이스터 에그도 있고 게임 어느것 하나 허투루 안 만들고 정성스럽게 '좋은 게임' 만들려고 한 티가 남 오래 걸린 이유가 납득이 가는 퀄리티임

얘네 첫 게임이 이거면 나중에 후속작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이대로만 가면 게임 업계 금방 치고 올라갈 것 같음 (지금도 꽤 주목받고 있을 지도? 난 이런 쪽에 해박한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암튼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단 뜻이었음 다음 주가 1.1 업데이트랬나? 지금은 그거 기대 중임 PV 봤는데 이벤트도 재밌게 만들어놓은 것 같더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