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인간은 규칙, 질서처럼 뭔가를 묶고, 종속시키려는 게 종특임. 그래서 시대가 폭풍우의 영향을 받을 때 그 시대의 질서, 규칙, 정서에 묶여있는 인간들은 같이 영향을 받아서 폭풍우 증후군이 생기고, 비가 거꾸로 내리면서 시대가 사라질 때 인간들도 묶여서 같이 사라짐.

반면에 마도학자는 자유롭고, 직관적이고 융통성있고, 충동적인 게 종특임. 그런 만큼 시대에 종속되어있지 않기에 시대라는 흐름이 사라질 땐 영향을 받지 않음. 하지만 건물들처럼 시대라는 흐름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적인 물체들 자체가 사라질 땐 오히려 붙잡고 있을 시대가 없으니까 그 시대의 산물에 포함되서 같이 조각조각 사라지는 거임.

그래서 폭풍우 증후군(인간 한정)->비 거꾸로(인간 사라짐)->물체가 조각조각나는 걸 시작으로 폭풍우 발동(마도학자 사라짐)

이렇게 해석하면 어떨까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