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너무 재밌다고 반응해줘서 너무 고마워
덕분에 2편도 바로바로 모아서 쓰게 된다
(사실 2시간 들여서 거의 다 썼는데 갑자기 튕기는바람에 터짐 ㅋㅋ)
댓글에 센츄리온 이야기를 해 달라는 갤럼이 있었는데
한창 글쓰다 보니 다른 갤럼이 맛깔나게 정리해 뒀더라..
분석 탭에 있는 다른 갤럼들 분석글도 정확하고 재밌는게 많으니 즐겁게 보길 바래
(캐릭터 개개인마다 요소가 개많아서 아마 여러 차례 나눠 쓰지 않을까 싶다)
(게임하다 이것저것 뒤져가며 찾은 역사적 사실이라 정확성이 떨어진다. 전문가가 아니라 미안하다!!)
1. 소더비와 세상물정, 보석, 그리고 티폰
1929년 시점 스토리에서 갑작스럽게 소네트와 만나면서
세상 물정 모르는 13세 영애 아가씨로 호기심 가득찬 캐릭터 소더비.
자동차를 자동 섬이라고 하지를 않나, 소를 바이콘이라고 하질 않나..
클릭할 때 "티폰의 영화 파티에 온 걸 환영해!"라고 하는데 "티폰이 대체 뭐임?"이럴 거야
사실 소더비의 이러한 배경은 1920년 말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미국과 연관되어있어
소더비가 한창 포션 제작 열심히 하고 있을 1920년대.
1918년 제 1차 세계대전이 본격적으로 종전되면서 "막 독립한 국가"정도로 취급되던 미국은
세계대전으로 유럽이 초토화되면서 의도치 않은 개꿀을 빨게 되어버려.
이 때 당시를 '광란의 20년대'라고 부르게 되는데
본토가 전쟁 피해를 입지 않음 + 인적손실이나 재건 비용 등이 적음 + 2차 산업 혁명 등등이 일어나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대호황 떡상을 하게 되어버렸어.
미국 내에서 공학 기술이 약진하고, 자동차가 막 뽑혀 나오고
라디오나 가전제품이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만화와 영화가 등장하며 즐거움도 가득했지.
드루비스의 문화 프로필을 보면 1920년대 당시 맨해튼의 랜드마크 '크라이슬러 빌딩'이 세워지기도 했고.
소더비가 1929년 당시에도 영화나 자동차 등등 다양한 기술들을 접하거나 알고 있는(물론 이상하게) 이유가 이런 것 덕분이야.
1929년쯤 대공황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당시의 미국은 굉장히 번영되고 진보된 국가였어.
여기서 리버스 세계관의 능력자들 '마도학자' 역시 이러한 도시의 발전과 변화에 영향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도시로 이동하고 이주하듯 마도학자 역시 그랬지.
아마 소더비도 영국 태생의 캐릭터지만 미국에 있는 이유가 이래서가 아닐까 생각돼
근데 여기서 결정적인 소더비의 세상물정 몰라요 빌드업이 시작되는데..
1. 소더비는 마도학 능력을 개화하며 포션 개발을 위해 밖으로 잘 안나감
2. 유명 경매회사 가문의 영애라서, 집사부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소더비를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나가기도 힘듬
3. 여기에 어릴적부터 마도학자들 사이에서 자라면서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의 상식을 접하지 못 함
=> 결론 : 바깥세상을 모를 수 밖에 없게 되면서 현실에 대한 상식과 거리가 먼 연구광이 되어버림
그나마 주위 사람들이 소더비를 과보호하는 건 경호원 안 보낸 척 몰래 같이 보내서 감시 시키는 등
다른 방식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이마저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이전엔 과보호가 꽤 심했는지 소더비도 열 받아했었다
여튼 저런 결론이 나왔는데, 결국 소더비가 저렇게 자라면서 광기를 보여주게(...) 된 거지.
"소더비는 즐겁게 자신의 '숙녀들을 위한 티파티'를 '포션 제조 살롱'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이것은 그녀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 했으나, 소더비의 열정적으로 빛나는 눈동자는 바꾸지 못했군요."
자기 생일날 찾아와서 티 파티를 할 친구들 앞에서 굳이 지 티 파티를 임상 실험장으로 바꿔버리며 갑분싸를 선사하는 광기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 쯤 되면 도시의 상식 간격도 애매하지만 실험과 포션만 보이는 아싸같다
얼척 없는건 본인도 자기가 동물과 신화 속 마물들을 구별 못 하는 걸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구분하기 위해서 노력은 하는 게 개그 포인트
자기 PV에서 가정교사가 "상식 과목에서의 성과는 극히 저조한 편입니다"라고 굳이 디스를 할 정도면
이미 어릴 때부터 마도학자들과 살면서 사회 상식을 조져버림 + 주위 상황과 소더비의 성향으로 인한 빌드업이 너무 커 보여
여담이지만 이 소더비의 가정교사는 현재 4성 암석 캐릭터인 무아상이다
놀랍게도 재단 출신이고, 재단에서부터 소더비의 가정교사를 위해 파견되어 소더비를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스토리 2챕터 당시에는 재단에게 임무를 부여받았는지 소더비 곁을 떠났다고 말하며 도와준 버틴에게 감사하다고 해
무아상은 TMI 이야기 할 게 꽤 되니, 나중에 따로 언급하도록 할게.
소더비의 기본 스킨 일러스트, 그리고 애장품들을 보면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보석들의 비중이 굉장히 많은 편이야.
일단 기본 스킨 드레스부터 보면 목걸이, 옷 이곳저곳에 보석을 차고 있고
애장품인 커스텀 신발과 보석함 역시 루비를 비롯한 많은 보석들이 달려있으며
심지어 소더비의 프로필 상 매개체는 에메랄드인데 이는 실제 존재하는 소더비의 가문과도 연관이 깊어
이건 갤럼들도 많이 알 건데
소더비 캐릭터와 가문의 모티브는 1744년 런던에서 설립된 경매 회사, '소더비즈'야.
소더비즈는 대략 27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수많은 미술품, 귀중품과 골동품들을 경매했는데
이런 소더비즈의 주력 상품중 하나가 바로 보석이야.
"소더비즈가 보석?"이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계속하는 이유는, 구글과 뉴스 검색을 조금 해 보면
소더비즈는 보석 경매를 진행하면서 꽤 많은 기록을 만들고 스스로 깨부수는 걸 반복하고 있어
이런 보석 경매는 현재에도 소더비즈의 주력 경매품목이라고 볼 수 있는데,
2018년에는 무려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을 경매 시장에 내놓았고
2021년에는 최초로 암호화폐로 101캐럿 다이아몬드를 경매하는 등
고가, 아니면 꽤나 엄청난 보석 품목을 경매해왔지.
소더비가 아무리 유명 회사 영애라 해도 다른 부자 캐릭터들과 다르게 보석이 치렁치렁 많은 건
이런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어
"소더비 아가씨는 자신의 메이드에게 버려진 솜과 천조각으로 이 작은 "용감한 티폰"을 만들게 했습니다. 디자인은 소더비 아가씨의 설명과 메이드의 상상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티폰과는 거리가 멀며, 그리고 쥐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소더비가 그렇~게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티폰의 정체야.
소더비의 신뢰도를 100%로 만들면 아래와 같은 애장품이 보이는데
소더비의 대사나 위 정보 등을 통해 대략적으로 2가지 사실을 알 수 있어.
1. 티폰은 쥐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다
2. 티폰의 영화 파티 등의 대사를 통해, 1920년대 영화 혹은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만화나 가상의 캐릭터의 경우, 아무래도 회사의 저작권 문제도 있다 보니 게임 내에선 그냥 "티폰"이라고 표현한 것 같은데
위의 정보를 종합해서 캐릭터를 유추 해 보면 답이 얼추......
(어떤 갤럼들은 톰과 제리를 이야기하던데, 톰과 제리는 193~40년대에 첫 출연을 하기 때문에, 소더비의 등장 배경인 1929년에는 나오지 않았어)
2. APPLe과 뉴턴
APPLe.
레굴루스와 함께 게임에서 처음 만나는 의식 각성자 마도학자로
점잖으면서 꽤 스마트한 캐릭터라 게임의 스토리에 재미를 더 해줘.
똑똑하고 고상한 친구인데, 갤에서도 가끔 몇몇이 이야기하는 APPLe의 모티브는 다름 아닌 뉴턴이야.
일단 APPLe의 모티브는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에 대한 발견 썰에서 흔히 들리던
"사과나무에서 중력에 의해 떨어진 사과"야.
그럼 여기서 "야! 그냥 사과 그려놓고 뉴턴 모티브라 하면 믿겠냐?" 할 수 있는데, 이제 차근차근 설명해줄게.
우선 첫 번째로. 뉴턴의 생일은 1643년 1월 4일이고
APPLe의 생일은 똑같은 1월 4일이야.
"야! 뭐 이걸로 뉴턴 모티브라고 자빠졌어!"라고 아직 충분히 그럴 수 있어.
APPLe의 친밀도를 높이면 나오는 칭찬 대사를 들어보면 위 짤과 같이
'연금술', '자연 철학', '행성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버틴에게 해.
동시에 위 대사와 아래 문화 등을 통해 APPLe은 연금술과 자연 철학, 물리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걸 알 수가 있어.
그게 뉴턴과 무슨 상관이냐고?
뉴턴은 당시에 연금술과 자연 철학, 그리고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고, 위업을 세우며 활약했어.
우리가 아는 물리학 방면에서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만들었고.
자연 철학 방면에서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만들어냈으며.
연금술 방면에서는 출판하지 않았던 '연금술 노트'등을 집필하거나 근대 화학에 다양한 실험으로 영향을 끼쳤어
물리학, 자연 철학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연금술은 뭐지? 싶을텐데
뉴턴이 활동하는 17세기 당시엔 막 과학이 꽃피기 시작하며 화학과 연금술의 경계가 모호했어.
당시 뉴턴은 보일의 저서에 기반해 연금술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했던 것을 기반으로 화학 해설집을 만들기도 했다고 해.
연금술, 자연 철학, 물리학을 좋아하는 게 같네?
그런데 이 둘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학문적인 교집합이 하나 더 있어.
APPLe은 빛을 사용한 광학 공격 스킬로 적을 공격해.
공격하는 대사에서 "흰색일까요? 아니면 모든 색상일까요?"와 같이
빛의 색상 혹은 확산에 대한 대사를 치며 자신의 광학 지식을 뽐내기도 하는데
스킬 이펙트를 보면 삼각형의 무언가가 나타나며 빛을 분산시키며 공격해
이 삼각형은 바로 '프리즘'이라고 할 수 있지.
놀랍게도 이 프리즘마저 뉴턴의 연구의 산물이야
광학 역시 관심이 많았던 뉴턴은 프리즘을 통한 실험으로
빛의 분산과 결합을 통해 빛의 굴절, 색, 반사 등을 만들어냈고
빛의 굴절률에 따라 빛의 색상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이런 사실을 통해 뉴턴은 광학에서도 굉장히 큰 활약을 하는데
APPLe의 뉴턴 모티브 디테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하나 더 있어
알다시피, APPLe은 와인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줘.
A 나이트를 언급하며 르와르 강의 와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며
알코올 이야기하면서 쉐리 와인이 맛있다고 하질 않나...
놀랍게도 APPLe의 이런 특징은 뉴턴 역시 가지고 있어
"뉴턴이 광학에 종사할 동안, 대부분 빵과 와인, 물만으로 먹고 살았다" - 알브레히트 폰 할러, 자극 감응성설 中
뉴턴이 애주가이거나 술에 쩔어있는 알코홀릭은 아니지만
놀랍게도 연구에 몰두할 때 빵과 와인, 물만 먹고 살았다는 증언이 존재한다
APPLe이 와인을 선호하며 와인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와인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하면서 와인을 좋아하는 이런 성향은 뉴턴도 있었던 것으로 보여
여러 정황, 디테일들을 통해 APPLe의 모티브가 뉴턴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매일 사과를 한 개 먹으면 의사가 당신을 멀리한다" 는 일반적인 영어 속담으로 19세기에 등장했다"
뉴턴의 모티브와는 다른 마지막 TMI로, 누가 영국 사과 아니랄까봐
애플이 자주 치는 대사인 "매일 사과를 한 개씩 먹으면 의사가 당신을 멀리할 겁니다"는
실제 19세기 경 영국에서 시작되어 자주 쓰이는 영어 속담이야.
3. 콘블룸과 센토레아, 동독
우리의 7성 캐릭터 콘블룸.
게임에서 압도적인 스킬과 성능으로 원 역할인 디버프 서포터를 완벽하게 수행함은 물론
나아가서 딜러도 문제없이 수행하는 미친 능력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런 콘블룸의 성능은 콘블룸 자체의 시대적인 역사 배경과 디테일등을 비롯해서
당시의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비밀 좋아하는 콘블룸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우선 콘블룸은 1980년대 인물로, 동독(독일 민주 공화국) 출신임을 알 수 있어
매개체에 '센토레아'라고 되어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의문일거야.
"센토레아가 대체 뭐지?" 싶지?
한국어로 '수레국화'를 의미하는 센토레아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어.
실제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꽃이며
독일의 이전 모습인 프로이센 왕국의 상징이기도 해.
푸른색보다는 '감청'색에 비슷한데 이 색과 비슷한 색이 바로 '프러시안 블루'라고 한다더라.
일러스트에 보이는 콘블룸이 들고 다니는 꽃 역시 이 센토레아(수레국화)인데
이 꽃의 꽃말은 '행복함, 섬세함, 유쾌함'이야.
놀랍게도 이 센토레아가 독일어로 콘블룸(Kornblume)이라고 불린다
콘블룸의 원래 본명은 참 웃기게도 코드네임인데
'SCH KA/숫자" 라고 한다.
본인이 인간미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푸른 센토레아,
즉 Blue(독일어로 Blau) Kornblume이라 이름 지은건데
이걸 줄여서 Bkronblume으로 이름이 나온 것으로 보여
처음 검색했을 때 저대로 검색했다가 다들 B가 빠져있길래 대체 왜 그러나 싶었는데
아마 이게 결정적인 게 아닐까 싶음
콘블룸은 1980년 동독 출신 캐릭터로, 이 당시 독일은 분단국가였어.
잘 알다시피 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인해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어 있었지.
동독에서는 소련이 주둔하게 되었고, KGB의 아래에 동독 국가 안보와 적대 세력의 사전 봉쇄를 목적으로
조직을 세우게 되는데 이게 콘블룸의 조직인 "슈타지"(Stasi/동독국가안전부)야
비밀 정보, 경찰 및 사법조사기관의 성격을 갖추고 있던 슈타지의 주요 역할은 스파이의 예방,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 정보 수집이었으나
충격적이게도 동독 국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감시 또한 동시에 행했어.
감시를 받는 국민들은 슈타지에 의해 유죄라고 규명되면 바로 얄짤없이 체포당했고
슈타지가 점 찍은 국민은 그 순간부터 그냥 온갖 방식으로 모든 생활이 털어져버리고 감시당했어
비단 국민들 뿐 아닌 언론사, 극장 등등 표현이 일어날 수 있는 웬만한 모든 부분까지 죄다 탈탈 감시했다고 보면 돼
이런 슈타지의 감시가 대체 얼마나 철저했냐라고 물어본다면 썰이 하나 있는데
당시 동독의 지도자인 울브리히트 신문 사진에 "돼지새끼"라고 쓴 뒤에 울브리히트에게 우편을 날린 기행이 발생함
얼마 안 되어 슈타지는 동독 신문에 울브리히트 얼굴 사진을 올린 뒤 특수펜으로 번호를 매기고 신문을 퍼트렸는데
범인이 똑같은 기행을 벌였을 때, 쓰인 특수펜의 번호로 위치를 식별 한 후 추적해서 잡아냈다고 한다
신문 사진 뜯어서 욕한 사람 추적해서 잡는 걸 실제로 한 게 참 신기하다
얘네들은 서독 총리의 비서였던 귄터 기욤이 알고보니 동독 간첩이었던 '귄터 기욤 사건'의 장본인들이기도 한데
당연하게도 동독 뿐 아니라 서독에서도 첩보원들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 외부도 감시했다고 해
슈타지를 알게 되면 웃으면서 대사를 치는 콘블룸이 그냥 섬뜩해짐
특히 슈타지는 꿈을 제외한 모든 걸 감시한다는 말을 들으면 "너 드르렁 거릴때 빼고 다 아니까 조심해라~"하는 느낌이야
슈타지라면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집단이니까 더더욱 무서워진다
황무지에서는 주변 환경을 설명하면서 재밌다 깔깔 거리다 버틴을 인식하고 버틴에게 "듣고 있었다"는 말도 하는데
이 쯤 되면 감청을 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삶처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콘블룸은 친밀해지면 구멍가게에서 '뤼베커 마치판(Lübecker Marzipan)'을 구했다고 하는데
이 뤼베커 마치판은 독일 뤼벡 지역에서 만드는 마치판이라고 알면 수월해.
"그럼 마치판은 뭐냐?"라고 할 수 있지
마치판은 설탕과 아몬드 베이스의 반죽형태의 간식인데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독일의 과자같은 음식이야.
짓뭉개고 으깬 아몬드와 설탕을 이리저리 섞어서 위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데,
그냥 먹는 것도 가능하며(그냥 딱딱한 당분 덩어리라는 말이 있음)
케이크 속에 넣어서 활용하기도 가능하고 (바텐버그 케잌)
다크 초콜렛 안에 마치판을 넣어 달콤한 초콜릿 과자가 되기도 해 (마치판 슈톨렌)
그럼 콘블룸은 도대체 왜 "그냥 마치판"이 아닌 "뤼베커 마치판"을 언급했느냐! 하면
독일의 도시 뤼벡은 마치판으로 굉장히 유명한 도시이며, 마치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지역이기 때문이야.
뤼베커가 마치판이 만들어진 곳인지는 알 수 없고 불분명하지만....
니더레거(Niederegger)라고 하는 대표적으로 유명한 마치판 회사가 있고
니더레거 외에도 수많은 마치판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존재한다고 해.
독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뤼벡의 마치판은 맛있다고 하니, 만약 뤼벡에 여행간다면 니더레거는 꼭 들러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콘블룸은 2통찰에 성공하게 되면 일러스트에서 책을 읽는데
이 책에 크게 "Betolt Brecht"라고 쓰여 있다.
이 사람은 동독의 유명한 극작가, 시인인 베르톨트 브레히트야.
'소격효과'라는 개념을 만들기도 했고 '세 푼짜리 오페라'와 같은 유명한 극을 하기도 했으며
동독 지도자 울브리히트에게 항의하는 시 '해결 방법'등과 같은 희대의 작품들을 만들기도 했어.
그가 쓴 작품들은 비단 독일 뿐 아닌,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콘블룸이 웃으면서 읽는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쓰다가 도중에 몇 번 날아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디테일들이었어
역사적 디테일이 그득한 게임 리버스 1999 당신도 어서 찍먹..아니 푹찍해주세요 타임키퍼
양 보소
이게 디테일 좀 정리해야지~ 하고 보면 캐릭터 디테일이 뒤지게 많아서 장문 고봉밥이 되어버림 ㅋㅋㅋ
개추 - dc App
따봉
디케랑 함부라비법전 동태보복 연결해서 설명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음. - dc App
디케 놀랍게도 그게 모티브인거같던데 2통찰 스킨 이름도 함무라비법전일걸 ㅋㅋㅋ
a나이트 몸 없는거랑 롤랑 빨개벗고 싸운것도... 내가 쓸까 했는데 님이 더 잘 쓸듯 - dc App
써두댐 너도 재능있는 사람이니까 꼭 써줘 나보다 잘할거야 기대할게
저거 티폰캐릭터 카슨집사 포켓주머니에 있던 마크잖어 티폰이 그거였노
갤의 보배
와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개추
애플 뉴턴 모티브인게 개신기하다 지금와서 보니까 대사 다 들어맞네 사과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듯이 행성은 별을 향해 추락하죠 같은거
거인의 어깨위 드립도 ㅋㅋ
진짜 디테일 괴물들임 ㅋㅋㅋ
소더비 추
재밌게잘읽고있음 개추
니(더레)거 헉..
나만 그생각한게 아니네
헉..!!
일단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버틴이 영입하는게 다 정설이라 보면 되냐
일단 지금까지는 확실히 그런 것 같음 로비 자체가 아무래도 버틴의 가방 안이니까 정설로 생각됨
버틴 존나 능력자네 스포일러가 버틴 이겨먹었다고 자뻑할만 했노 - dc App
사과 똑똑하길래 어렴풋이 뉴턴 느낌은 있었는데 저렇게 힌트가 많을줄은 몰랐네
소더비는 이름에서 개츠비 느낌도 많이나던데. 개츠비도 배경이 금주법 시대 아니었음?
놀랍게도 정확함 개츠비 배경이 광란의 20년대임
그 쥐가 여기도 나오네ㅋㅋㅋ
스토리에서 애플이 주식양도증서에서 투자 어쩌구 할때 컷한것도 남해주식회사 손해본거하고 관련있겠네 ㅋㅋ
뉴턴도 실패한 킹식 - dc App
그런데 슈타지, 즉 국가보위안전부는 1990 년 1월 11일 에 해체되었다 그렇다면..... 콘블룸은 1999년대인 지금.... 아직도 자신이 슈타지의 일원이라고 믿고 사람들을 감청하고 있다는 건가? 이건 좀 소름돋는데
좀 딴소린데 수레국화 한국에서도 흔하게볼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