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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기 전에


리듬게임을 즐기는 목적이 음악을 듣기 위함 등 실력 향상이 아니라면 반드시 지킬 필요가 없으며

자원 소비를 최저로 하고 그 소비로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미 충분한 돈과 시간이 있으면 단순 순회로도 충분하고

또한 본인의 경험에 입각한 내용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함



1. 컨디션론이란?


본인이 고등학교 졸업 후 쉴 틈도 없이 회사원 생활을 하기 시작하며 하루 10시간을 출퇴근과 업무에 낭비하는 바람에 수련하기 정말 쉽지 않았음

또한 그 역병으로 인해 밤샘도 못하고 참으로 우울한 나날이 있었으나 이로 하여금 새로운 수련법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본인의 컨디션을 미리 예측하고 최대한 컨디션을 축적하여 최소한의 시간과 돈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자"를 목표로 하게 되었고 이것이 곧 내가 매번 주장하는 컨디션론이 되었다

이 수련법으로 하여금 애기조밥이었던 내가 짧은 기간 내에 어느정도는 우쭐해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2. 중요한 가상 능력치 2가지와 회복 주기


해당 능력치들은 쉽게, 혹은 사실상 수치화할 수도 없고, 정확한 것도 아니지만 이 수치들을 인지해두면 효율적인 수련 루틴을 구성할 수 있음


- 컨디션: 현재 사용 가능한 체력(지구력 및 폭발력), 집중력 등을 뜻한다. 얼마나 잘 잤고 밥을 잘 먹었는지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매일 다르다

- 텐션: 당장 위 컨디션을 얼마나 활용할 것인지를 의미한다. 낮은 텐션으로 휴식하거나 컨디션을 아낄 수 있고, 높은 텐션(빡겜)으로 폭발적인 수련과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

- 회복 주기: 위에서 말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얼마나 소요되는지를 뜻한다. 본인의 경우 2~3일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위 3가지를 대략 느낄 수 있다면 본인의 최고 효율 루틴을 구성할 때 도움이 된다. 나는 최고의 텐션으로 4시간을 플레이하고 1일을 휴식하거나 저텐션 순회를 루틴으로 구성했다

원래는 멘탈을 넣으려고 했는데, 이는 개인차가 너무 큰 요소기 때문에 제외하였고, 연구를 조금 더 해서 연관성을 찾아보려고 한다



3. 가장 중요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방법


- 충분한 수면: 모든 사람들이 항상 강요하는 것, 7~8시간의 안정적인 수면을 목표로 한다. 고텐션 수련 이후에 근육 및 집중력 회복을 위해서는 최고의 수면을 해야 한다.

-> 밤개밤이니 뭐니 하면서 온갖 짐승인 척 하는 가짜들이 있는데, 몸이 상할 뿐더러 쏟아붓는 돈에 비해 그리 충분한 수련은 되지 않는다. 건강한 루틴을 구성해야 좋다


- 충분한 식사: 공복인 상태보다는 식사한 상태에서 최소 2시간이 지나 소화가 어느정도 진행되며 안정된 상태가 가장 좋다. 공복에서는 폭발적인 힘을 내기 비교적 쉽지 않다.


- 충분한 휴식: 하루이틀 전 이미 빡센 루틴을 돌았다면 최소한 하루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좋다. 슈퍼 젊은이가 아닌 이상 체력과 집중력은 그리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

-> 10대 후반~20대 초반이 아무리 날고 긴다 한들 근골격이 잘 잡혀있으며 안정되고 건강한 상태여야 휴식이 짧아도 지속적인 고텐션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지,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과 글을 쓰고 있는 나처럼 여태 거지같이 살았다면 고텐션 플레이 이후 하루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최소한 위 3가지를 지켜야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다.



4. 효율적인 텐션을 짜내는 방법


- 충분한 스트레칭: 당연한 것이다.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식사한 후 개장을 출발했는데 오히려 퇴근후 게임보다 성과가 덜 나오며 마음처럼 게임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의 몸이 아직 데워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개장을 갈 때에는 수면과 식사에만 집중하지 말고 가벼운 조깅, 스트레칭 등을 진행해준다. 팔과 어깨, 허리와 허벅지, 다리를 풀어주고 적당히 뜀뛰기하며 몸을 달궈준다.


- 점진적인 손풀기: 냅다 12레벨을 플레이하면 잘 되지 않는 것처럼, 최소한 투덱 기준 10레벨부터 1~3크레딧정도는 손을 풀어준다. 위 스트레칭과 병행되면 좋다.


- 잘 되는 것 하기: 리듬게임에는 여러가지 기믹이 분류되는데, 투덱만 해도 6가지로 나뉘고 더 세분화해서 열댓개의 기믹으로 나눠서 볼 수 있다. 몇가지만 나열해봐도 지력난타계(+ bpm대 분류), 끊어치기, 순간밀도, 딜레이/즈레, 스크래치 견제 등이 있는데, 이를 본인의 잣대에 따라 미리 분류해두고 관련된 채보들을 미리 메모장에 써서 모아두거나 선곡 메모를 해두는 것이 좋다. 손풀기를 통해 무엇이 오늘 잘 되는지 체크하고, 오늘따라 잘 되는 기믹을 순회하며 수련하거나 성과를 낸다.


특히 3번째인 "잘 되는 것 하기"는 컨디션론과 다른 분석형 수련이라는 수련법인 편이다. 컨디션론이 "수련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라면 분석형 수련은 "수련을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따로 작성할 시간이 생기면 작성해보고 싶다



5. 마치며


사실 컨디션론이라는 것을 제창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이미 운동이나 기존 리듬유저들의 노하우 등으로 지식이 쌓여있는 상황이나, 이 노하우가 매번 대대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덧붙여 다들 회사생활하느라 힘들텐데 퇴근하고 남는 한 줌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이 글을 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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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요약

첫째 잠을잘잤나 (7~8시간)

둘째 밥을잘먹었나 (1~2시간전까지)

셋째 어제이미빡세게게임을하지않았나 (본인체감따라 회복됐을때 갈것)

근데 돈많고 시간많으면 그냥 대충 라투에 천만원쓰삼 못된부자백수놈 (이게가장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