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좀 병신같은 생각이 있었음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니까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

‘아 씨바 30살 넘으면 다 늙어빠져가지고 개전 못딸거 같은데.’

‘중학생때부터 평생 물고 빨고 한 게임인데 개전 못박으면 억울해서 못살거같음’ (진짜 이렇게 생각함)

> 30살 전에 개전따고 튀어야지

> 일단 10단부터 지력 복구 하자. (일단 목표)


근데 10단이 안깨져.

뭐가 문제지? > 3.14 중간의 지랄맞은 구간이 하나도 안보이고 안쳐짐

얘 난이도 별22네. 내 실맞은 18인데 단위로 비빌려면 못해도 21은 해야할거 같은데.

> 그럼 일단 체급을 키워야 겠다.

> 근데 발광 15년동안 했더니 토나와서 못하겠어

> 새틀라이트 sl11~12 표백하자 > sl11~sl12 순회시작

> 근데 지력도 올려야함

> 스텔라 전부 하면 뭐라도 되겠지

> st0 순회시작


이 시점이 22년 8월, 그리고 st0 표록은 23년 1월에 함.

18에서 19~20정도까지 천장 뚫는데 6달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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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8월에 순회를 조져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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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데 6달



당연히 멘탈이 존나 깨짐. 게임하면서 행복하냐? 하면 솔직히 아니었음.


멘탈을 추스린 방법


보쿠타치인랭이나 시나몬레이팅으로 조금이라도 개선점이 있으면 딸딸이 침

>사이트가 알아서 칭찬을 해주기 때문에 관리하기 쉬움. 성장그래프도 보여주므로 시각적 만족도up


이지클난이도 정렬, 하드클난이도 정렬을 통해 최대한 실패할 확률을 줄임

>난이도가 아닌 클리어난이도로 묶으면 체감 난이도는 비슷해진다. (블라인드 효과도 있음)

>가끔 날먹으로 딸딸이 칠 수 있음 (물렙치울때)


실패하는걸 기본으로 생각함

>기대컨, 기대를 하지 않으면 배신도 안당하는 어쩌구, 불클이 노플레이보다 낫다는 마음.


게이지가 바닥을 찍지 않는걸 더 중요하게 생각

>2%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어떻게 먹고 버틸수 있음. 항상 80%로 유지하는건 드뭄.


하루 목표 할당량 정하고 채우면 미련없이 끔

>헬스처럼 반쯤 ‘일’이라고 생각함. 노플레이 30번 트라이, 5곡 하드, 5곡 이지 이런식으로..


프랙티스를 통한 느리게 쳐보기, 반복 학습하기

>3.14의 문제의 부분을 랜덤, 정배, 미러를 걸고 80% 85% 90% 95%등으로 계속 쳐보기

확실하게 알기 위해 50%부터 올리기도 했음.


자기 자신을 칭찬하기

>인생최악의날어쩌구 이렇게 쓰는것보다 바닥 안찍었다 잘했다 이렇게 생각함. 병신같지만 효과 좋음.

하한점을 올리기

새틀라이트로 하드작 하면서 저점 다지기. sl11~sl12하드 열심히.


대충 23년 1월이 되니까 sl11 표백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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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11 sl12 표백을 하면서 안정성이 많이 좋아졌다.

이걸 하고 나서 st0이 이지에서 노멀, 노멀에서 하드정도로 단단해졌다.


이 시점엔 대충 st1 이지가 반정도 된 상태였고, 10단급인 st2단을 딸려고 했음.

st2단 막곡 채보가 베리엘보다 더 지랄맞은 채보라서, 이걸 넘으면 겸사겸사 3.14 넘길 지력이 된다는 마음으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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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다가 2월에 에어갓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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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아 이제 좀 올랐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서 ‘박으면 언젠가 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듦.

한번 이런 확신이 드니까 븜스를 하는 행위가 일종의 루틴으로 정착됨.

아 이건 쇠질이다.. 중량 치는거다.. 하는 식으로 일일 성과에 너무 신경 쓰지 않게 됨. 내일 하면 되니까. 안되면 그 다음날에 되는거고 언젠간..


10단을 딸 각이 조금씩 보이면서, 프랙티스로 3.14를 느리게 한 10분정도 쳐보면서 막히는 부위를 정확하게 인식할려고 노력함.


그렇게 2달이 더 걸려서 3월되니까 10단이 따짐.

스텔라는 2렙 이지가 비벼질려고 하고, 하드 한두개 먹었고 (스타게이저 날먹으로) 별20 하드가 조금씩 뚫리던 시점이었음.


개전도 비슷하게 굴러갔던거 같다. 10단처럼 똑같이 밀어서 st4까지 밀어서 체급 맞추고 그때는 삼바랜드 장송가 프랙티스로 연습 자주 해주고 3달 뒤에 땄음.


결국엔 천장을 꾸준히 오랫동안 쳐줘야 하고, 그걸 중간에 찍싸지 않도록 어떻게 잘 부둥부둥해주느냐가 관건인거 같음.

나는 순회랑 레이팅표 딸딸이로 체급을 빠르게 올리고 프랙티스로 저주 안걸리게 조심하는 식으로 공략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꼴박이 본인에게 맞으면 꼴박도 충분히 빠르게 오르는거 같음.

본인에게 잘맞는거 찾아서 그걸 빨리 루틴으로 만들고 그걸 오래 지속하는게 중요한거같다.


3줄요약

1.단위 만지고 튀기 같은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좋다.

2.순회든 꼴박이든 천장을 두드리면 조금씩 오른다.

3.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을 찾아 멘탈관리하면서 쭉 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