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보신 4억 엔짜리 '거품' 맨션들과 달리, **에도가와구(江戸川区)**는 도쿄에서 굉장히 현실적이고 사람 냄새 나는 동네입니다. 하지만 치안이나 환경 면에서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가 있어요.
에도가와구의 치안과 거주 환경을 솔직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h3 dir="ltr">1. 치안: "나쁘다기보다 조금 거칠다"</h3><ul><li dir="ltr">범죄율 자체는 높은 편: 도쿄 23구 중 범죄 발생 건수로는 하위권(안 좋은 쪽)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특히 자전거 도난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자전거 관리는 필수예요. [2.2]</li><li dir="ltr">동네마다 천차만별:<ul><li dir="ltr">코이와(小岩): 에도가와구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유흥가와 노포 술집이 많아 밤에 취객이나 시비가 잦은 편이에요. [2.1]</li><li dir="ltr">카사이(葛西): 외국인이 많이 살고 활기차지만, 그만큼 소소한 트러블이 좀 있습니다. [2.1]</li><li dir="ltr">미즈에/이치노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택가라 가족 단위가 많이 살고 치안도 준수한 편입니다. [2.3]</li></ul></li></ul><h3 dir="ltr">2. 박탈감 없는 '서민적' 분위기</h3><ul><li dir="ltr">아까 보신 롯폰기나 미나미아오야마처럼 "지랄하네" 소리 나오는 집들이 거의 없습니다. [3.4]</li><li dir="ltr">대신 물가가 싸고 마트나 상점가가 잘 되어 있어, 열심히 일해서 돈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최고의 동네로 꼽힙니다. 실제로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가게가 잘 되어 있다"는 평이 86%나 될 정도죠. [3.5]</li></ul><h3 dir="ltr">3. 가장 큰 리스크: "물(水)"</h3>에도가와구는 치안보다 사실 **'수해 리스크'**가 더 큰 고민거리입니다.
<ul><li dir="ltr">해수면보다 낮은 땅: 구 전체의 상당 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구청에서 발행한 해저드 맵(재해 지도)에 **"폭우 시 우리 구에 있지 말고 다른 구로 도망가라"**고 대놓고 써 붙였을 정도예요. [4.2]</li><li dir="ltr">아까 보신 고급 매물들의 '미즈마와리(물 쓰는 곳)' 걱정과는 차원이 다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길 걱정을 해야 하는 게 이 동네의 최대 단점입니다. [2.3]</li></ul><h3 dir="ltr"></h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