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of Horror
80년대 일본 괴담 베이스 크툴루 신화 게-임
전편 요약 : 빨간 마스크 컽!! * 2
<오염된 물>
수돗물이 뭔가 이상하다. 색깔이 거무죽죽할 뿐만 아니라, 아주 기름지고 번들거리기 까지한다. 마치 죽음의 향기 같다.
당신은 이게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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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녀를 아주 빠르게 조샤버리고 돌아오니, 마을에 무슨 일이 났다.
미스터리를 해결할때마다 이런 식으로 마을에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번 이벤트는 그 중 최악이다.
대충 수원이 오염되서 물이 제대로 안 나온다는 건데, 이러면 목욕을 할 수 없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목욕에서 얻는 회복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건데, 체력/정신력 회복에 굉장히 인색한 게임에서 꽁힐을 봉인 당했다는 건 꽤나 치명적이다.
목욕을 해도 회복이 안되는 모습이다.
씨발
그리고 지난번에 누가 방범창 보기는 뭐하는 기능인지 물어봤는데, 말 그대로 문 밖에 달린 방범창을 보는 거다.
지금은 아무 일도 없이 평범한 복도가 보이지만, 혹시 아나? 미스터리를 해결하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
근데 뭐 지금은 별 일 없으니까 다음 미스터리로 넘어가자
< 유혹하는 회람에 대한 짧은 단상>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도 놀라울 정도로 발달했다.
요즘에는 게시판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화선 너머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단지 모뎀선과 컴퓨터, 그리고 게시판과 연결할 수 있는 사람들만 있으면 된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이 게시판을 열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게시판과 연결한다면, 인터넷 게시판의 메시지들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게시글을 올릴 수도 있다.
게시판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파일을 공유하거나, 비디오 게임, 스포츠, 혹은 아이돌 문화 등등의 자신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하지만 묘한 자살 사건들이 일어난 이후로, 이것들은 단순한 유희거리가 아니게 되었다.
소문으로는 시오카와 어딘가에서 호스팅하는 게시판이 이 죽음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 자살 사건 배후에는 무엇이 있는걸까? 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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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디씨 이용자들이 갑자기 우르르 자살을 한다는 괴담이다.
인터넷 악플로 고통받다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은 요즘에는 앉은 자리에서 이런 놈들을 추적할 수 있지만,
전화선 뽑아서 컴퓨터 하던 시절의 80년대의 일본 사람들에겐 그런 기술이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무서웠을 것이다.
만약 그냥 악플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이라면 유저들보고 그냥 병먹금 하라면 되는 건데 왠지 이번 사건은 뭔가 사악한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날카로운 카타나와 함께 이 연쇄 자살 사건의 진상을 밝히자.
소문의 인터넷 게시판의 전화번호를 찾더라도, 거기에 접속할 컴퓨터가 없다면 조사는 말짱 황이다.
혹시 학교 도서관에 작동하는 컴퓨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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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스터리는 마을 전체를 조사하며 진행한다.
마을 곳곳을 탐사하며 단서를 모으면 되는데, 사실 저기 동그라미 쳐진 부분만 조사하면 자동으로 사건이 진행된다.
괜히 이 곳 저 곳 가게되면 파멸 수치만 쭉쭉 오르게 되는데, 파멸 수치는 12시 방향에 Doom 으로 표시된 부분에 표시 된다.
시간이 흐르는 행동을 할 때마다 (조사, 상점 방문, 이벤트의 특정 선택 등등) 파멸 수치가 오르게 되는데, 이게 100%가 되면 고대 신이 바로 시오카와에 강림해서 게임 오버가 된다.
그러니까 제한된 시간을 잘 활용해서 사건을 해결하라는 뜻이다.
최종장에 가려면 총 5개의 미스터리 (지금은 매우 쉬움이라 4개)를 해결해야하니, 한 미스터리 당 Doom을 20퍼 이하로 쌓아야지 안정적인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보면 알겠지만 이거 지키는게 굉장히 빡빡하다.
포스트 잇에 붙어있는 건 사이드 퀘스트이다. 특정 조건을 완수하면 엔딩에 영향을 미칠 수 도 있는 아이템/혹은 정보를 주는데, 이 정보들이 있어야지 A 엔딩으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아, A 엔딩을 노린다면 해결해주는 편이 좋다.
이번 퀘스트는 숲 지역을 2번 조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급적 A 엔딩을 볼 것이므로, 사이드 퀘스트도 깨주자.
여담으로, 이 게임의 성공 판정은 2d6으로 진행하는데, 6면체 주사위를 2개 굴려서 그 눈의 합이 판정하는 스탯보다 낮으면 성공, 높으면 실패한다.
이 경우에는 두 눈의 합이 (10)보다 판정하는 내 지식 스탯이 (6) 낮으므로 판정에 실패한다.
현세에 남기를 원하는 자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희생은 가치 있는 것이다. 삶의 의미는 우리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다.
죽음을 나눠라, 우리의 관계는 그보다 더 오래 남을지니.
결국 우리만 마지막까지 남게 될 것이다.
네가 결심하지 못하더라도 여기 있는 모두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
그냥 인류의 목소리(Voice of Humanity)에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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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숲 지역을 2번 조사하면, 학생의 시체에서 노트를 얻게 된다.
노트의 내용에 따르면 결국 죽음으로 하나 되는 것이 삶보다 가치 있다는 데, 아무래도 인터넷 게시판에도 이런 뉘앙스의 글이 올라오지 않았나 싶다.
근데 씨발 하나가 되자 하니까 이 씹새끼 생각나네
학교 도서관 컴퓨터가 모뎀이 없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와중, 당신은 컴퓨터 동아리 회원과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듣자하니, 그녀는 막 새로운 시스템을 구한 참이라, 그녀의 것을 당신에게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한 당신은, 마을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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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절에는 모뎀이라는게 컴퓨터랑 따로 노는 부수기재인거 같다.
나는 그냥 랜선 비슷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묘사하는거보니까 뭔가 다른 거 같은데...
혹시 잘 아는 고갤럼들 있으면 등판해서 설명 해주길 바랍니다. 본인은 메가패스 세대라 잘 몰라요
당신은 PC 부품으로 가득찬 카드보드 박스를 들고 아파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깁니다. 씨발 존나 무겁네.
ㅡㅡ(다음 조사)ㅡㅡㅡ
마침내 당신은 침실에 컴퓨터를 내려놓고 땀을 훔칩니다. 몇가지 테스트를 거친 후, 당신은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TV의 뉴스 리포터가 자살율이 계속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더 나쁜 소식은, 이 병적인 유행이 이웃 도시까지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빨리 움직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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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환경 맞추는 사이에, 원시DC의 전파력이 더 강해진거 같다. 이제 이웃 도시 사람들도 마구잡이로 자살하는 상황.
빨리 그 문제의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당신은 잘 쓰이지 않는 계단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은 갑작스레 발을 헛딛였지만, 간신히 난간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발을 헛딛인 이유를 확인하려고 눈을 돌린 그 순간, 당신은 공포에 얼어붙었습니다.
그것이
천천히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뒤틀린 시체 / 15 HP / 1 정신 공격 / 파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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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적이랑 만나버렸다.
이 새끼가 통상적인 적이라면 카타나로 3분 짜장을 만들어버리면 되지만, 아쉽게도 이 녀석은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 "유령"타입 적이다.
유령 타입 적을 죽이려면, 통상적으로 "박수"와 "절"로 이루어진 의식을 수행해야한다.
플레이어는 박수 a번, 절 b번으로 이루어진 의식을 추측해서 시행해야하는데, (단, a + b == 5)
게임에서는 이 시퀀스가 몇회 맞았는지만 알려준다. 플레이어는 이 시행을 반복해서 올바른 의식을 시행해 유령을 퇴치해야한다.
틀릴때마다 뒤지게 쳐맞는다는 점만 빼면 전반적으로 숫자야구랑 비슷하다
맞출라면 못 맞출 것도 없고, 정 안되면 조의금 헌납 / 현세와의 연결 차단 (아마도 빙의된 물체를 부수는 것인듯) 으로 퇴치 할 수 있지만,
괜히 어줍잖게 깝치다가 피통 손해만 보니까, 빠르게 빤스런 해준다.
빤스런 하면 파멸 수치가 5% 증가하지만, 피가 걸레짝 되는 것 보다 낫다.
단서를 찾게 되길 바라며, 당신은 병원으로 향했다. 그 간 죽은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병원은 혼돈에 빠져있었다.
의료진들도 굉장히 지쳐보았다. 접수원이 뭔가를 찾기 위해 책상 밑으로 고개를 숙였을때, 당신은 잽싸게 접수처를 빠져나와 병원 복도로 향했다.
ㅡㅡ(다음 조사) ㅡㅡ
당신은 자살하려다 실패한 소녀에 대해 두명의 간호사들이 떠드는 것을 엿들었습니다.
듣자하니, 그녀는 도시 외곽의 조부모님의 집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병원을 나와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ㅡㅡ (다음 조사) ㅡㅡ
당신이 외곽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버스 기사의 라디오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시오카와의 한 학급의 모든 학생이 손에 손을 맞잡고 철로에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당신은 서둘러 버스에서 내려 마을 골목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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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 학급 전체를 동반자살하게 만든 인터넷 게시판의 정체는 뭘까?
혹시 단체로 할머니 사진이라도 본걸까?
더 진행하기 앞서, 지금 피가 상당히 아슬아슬해졌기 때문에, 집에서 잠깐 쉬면서 피 회복을 하자.
목욕 외에 공짜로 피 회복 하는 수단은 집에서 쉬는 것이 유일한데, 이것도 파멸 수치를 꽤나 올리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판단해야한다.
<천문학>
당신의 친구가 어떤 외딴 지역으로 당신을 호출했다. 그곳에서 당신은 망원경과, 당신의 친구가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는 망원경을 보라고 적혀있다.
처음에 당신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당신은 곧 알게 되었다. 불어터진 야쓰-요라즈쓰의 몸통이 점점 다가오는 것을!!!
(파멸 수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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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고머신 인카운터이다. 파멸 +3이면 고머신 인카운터 치고는 양호한데, 인게임 효과와 별개로 존나 소름 돋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다.
당신이 그 소녀의 집에 도착했을때, 그녀의 조부모들이 당신을 엄숙하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들은 이 죽음을 멈추기 위한 당신의 노력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를 용서해주게"
그녀의 할아버지가 당신을 그녀의 침실로 안내하며 말했습니다.
"착한 아이였는데...뭔가 그녀에게 일어났다네..."
열심히 진행하는 사이에 레벨이 올랐다.
경험치 100을 쌓으면 레벨을 1 올릴 수 있고, 전용 퍽이랑 원하는 스탯 혹은 체력/정신력을 올릴 수 있다.
일부 퍽은 보유 시 이벤트를 유리하게 해결해주기도 하니, 반드시 레벨업은 꼬박꼬박 해주자
Discipline은 스킬 체크 성공 시마다 체력을 1씩 올려주고
Hot Bath는 목욕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Running Shoes는 도망칠 떄 파멸 수치를 덜 오르게 해주는데, 목욕은 지금 봉인되었고, 난 적들에게서 도망칠 생각이 없으니, Discipline을 찍어주자.
<자기 단련>
이벤트 스킬체크를 성공할때마다 체력 1을 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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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ㅕ퍄퍄ㅑㅑ 복근 봐라 누나 나 죽어~~~
회복 중인 소녀는 당신에게 게시판에서의 경험을 기쁘게 공유해줬을 뿐만 아니라, 접속 번호까지 당신에게 주었습니다.
" 너도 거기서 말하는 대로 해야해! 날 믿어, 진짜 후회하지 않을꺼야."
그녀는 그녀의 할머니가 그녀가 진통제를 삼키게 하려고 애쓰는 동안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나도 곧 따라갈께! 나 기다려줘야해? 알겠지???"
불안감에 느낀 채로, 당신은 그녀의 조부모에게 당신의 전화번호를 넘겨주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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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그 문제의 사이트에 접근 할 수 있는 번호를 얻었다.
여자애는 거의 세뇌가 된 거 같은데, 옆에서 수발 들어야할 조부모님만 불쌍할 따름이다.
얼른 이 미스터리를 해결해 모두에게 행복을 되찾아주자.
집에 도착하자 마자 당신은 전화 번호를 누르고 모뎀에 헤드셋을 꽂았다.
컴퓨터의 팬이 숨을 내쉬는 것에 맞추어, 당신의 심장도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당신은 짧은 다이얼 톤을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과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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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스 전이다. 사람들을 단체로 자살하게 만든 끔찍한 게시판은 도대체 뭘까??
근데 그와 별개로 옛날 PC 환경이 더욱 더 이해가 안간다. 아니 인터넷 할라면 모뎀선에 헤드셋도 꽂고, 전화번호 눌러서 전화도 걸어야해?
<우리 집에 어서와.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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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갤하면 컴퓨터 화면이 뜬다. 여기서 아니오를 클릭하면 바로 엔딩 C로 넘어가니, 일단 마음에 든다고 해주자.
아 근데 여기서부터 컴퓨터 화면 모드로 진행했으면 분위기 개쩔었을거 같은데 아쉽네
< 기뻐. 이제 모뎀에서 수화기를 빼서 귀에 가져다 대>
수화기를 든다 / 노트 내용을 기억한다.
-> 노트 내용을 기억한다 선택
당신은 노트 내용을 기억해 냈다. 이것이 노트에서 말한 "인류의 목소리"일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당신은 천천히 수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곧 당신은 어떤 단어나 말도 필요 없음을 알게 되었다.
어려운 일이지만, 당신은 어떤 생각이 당신의 것이고, 어떤 생각이 그들의 것인지 구분하기 위해 애를 썼다.
모두가 여기에 있어.
우리는 우리를 삶이라는 것에 구속시킨 모든것으로부터 해방되었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뭔갈 짊어질 필요가 없어.
너도 우리처럼 해방 될 수 있어.
이것이 가장 순수한 형태의 현존이야.
연결됨으로 이루어지는 낙원. 모두가 이를 누릴 자격이 있어
우리는 모든 인류를 하나로 만들꺼야
<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잘 생각해야한다...>
넌 모두를 구할 수 없어. / 고통받는 것이 인간이야 / 난 죽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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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씹새끼 어쩐지 처음부터 쎄하더만 ㄹㅇ 맹가놈이랑 레파토리가 똑같네
모든 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공산주의적 사상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빨갱이 새끼야
<넌 모두를 구할 수 없어> 선택
당신은 곧 닥칠 고대 신의 강림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이 회람은 절대로 모든 인류를 하나로 모을 수 없을 것이다.
컴퓨터에 접속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결국, 전 인류를 죽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그럼 우린 기다릴께. 조금 실망스럽지만 괜찮아.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면, 모두가 연결 될 수 있겠지. 그럼 그때 널 위해서 다시 돌아올께.
이건 약속이야. 알겠지??"
전화선 반대편의 소음이 갑자기 완전히 끊겼다. 정신 공격으로부터의 충격을 희미하게 느낀 당신은 비틀거리며 Futon(일본식 요라는 듯)으로 몸을 파묻었다.
그리고 당신은 곧 잠에 들었다....
당신은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그 모든 일을 겪은 당신은, 전화 받기가 망설여졌다.
당신은 조심스래 수화기를 들어올렸다.
당신이 수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자, 외곽에서 만난 소녀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저...어떻게...어떻게 감사해야할지.....! 그게 제 머릿속에 있었어요..그리고,, 그리고, 전 완전히...!"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연신 당신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당신은 살며시 웃으며, 안도감을 느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로, 그 날 이후 자살률이 갑자기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것의 약속이 당신의 마음 한 켠에 걸린다.
그것이 당신에게 돌아오기 까지는 얼마나 남았을까??
당신은 간신히 생각을 억눌렀다. 일단 지금은, 끝난 일이다.
[유혹하는 회람에 대한 피투성이 단상] 엔딩 A : 감도 매우 양호 (Lound and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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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머신에 쫄아서 나중에 온다고 정신승리하는 거 보니까, 참 별 볼 일 없는 보스라고 생각한다.
다른 루트로 가면 이 새끼를 직접 두들겨 팰 수 도 있는데, 그러면 결국 이놈의 실체를 잡지 못해 계속 사람들이 숭덩숭덩 죽어나간다.
A 엔딩이 대화로 푸는 거라 좀 아쉽다. 카타나에게 피 맛을 보여줘야 했는데....
여하튼, 이번 미스터리는 다른 미스터리에 비해 텍스트가 굉장히 많았다.
글이 많아 좀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다음 편부터는 다시 카타나 JK의 무쌍활극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제목 의역 특히나 많음
1. Alarming Account of Abnormal Arms (기이한 팔에 대한 두려운 해석)
2. Bizarre Bruit of the Blood-curdling Botanist (소름끼치는 식물학자에 관한 기묘한 소문)
3. Bloody brief of a Beckoning Bulletin (유혹하는 회보에 대한 피투성이 단상) - 엔딩 A
4. Chilling Chronicle of Crimson Cape (핏빛 망토의 오싹한 연대기)
5. Curious Case of a Contagious Coma (전염성 혼수 기담)
6. Eerie Episode of Evolving Eels (진화하는 뱀장어에 관한 소름끼치는 에피소드)
7. Far-out Fable of a Fear Festival (공포스러운 축제에 대한 머나먼 이야기)
8. Freaky Feature of Found Footage (발견된 비디오의 광적인 특징)
9. Macabre Memoir of Morbid Mermaids Mysteries (소름끼치는 인어 수수께끼에 관한 섬뜩한 회고록)
10. Rotten Report of a Rancid Ramen (산패한 라멘의 썩은 보고서)
11. Sorrowful Saga of the Moonlight Sailors (월광 선원의 비통한 전설)
12. Spin-chilling Story of School Scissors (등골이 오싹해지는 학교 가위 이야기) - 엔딩 A/B
13. Vicious Verses of a Violent Vigil (끔찍한 새벽기도에서의 포악한 운문)
엔딩 C는 뭐임? - dc App
그리고 저 괴담은 현대에 튀어나오면 진짜 개막장 열리겠네 - dc App
C는 전화가 갑자기 끊김. 나중에 경찰이 그 게시판을 호스팅하는 장소를 습격하는데, 이미 텅 비어있는 상황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든 주인공은 컴퓨터 동아리 친구한테 컴퓨터를 돌려주려고 하는데, 컴퓨터 동아리 회원 전체가 손에 손 잡고 기차길에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음. 깜짝 놀란 주인공은 그 길로 컴퓨터를 고물상에 팔아버림 (돈 + 1)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데, 침대 위에 편지 한통이 놓여져 있음. "기다리고 있을께! 꼭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계속 자살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 내용이 나오면서 엔딩
그럼 엔딩b는 카타나 여고생짱한테 처맞고 찐다처럼 모습 안내비추고 모니터뒤에서 악플다는새끼라는거잖아 - dc App
맞음 이 새끼 개병신임ㅋㅋㅋㅋㅋㅋ
조나재밌네 개추
고머신도 인정한 혐짤 할카스
futon은 걍 이불임. 겜 어디서 다운받냐 암만 봐도 게임북같긴 한데 재밌어보임 - dc App
스팀에 있던데 - dc App
스팀 안하는디 ㅋㅋ 걍 연재만 봐야겠다 - dc App
확실히 연재만 보면 게임북 같긴하네 연재 특징상 인게임 자세히 못보여줘서 그런데, 본편 진행하면서 로그라이트 느낌 많이 받았음. 진짜 엄밀히 따지면 로그라이트라이크겠지만, 너무 신경 안써줬음 좋겠다ㅎ 걍 로붕이들 모두가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다고 나 서울 게임 지지자로 생각하지 말아줘라 아니다 제발
솔직히 연재글만 보면 서울이랑 다를거 없어보임 ㅋㅋㅋㅋ - dc App
할카스 한방이면 붕괴될듯 ㅋㅋ - dc App
이렇게 보니까 게임 개섹스하네 한패는 없지?
아쉽게도 없음ㅠ 저장기능도 불안정해서 삭제한 놈들이라, 언어패치 하려면 꽤 오래 기다려야할듯 하다
저장기능이 불안정해서 삭제했다니 ㅋㅋㅋㅋㅋㅋ
진짜 저거 만든 개발진들은 지금도 모뎀 이런거 쓰는지도 모르겠다
폴란드 새끼들 겜 개발환경 고려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무섭다;
한패있으면 좋겠다
현대의 인터넷 자살 괴담이라니 화이트 웨일인지 뭐시기 생각나네...
대왕고래 챌린지
러시아 개발자 그새끼?
고대신에 쫄아서 ㅋㅋ
할카스는 크툴루도 못참지 ㅋㅋ
전혀 안지루함 존나 개재밋음ㅋㅋㅋㅋ
카타나가 불을 뿜는 에피면 크림슨 케이프가 딱이지 ㅋㅋㅋ 브금이랑 움짤좀 넣어주면 더 좋을거같음 사이트 들어갈때 한글자씩 나오는거도 옛날감성이여서 좋았는데
선리스시랑 비슷한 장르네
겜자체는 진짜 잼써보이는데 무서워서 못하겠다;;; 연재글보는걸로 만족해야할듯 ㅈㄴ무섭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