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d의 오래된 유적지대를 돌아다니다보면 종종 이런 전기달팽이들을 만날 수 있다. 노인이 찾고 있던건 이 달팽이의 껍질이었는데,
이 녀석을 죽인후 도축스킬로 분해하면 이렇게 전기달팽이의 껍질을 얻을 수 있다.
방어적으로 그럭저럭 쓸만한 투구이긴 하지만 중요한 점은 바로 mollusk와의 평판을 200 올려준다는 점이다.
처음에 머리 두개 변이를 고른것도 이 전기달팽이껍질을 두개 착용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기에, 노인은 조금 먼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맵 오른쪽상단에 있는 오몬포치(Omonporch)인데, 기본스토리상에서는 상당히 후반부에 오게 되는 곳이고 그만큼 상인,npc,적들로 강력한 개체가 등장한다.
노인은 가능한 안전한 강물을 따라 올라가서 빠르게 마을로 진입하였다. 강에서는 사지를 절단하는 물고기인 madpole이 많이 서식하지만, 어차피 물속에만 사는 놈들이라 물밖으로 다니면 안전하다.
처음 오몬포치에 들어가면 역대 술탄들의 동상들을 볼 수 있고,
위로 올라가면 현재 오몬포치의 지배자인 Asphodel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이곳에 온 목적은 아스포델이 아니라, 왼쪽에 있는 에즈라 마을이다.
표지판을 따라 왼쪽 존으로 들어가면 업데이트로 새로 생긴 에즈라(Ezra)마을이 나온다.
노인의 왼쪽위로 보이는 붉은색 나무가 바로 이 에즈라마을의 촌장 Haddas다. 나무와 덩굴이 이 바나나밀림의 지배자인건 Qud에서는 흔한 일이다.
이제 에즈라의 주민들과 물을 나누면서 친해진 뒤, 촌장에게도 물의 의식을 하며 말을 걸면
이렇게 평판150으로 '관습과 전통문화' 기술을 가르쳐 준다. 사실 이렇게 와서 배우지 않아도 그냥 sp를 소모해서 익혀도 되긴하지만,
sp를 최대한 아낄 수 있으니깐 npc와 물의 의식으로 스킬을 많이 배워주는게 육성면에서 유리하다.
관습과 전통문화 기술은 누군가와 물의 의식을 할때 원래 오르는 평판에 추가로 25평판을 더 주는 스킬로, 겨우 25 평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덕에 원래 못하던 행동이 가능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시 오른쪽에 가서 아스포델과도 물의 의식을 나누었다. 가진 비밀을 전부 나누어서 간신히 평판이 165가 되었는데, 아까 Haddas에게서 배워온 스킬이 없었다면
평판 140이 한계라 snake oiler 기술을 배워갈 수 없었을 것이다.
스네이크 오일러는 단순히 흥정할 때 좀더 이득을 줄 뿐인 기술이지만 노인은 감지덕지하며 배워가기로 했다.
이제 준비는 거의 다 마쳤다. 노인은 어딘가에서 미리 준비해놨던 슬라임을 약간 챙겼다. '물의 의식'이라고는 불리지만, 사실 몇몇 종족들은 물의 의식에 기름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종족은 슬라임을 필요로하기도 한다. 노인이 계획하는건 이 슬라임을 이용해 물의 의식을 하는 것이다.
드디어 골고다에 왔다. Lv18이 넘기전에 오는것이 좋은데 간신히 18이하에서 도착했다.
중앙상단의 막혀있는 방과 나머지 네곳의 내려가는 통로들이 보이는데, 이 내려가는 통로들을 통해 한층한층 내려갈 수도 있다.
이쪽루트로 가게되면 화염이나 전기, 산성, 게 등 별의별 방해를 받으면서 적들을 뚫고 내려가야 하며, Black ooze에서 넘어져서 그걸 들이키고 Glotrot에 걸리거나 Brown sludge에서 넘어져서 물건이 부식되는등 각종 빡침을 경험할 수 있다.
노인은 그런 귀찮은 길을 가기보다는 좀더 위험하긴해도 한번에 내려가는 것을 택했다. 중앙의 방은 막혀있지만 벽을 계속 공격하다보면 벽이 무너져서 뚫는게 가능하다.
그 안쪽에 들어가보면 다른 통로들과는 달리, 엄청나게 깊은 균열이 있는데 다른곳은 1층씩 떨어지는 데 반해 여기는 한번에 5층을 떨어지는 곳이다.
당연히 그냥 뛰어들었다가는 부서진 육편이 되기에 준비가 필요하다. 노인은 우선 곰고기를 꿀에 발라 먹으며 최대체력과 병에대한 저항력을 높이기로 했다.
그리고 전에 가져왔던 기계-날개를 착용해서 날으는 상태가 되었다. flying 상태가 되는 것 만으로 deep shaft를 안전하게 내려갈 수는 있지만,
간혹 비행이 정지해서 납작해진 유해가 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노인은 날개가 말썽을 일으킬때를 대비해 rubbergum tonic을 복용하기로 했다.
러버검토닉은 몸을 고무처럼 만들어줘서 전기저항따위를 주거나 하는데, 중요한건 떨어져서 입는 피해도 절반만 들어온다는 것이다.
트루킨이라면 이 효과를 더 강력하게 받아서 1/4 피해만 받는데, 체력이 충분한 트루킨은 러버검 토닉 하나만 빨고 그냥 5층을 떨어져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준비는 마쳤으니 Deep Shaft를 통해 내려가자
처음에 들어가면 1층인데, 신경쓰지말고 계속 > 키를 눌러서 내려가면 된다. Deep Shaft이기 때문에 5층 바닥까지 쭈욱 연결되어있다.
도중에 날개가 고장나는 사태는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다. 노인이 골고다의 바닥에 안착하자, 근처에 고장난 드로이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원래의 임무는 이 드로이드를 가져가서 수리하는 것이기에, 일단 드로이드를 챙기기로 하였다.
하지만 골고다에 온 이유는 이것만이 아니다. 민달팽이가 되기 위해서는 이곳의 보스에게 말을 걸어야한다.
Slog of the Cloaca. 쓰레기의 바닥의 지배자인 거대 민달팽이인데, 기본적으로 mollusk 세력과 플레이어는 적대관계이기 때문에 평범하게는 말을 걸 수 없다.
전에 준비했던 전기달팽이껍질을 두개 착용하면, 마이너스 평판이기는 해도 그나마 말을 걸 수는 있는 정도의 관계가 된다.
그리고 슬라임 액체를 이용해서 Slog 와 물의 의식을 나누면...
Customs and Folklore 스킬에 힘입어 겨우겨우 평판 50을 맞추는 게 가능하다. 비밀을 나누어서 평판을 올리는 건 불가능하니,
운좋게 mollusk 평판을 올리게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확정 평판50을 맞추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마도 이게 머리 두개 변이가 3포씩이나 잡아먹는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노인은 Slog와 슬라임의 의식을 나누면서 그가 가진 아주 독특한 레시피를 배우고자 했다. Cloaca Surprise... 이것이 노인이 그토록 바래왔던 것이었다.
Cloaca Surprise의 재료는 Black ooze 1드램, Brown Sludge 1드램, Green goo 1드램인데, 모두 이 하수구바닥에서 구할 수 있으니 조금씩 챙겨가도록 하자.
노인은 Cloaca Surprise를 먹기전에 우선, 그릿게이트로 돌아가 인터폰에 말을 걸었다.
고쳐진 드로이드를 보고 Barathrumite 곰돌이들은 드디어 포스배리어를 지나 자신들의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해주었다.
왼쪽 방으로 가서 Otho라는 곰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고, 렙18이하라면 Masterwork scoped Carbine을 얻을 수 있다.
실탄화기중에서는 거의 엔딩까지 쓸 수 있는 끝판 무기이다.
노인은 이제 Cloaca Surprise를 만들어먹기로 했다. 이것의 효과는 슬슬 깨달으리라 생각하지만, 바로 Slog와 같은 거대 민달팽이가 되는 것이다.
팔은 안으로 움츠러들어 arm 슬롯이 사라지고, 다리는 완전히 없어진다. 대신 Bilge Sphincter라는 배면근육을 활용할 수 있는데, 무려 힘을 6 올려주면서 액체위에서 이동속도 증가, AV 1증가, 산성저항100 등 엄청난 옵션을 준다. 이정도면 컨셉이라고는 해도 팔다리 잃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노인은 머리 두개에 등딱지가 달린 거대 민달팽이가 되는 것을 꿈꾸며, 썩은 ooze와 슬라임덩어리들을 섞어 한입에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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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노인의 위장은 꾸르륵거리며 그것을 소화시켰다. 속이 더부룩하기는 했지만, 노인의 몸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노인은 처음부터 민달팽이가 될 수 없는 몸이었다. 키메라 유전자타입은 뮤턴트이기는해도 달팽이 변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후일 달팽이가 되고자하는 이가 있다면, 꼭 보통 뮤턴트나 에스퍼로 고르도록 하자...
아이 싯팔 연재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어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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