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남대륙 타르에이알이 언급되는 로어는 사실상 마지막임
사냥꾼과 사냥감에도 짤막하게 언급되긴하는데 별거없어서 그건걍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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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알의 대양들]
에이알의 대양들은 우리가 돌파하기엔 너무나도 강대한 것들의 대표주자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발달된 기술은 물론이고 금지된 마법들까지 동원하더라도 극복하지 못하는 대자연의 장벽 같은 것들이 있다. 오늘날 장거리 항해란 별다른 이득도 없는 시도라고 여겨지고 있다. 역사상 최후의 대형선은 수천 년 전 건조된 "선봉대" 호인데, 그 배는 동쪽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 두 번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린 쉐르'툴 종족이 이 세계 전체를 일주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먼 옛날에 본 다른 대륙들에 대한 기록을 남겼고, 에이알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항로에 대한 기록도 있다. 폭풍 치는 바다를 가르며 미지의 땅을 탐험한다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마구 뛴다!
아아, 마법폭발과 대격변의 시대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그런 옛 항로들은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바닷물의 흐름은 바뀌어버렸고, 폭풍은 더 자주 치게 되었으며 위험한 해양 생물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어, 우린 이 마즈'에이알 대륙에 갇힌 꼴이 되었다.
하지만 내 지식욕은 아직 허하다. 이전에 나는 어떤 늙은 뱃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염은 뻣뻣하고 온몸에 흉터가 남아 있는 하플링 어부였는데, 온몸에서 상한 에일의 역겨운 냄새가 풍겼다. 치아가 다 빠진 입에서 나는 냄새도 굉장히 끔찍했는데, 아무튼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최선을 다해 받아 적었다.
“먼바다에 나간다고라? 안 돼 이 양반아, 북으로 가면 말이야,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조각들이 튀어나오는데, 어, 그게 아주 가면 갈수록 빼곡해가지고 느이 배에다 콱 박혀서 물이 줄줄 샐거라고. 서로 가면 동네에 웬갖 폭풍 태풍들이 아주 잔치를 벌여놔가지고 통째로 삼켜질거고, 동으로 가면 이제, 으휴, 동으로 가는게 제일 끔찍하지, 뱀꼬리며 바다 용대가리가 널렸고, 물길이며 급류도 계속 바뀌고, 그 동네 태풍을 보면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야. 남으로 가면, 이제 그 동네는 고기잡이하기가 좋지, 어. 우리만 아는 데도 몇 군데 있고, 근데 말이야, 거기서 남으로 더 가면...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 마법인지 뭔지 벽 같은게 쳐져 있단 말이지. 배가 그 안보이는 벽에 꽝 박아버린다고. 잘못해서 빨리 가다가 박아버리면 아주 산산조각이 날걸! 그리고 그 벽 너머 멀리엔... 웬 시커먼 구름이 천지야. 그래서 거기까진 안 가, 어.”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였는데, 비록 뱃사람들의 이야기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그래도 하나는 믿어 보려 한다. 남쪽엔 타르'에이알 대륙이 있었는데, 거친 에너지로 충만한 사막의 땅이었다 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그쪽으로 갈 수 없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호기심이 심하게 동하고 있으니, 배를 하나 빌려서 남쪽에 있다는 그 이상한 보호막을 조사해 보아야겠다. 그런 배에 타는 하등한 종족들은 그런 모험을 하는 것을 꺼리겠지만, 나 정도의 지도력과 영향력을 갖춘 하이어라면 틀림없이 그들이 좀 더 근성을 발휘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 로드 에스테반 애시미르
각주: 이 문서가 발표된 후, 로드 애시미르는 마지막 희망의 항구 중 한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가 지니고 있던 귀중품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ㅇㅇ
흥미롭군
톰죽 로어 모아둔거 있음?
몰?루
톰죽 로어로 검색하면 한무더기나올듯
가장 궁금한게, 남대륙 DLC라면서 웨이시랑 엮이는 먼지마법사는 어떻게 등장하는걸까? 섬멸자처럼 울흐록 콘텐츠에 업뎃되는거면 몰라도 남대륙이 웨이시랑 어쩌다 엮인건지 궁금하다
세상의 남쪽 한번 뚫어보려던 모험가가 강도질당해서 죽다니 참 기분 묘해지네 아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