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닌자는 아니지만 마음가짐만큼은 닌자 못지 않은 앤드류 워커 씨(42세)
닌자와 워커 씨를 구분짓는건 무엇인가?
고사기에 이르기를 노 카라테, 노 닌자 라 하였다.
그렇다
워커에게 부족한 것은 카라테! 즉 무술인 것이다!
현재 워커는 이 지도의 남서쪽 구석에 있는 비상대피소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북동쪽 하늘색 건물이 바로 도장이다.
도장에는 무술서가 스폰되므로, 이 곳을 파밍하는 것이야말로 닌자로서 나아갈 길인 것이다!
열심히 달려서 도장 근처까지 왔다.
로드롤러에 몸을 숨기고 정찰하니 제법 많은 좀비가... 아니 뭐? 로드롤러?
진짜 로드롤러네?
하지만 차량탱크도 터졌고 배터리도 없는 차량이다.
아쉽지만 이걸로 좀비를 뭉개지는 못할 것 같으니 시간을 멈추는 흡혈귀에게 양보토록 하자.
하여튼, 저 도장을 그냥 걸어가려했다가는 즘비들이 달려들지 모르니, 새 인살무기의 성능을 시험할 겸 암살을 해보도록 하자
성능, 확실!
메줏덩이만한 돌이 썩어빠진 살점에 박히는 불결하고 둔탁한 소리가 이다지도 아름답다니.
난데없는 짱돌세례를 맞더라도 즘비들은 무엇이 어디서 날아오는지 파악할 재간이 없다
하물며 그것이 어둠속에서 닌자가 쏘아내는 발사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러나 독자제형들은 보라.
이제 겨우 둘을 해치웠으나 우리의 워커를 노리는 즘비는 열 남짓! 중과부적!
때문에 최단 루트에서 걸리적 거리는 놈만 치우고 도장에 들어가기로 결단한다!
그래서 사범 책상 밑에 숨겨진 인법서를 입수... 잠깐, 이게 무슨 책이야?
타이...퀀... 도?
워커는 중증의 닌자 오타쿠지만, 그 외에 다른 동양 무술에 대해선 그다지 알지 못한다.
쿵푸가 나와도 닌포! 닌포 쩐다! 할 위인이었을테니.
중세검술책 정도만 아니면 대부분의 동양 무술 책은 모두 워커에겐 인법을 연마하는 책이 되는 셈이다.
획득: 태권도 합기도
어둠속에서 대충 그림만 보니 발차기 닌자의 비법서 같은거라 이해한 워커는 두 책 모두 더플백에 쑤셔넣었다.
그렇게 주변을 좀 정리하면서 지도도 얻고 빵빵히 충전된 스마트폰도 얻었다
스마트폰은 음악도 듣고 불도 켤 수 있으니 실제 굉장하다!
괴물이랑 셀카도 찍을 수 있지만 워커는 셀카를 자랑할 곳이 없어서 그런 취미는 못 가졌다구
두근두근 보안용 밴
보안용 밴의 운전석 옆 바구니에는 총기류가 있기 마련이다.
체감상 권총과 샷건이 잘 나오고, 드물게 소총이 나온다.
샷건은 강적에겐 유용하지만 지금처럼 잔챙이가 우글거리는 곳에서는 별로 좋지 못하다.
훗날 강적을 상대로 쓸 걸 기약하며 더플백에 넣었다.
나무삼!! 이번에는 투척한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앰부쉬를 들키고 말았다!!!
앰부쉬를 들켰다면 반드시 상대와 아이사츠를 해야 한다!
"도=모. 즘비 상. 앤드류 워=커 입니다."
그러나 즘비는 아이사츠를 받아주지 않고 곧바로 그래플링을 시도!! 산시타 모탈조차도 범치않을 시츠레이!!!
앤드류는 찰나의 틈에 보오 슬링에 돌을 재어 사격! 그러나 치명상임에도 즘비는 멈추지 않는다!
이것이 즘비의 집념! 무서움!! 붙잡혔다!!!
허나 보오 슬링은 유사시에 근접 무기로도 활용 가능한 만능 인살 무기.
즘비의 이빨을 간발의 차로 피하고, 슬링을 감은 부분을 좌수에, 가운데를 우수에 말아쥔다!
좌수는 재빠르게 우수는 무겁게 휘둘러, 벼락을 방불케 하는 초고속의 이연격!!!
즘비는 폭발사산할 닌자소울조차 없는지, 그대로 힘을 잃고 주저앉는다!!!
이런식으로 경로가 막히는 경우, 사격을 위해 f를 누르더라도 적한테 자동으로 조준되지 않는다.
때문에 포지셔닝을 바꾸어서 쏘는 것이 실제 좋다.
꺄아아앆
주택 부엌에 거대 바퀴벌레가 스폰되었다!!
바퀴벌레는 썩은 음식이 사라질 경우 일정 확률로 스폰되는 매우 FUCK한 생물!
저 집은 털어서 굳이 좋을 게 없으니 접근하지 않도록 하자.
그것보단 좀더 위에 있는 저놈을 보자.
경찰좀비
보통의 좀비보다 튼튼한 방어력을 가졌지만, 잡았을 때 운이 좋으면 괜찮은 방어구나 삼단봉같은 좋은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진짜 운이 좋으면 권총도 얻을 수 있다!
나무삼! 또 가까이서 사격해서 앰부쉬를 들키고 말았다!!
즘비들은 아이사츠도 받아주지 않는 산시타놈들이니 아이사츠는 생략한다.
대신에 달리기로 살짝 거리를 벌리고, 좀비의 어그로가 풀려서 더이상 접근해오지 않으면 다시 돌세례를 먹여준다!
시무룩
생각보다 먹을게 별로 없는 좀비였다. 여기서 쓸만한건 경찰관 벨트 하나 뿐인듯
스포츠 브라 같은 걸 입는 변태적인 취미는 없으므로 그건 그냥 내버려둔다. 외설은 일절 없다. 알겠지?
해가 뜨기까진 조금 시간이 남아서 또 어딜 털까 지도를 보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공예점... 운이 좋으면 아크 용접기나 유리불기 서적을 구할 수 있는 곳임
소방관과 간호사
내려가니까 또 고급좀비들이 보임
소방관은 평생 쓸 수 있는 소방도끼나 할리건바, PBA 마스크를 드랍하고,
간호사 좀비는 도움이 되는 의약품이나 주사기 등을 얻을 수 있음.
다만 저렇게 뭉쳐있으면 돌을 던지고 회수하기가 나쁘니까, 첫 상대를 잘 골라야 한다.
결과물로 말해요
소방관 좀비는 구림. 마스크만 챙겼고
간호사1은 완전히 꽝. 가위 쓸곳이 없음ㅋㅋ
간호사2는 당첨. 웬 청진기? 인가 싶지만 이거 가지고 수동 금고를 따낼 수 있다.
거기에 오토바이 보호구 시리즈들도 있어서 빨아입으면 꽤 괜찮을것이다.
기대를 잔뜩하고 들어왔던 공예점은 오히려 별로였다.
하필이면 옷 공예 + 하필이면 점토 공예 라서 암짝에도 쓸모가 없다.
저 용광로를 해체하면 돌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아무래도 이대론 좀...
띠요옹
그렇게 실망하고 돌아가려던 차에 눈에 띈 전기자전거
집 돌아가는 길이 살짝 힘들뻔했는데 자전거가 나와줄 줄이야
발사할 수 없다!
스태프 슬링의 유일한 약점은 두손으로 발사할 수만 있다는 것.
때문에 한손으로 자전거를 운전하면서 한손으로 스태프슬링을 쏘는 파르티안 샷은 불가능함
하지만 만약 두손이 빈채로 운전할 수만 있다면?
닌자 매직을 방불케 하는 도로 위의 몽골리안 아처가 탄생할 것이다.
그렇게 무사히 무술서와 기타 부수입들을 가지고 아지트로 돌아왔다.
위기 따윈 없었다! 강한 닌자 웨폰, 스태프 슬링!
◆당분간은 책을 읽으면서 기술을 연마.◆
◆다음 호, 휴재!◆
태권도를 쓰면 스태프슬링 근접공격이 봉인되겠네.
그래서 투척3까지 찍으면 스슬은 개량형으로 만들고 활로 갈아탈까 고민중이야
닌자-툴 1순위인 쇼핑카드는 어디있는 겁니까 닌자=상?
카트는 그로서리 스토어에 있습니다만, 즘비가 실제 그윽히 많다. 다음화에 공략토록 하겠습니다.
지옥의 타이컨-도 자전거기병 닌자가 되어버린 앤드류=상
수레를 타고 카타나를 휘두르는 닌자는 고사기에도 나와있다
^로 운전대 놓으면 쏠 수 있을걸? 아마도 +이거 재밌네ㅋㅋ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