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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생기셨다.


코볼트라는 말이 최초로 나온건 독일 민담에서 나왔음

광산에서, 집안에서 튀어나와서 놀래키고 장난치거나 병주고 약주는 역할임

이런 모습의 코볼트는 게임에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가 아는 그렇고 그런 모습은 대체 어디서 왔는가?


고것은 개리 가이객스란 사람이
중세 미니어쳐 게임 하다가
"이거 투석기를 파이어볼로 바꾸면 판타지도 되겠는데? "하고 만든

던전 앤 드래곤이라는 trpg를 만들면서 여럿 몬스터를 창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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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코볼트다.


게르만 민담과는 영 딴판이다.

하지만 이 모습은 비교적 후기의 모습이다.


원래는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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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파충류? 엘프? 고블린? 악마? 


"그래서 d&d 코볼트가 어떻게 생겼는데?"


"어...얼굴은 개같이 생기면서 파충류 같기도 하고 뿔도 달리고 귀도 달렸어"

"그게 뭔데"


뭔가 좀더 구체적인 뭔가 아무튼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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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2판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신장되서 나와주셨지만

더 혼란스러워졌다. 말하는 게 개처럼 짖는것 같다. 는 설명도 들어가서

한창 우리나라보다 먼저 TRPG를 접한 일본인들은 TRPG를 게임으로 만드려는 시도를 한창 하던중에
코볼트가 어떻게 생겼다니? -> 개의 머리를 하고있다는데? -> 놀 아냐? -> 개처럼 짖기도 한하는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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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자드리라는 던전크롤 RPG게임에서 이런 모습으로 나와주셨고
이후 여기에 영향을 받은 일본 RPG에서는 죄다 개대가리를 차용하게 되었고

급기야 코볼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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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이 되고 말았다.

물론, 고증에 대한 고민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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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에서 만든 d&d 아케이드판 이식작에서는 나름 던전과용1판의 모습을 잘 적용한
애매한 모습이긴 하다.


하지만 위자드리의 영향력이 워낙 강했는지, 창작자 대부분들이 위자드리 팬들이었는지
대체로 코볼트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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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가 되고 말았다.

습성이나 행동도 그냥 개로 묘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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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싯적 던전앤 드래곤이랑, 워해머 미니어쳐 게임을 하면서 게임만드는 공돌이 덕후들이 모인

블리자드에서는

역시 판타지에서는 코볼트가 있어야겠지?
자기들이 만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가 세계에 독자적인 코볼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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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양초 못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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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랑 뭔가 비슷하다.

어쨌든 블리자드에서는 "너 양초 못가져 간다!" 로 유명새를 탄 코볼트에

캐릭터성을 부여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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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여러가지로 개성 넘치는 하나의 종족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일본 rpg던, 서양rpg던 여러가지로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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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를 코볼트를 만들었다. (마비노기 코볼트)

고블린 아니여? 고블린이랑 유일한 차이라고 한다면
짐승들처럼 발뒤꿈치가 들리고 발가락으로 보행하는 지형 보행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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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여러개 달린 코볼트를 만들기도 하고 (라그나로크 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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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르겠다. (마비노기 영웅전 코볼트)


어쨌든 소설이나 신화라는 것은 현대에 와서도
이리저리 변형되고 와전되는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대충 민담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경험치 도축감이 되어줄 몬스터
나름의 원조 코볼트를 만든 던전 앤 드래곤 에서는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아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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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던전앤 드래곤 5판(최산판)

모습에는 정말 파충류인지 포유류인지 알 수없는
그러나 뭔가 좀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그려서 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