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클래식 드포면 년 단위로 플레이 한 초 틀딱임.


현재 드포는 플레이 하기 별로임. 모더들이 해결할 때 까지 묵히기로 했음.


이유



1)겜이 존-나게 불편함. 키보드로 입력할 때는 따다닥 누르면 끝날 것을 일일이 마우스로 한땀한땀 따야 함. 


클래식은 게임 내 매크로 기능도 있어서 매크로 켜고 키 입력 몇개 반복한 후 매크로 키만 눌러줘도 자동으로 다 적용되었음


예를 들어 매장하기, 방 만들기등을 과거에는 오브젝트 '가까이' 에서 qr 만 눌러줘도 지정이 되었음. 


근데 지금은 마우스로 존누르고 마우스로 영역 드래그 해줘야 함. 이게 한두개는 할만하지만 드워프 침실 10개만 만드니 현타오더라.


퀵포트 같은 애드온이 절실하게 필요함 




2)포트를 유저 맘대로 굴리기가 어려워졌다.


어럴트 시스템 부재가 크다. 


드웦들의 감정상태도 과거보다는 빠르게 변하는 느낌. 림월드같은 참피겜은 싫은데.


건설할 때도 키보들 쓸 때는 시프트+방향키 등으로 원하는 칸 수 만큼 방 만들고 복도파기가 쉬웠음.


지금은 마우스를 쓰니까 일일이 세면서 그려야 함. 좀 더 각잡힌 모양이 안 나오는 건 좋긴 하지만, 불편하단 말이지 역시...




3)여전한...여전한 버그와 되살아난 버그들


3*3 길이 충분함에도 오지 않는 캐러밴


무역 후 떠나지 않는 상인들 (0.37 때 버그였다가 0.40에서 고친거임. 근데 버그 부활함;;)


위 사유로 오지 않는 이민자들




4)정보 접근이 과거보다 어려워짐.


클래식에서는 커서를 원하는 유닛 '가까이' 가져간 상태로 q 나 v 누르면 해당 유닛이 현재 뭘 하는지가 떴음. 


거기서 i 누르면 인벤, z 누르면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편했음.


지금은 해당 유닛을 정확히 클릭한 후, 해당 탭을 열어야 함. 


그냥 뛰어다니는 유닛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짐.


과거에는 드웦들이 무언가를 옮길 때, 드웦과 해당 오브젝트 그래픽이 한 타일에 표시되면서 깜빡이기에 이놈이 뭐 하는지 보면 암.


지금은 거대한 바위를 옮기는데도 드웦이 그냥 느리게 움직이는 걸로 밖에 표현이 안됨. 휠배로우 쓰면 뭐 대충 알기야 하지만 칼, 씨앗 이런거 옮길때는 짤 없이 알 수가 없음.


식사할 때 테이블 위에 식품을 올리고 먹지 않아서 식사를 하는건지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는 건지 알 수가 없음 (위와 같은 사유)


과거에는 무슨일이 일어나면 로그에도 쌓이지만 밑에 한 줄 빠르게 지나가기에 유저의 대응이 빨랐음.


지금은 왼쪽위에 말풍선으로 쌓이는데 눌러보기 전 까지는 모름. 넘나 불편하고 걍 누가 죽기전까지는 알빠노 상태가 되버림.




5) 사운드 센스 미지원으로 인한 밋밋한 사운드 이펙트와 지루한 음악, 소리를 통한 정보전달의 부재


원래 드포는 사운드 없는 (배경음악만 있는) 겜인건 맞지만, 사운드 센스로 이걸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음.


무엇보다 누가 싸우거나 (스파링 하거나 동물끼리 싸울 때는 좃같지만) 할 때 칭칭 칭챙총 소리나고 누가 죽으면 비명도 거하게 질러줘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있었다.


작업이 부족해서 캔슬나면 드웦들이 'ㅅㅂ 못해' 라며 말하는 게 현장감을 높여줄 뿐더러 정보전달이 되어서 유저가 대응하기 좋았음.


현재는 gamelog.txt 열어보니 걍 게임 가동관련 정보만 올라오고 땡이더라. 사운드 센스 지원될려면 좀 걸릴 듯.




결론 : 모더들이 열일할 때 까지 기다리거나, 걍 클래식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10시간동안 온몸 비틀며 플레이 해 봤지만, 불편해서 도저히 못 해먹겠다...


렉이 줄어들었나 확인 못해본 게 아쉽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