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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onnodkish를 도둑 맞았다!!


저것은 요새 초창기 때 회계담당 Kadol이 만들어낸 버켓 아티팩트로 가치 3000에 달하는것은 둘째치고


만들었을 때부터 본인의 가보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서 기꺼이 손에 쥐여줬던 것임


회계사 심볼로 삼아서 항상 오피스며 침실이며 손에 들고 다녔었는데...이게 어떻게 도둑을 맞았을까


심지어 우리 요새 입출구에는 그리즐리 베어랑 블랙 베어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도둑 그림자만 보여도 찢어발겨진다


몹시 불쾌해져서 바로 도둑 색출에 나섰음 


목격자가 한 명 존재해 심문에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우물 옆...


물이라도 담았다가 그대로 두고 갔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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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끌어내기 위해 위협적인 발언으로 심문을 했고 목격자는 순순히 진실을 내뱉었다.


본인이 도둑이라고...


이 씨발련이?



사건의 전말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우리 요새는 매일 같이 수많은 인간, 고블린, 엘프 등이 와서 술을 마시고 노는데


그 날은 90살이나 먹은 인간 할매 몬스터 슬레이어 Ador가 여관에 왔다가 할 줄 아는거라곤 농사 짓기 밖에 없는

Zasit을 만남 


Ador는 Kadol이 들고 다니는 멋있는 버켓을 보고 탐이나 멍청해 보이는 Zasit을 앉혀놓고 술을 사주며 

하루종일 아첨을 했다


평생 농사만 짓고 살면서 무시당하다가 인간한테 칭찬을 오지게 받곤 으쓱해져 도둑질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함


Kadol은 당연하게 요새 내 누구도 자기거라고 공공연히 알려진 이 버켓을 들고 갈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하고

우물 옆에 잠깐 내려놓은 사이에 Zasit이 그걸 요새 밖까지 들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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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 시민인 드워프가 들고 나갔으니 곰들도 반응을 안했고...


요새 영역 끝자락에서 버켓을 건네주고 할매는 떠났음


추적해서 살펴보니 오른손에 당당히 들고 다니는게 혈압이 빡 오름



그리고 저 도둑년보다 자신의 동족, 같은 요새 주민을 배신하고 그 날 처음 본 인간의 세치혀에 홀랑 넘어가 

저 아티팩트를 준 미친 배신자 드워프가 더 빡침



저 배신자년을 죽이는건 당연히 할건데 훔쳐간 거 어떻게 찾아야 함??


쟤 사는 곳으로 군대 끌고 갈 수 있음?


지금 계속 저 인간년 정보 창만 띄워놓고 부글부글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