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비슷한거 한번 썼었는데 이야기 나온 김에 다시 한번...^^;;
사실 내가 만들었지만 도그밋모드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도 꽤 많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칼집/총집 종류가 거의 완벽하게 무쓸모가 되어버리고
가방에 무기를 몇개씩 달고 다니니까 현실성도 좀 떨어진다고 느껴질때가 있긴 함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그밋모드를 만들고 쓰게 된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우선 제일 처음에 모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건 고무호스 때문임.
초반에 차량 구하면 대부분 가솔린 차량인데...
연료 남은 차량 발견해서 빼내려고 할때마다 고무호스 찾으러 근거지 가는게 너무 귀찮았음.
고무호스 외에도 자주 쓰는 물건들 내려놓지 않으려고 신경쓰는게 너무 소모적인거 같더라고
특히나 초반에는 이것저것 잔뜩 주워와서 와르르 내려놔야 되는데 초반일수록 또 챙겨야 되는 템도 많잖아.
각종 공구에 라이터 MP3 스마트폰 고무호스 기타등등...
그래서 화딱지 나던참에 툴벨트에 몇가지 도구가 매달리는걸 본거임
이거다 하고 여차저차 개조해서 내려놓지 않을 아이템들을 넣고 다녔음
한번 만들고 나니까 그게 너무너무 편하더라고
다음에 눈에 띈게 몰리팩인데 원래 몰리팩이 어떤건지는 알고 있었거든
근데 카타클 몰리팩은 이름만 몰리팩이지 몰리로 뭐 하는게 없잖아?
그래서 처음엔 탄약 파우치 같은걸 붙일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칼집이나 총집도 매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음
근데 해보니까 이건 또 그냥 가방에 넣고 빼는거보다 더 불편하더라
그래서 로갤에 어떻게 할까 문의글을 올렸는데 누가 그러더라고
그거 그냥 가방에 칼집 달려있다고 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게 꽤 그럴싸 하게 들려서 무기류 죄다 매달 수 있게 만든거임
너무 편하니까 지금도 가끔 현실성 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좀더 생각해보니까 몰리에 무기 다는게 없어진다고 딱히 현실성이 더 좋은거 같지도 않더라
예를 들어서 몰리 없으면 총들고 쏘다가 근접무기 스왑할때
좀비떼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가방을 주섬주섬 열어서 총을 집어넣고
80리터짜리 더플백을 뒤적뒤적 해서 칼을 찾아서 꺼낸 다음에 가방지퍼 잠그고 얍 덤벼라 하는거잖아
그거 보다는 차라리 가방에 총집 칼집 만들어 달아놨다 치고
거기서 잽싸게 스왑하는게 더 현실감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물론 기존 총집 칼집 등등이 다 무쓸모가 되는건 좀 문제가 있긴 한데...
써봐서 알겠지만 그거 다 계륵이잖어...싸울때 쓰려고 갖고 다니는건데 방해도 ㅆㅂ...
내가 아포칼립스 생존자라면 어떻게든 필요한 장비들 쉽게 거치할 수 있게 개조할거 같은데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이면 거기에 맞게 적응해서 물건을 개조해야지
권총집만 하더라도 소음기를 늘 달고 다닐거면 거기에 맞게 구멍을 뚫던지 해야 되는거 아님?
그러고 보니까 옛날에 케빈쉑 꼬리 났다고 바지 못입게 했던거 생각난다ㅋ
암튼 뭐 그래서...진짜 이유는 게임하면서까지 불편한걸 감수하고 싶지 않아서 만든거지만
어차피 바닐라도 그렇게까지 현실적이진 않다고 뇌내 합리화를 하고 있음ㅋ
사실 밝은밤에 안내려놓을 아이템을 구분해주는 시스템이 생기던가 하면 그게 더 좋을거 같긴 한데
지금 개발자들은 그쪽으로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 해서 그냥 내가 모드질해서 쓰는거라는거임
로갤에 올리는건 내가 쓰다보니까 편해서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서 올린거고...
뭐 그냥 그렇다고ㅎㅎ
이게 맞지
진짜 칼집 총집 탄창보관소 방해도는 극혐이지 방해도 때문에 근접이랑 원거리중 선택을 강제하는게 참
고무호스 특: 반려용품임
대체 근미래에 왜이리 구식 장비를 많이 써야하냐고 ㄹㅇ....
개인적으론 기존에 있던 권총집이나 칼집의 방해도 페널티를 극한으로 손보는 방향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물론 지금 작동하는 방식도 말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기존에 있던 권총집 이나 칼집이 아에 사장되는 느낌은 좀 아쉽워서.. 권총집도 물론 레시피 새로 짜서 재봉으로 기존의 아이템을 재료로 소음기 달린 총도 들어갈 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함. 이렇게 하면 구문이 많아져서 오류 잡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네 음..ㅋㅋ; 뭐 당연히 목마른 놈 이 우물 파야 하는게 맞으니 이런 의견도 사치긴 한데..
맞음 ㅇㅇ 귀걸이 이런 슬롯으로 들어가도 또 말이 안되긴 함
현실성이 떨어지나? 아포칼립스물 보면 가방에 많이 매달고 다니고 등산가방도 등산스틱? 매달고 다니잖아 거기에 대신 칼을 매달았을 뿐이라 난 전혀 떨어진다고 느끼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