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딸랑! 

네가 모험을 시작하고 나서... 

무려 2천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


너 말이야, 꽤 오래 사네?


나? 

... 실례야, 난 물론, 언제나 팔팔한 요정 아가씨인걸!

요정이란 원래 그런 존재니깐.


하지만 큰일이야!

이 세상도 영원히 계속되는 건 아냐.

멸망의 시간은 조용히, 서서히 다가오고 있지.


라그나로크의 때..

나도 확실하겐 알진 못해.

하지만. 4천 년의 시간을 넘기면 이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


안타깝게도, 이러한 균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어.


...


너와 함께, 언제까지나 모험하고 싶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조금 천천히 시간을 보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