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 0.13 가고일 체이 석상 거의 올룬 해가면서 느끼는데



그 시절 버전으로 스크롤 불타고, 포션 얼어서 터지고, 갑옷 부식되서 녹는 좆같음?


물론 좆같음. 아깝고


근데 생각보다 그렇게 막 개같고 게임 더 못하겠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음.




오히려 최신 버전에서 돌연변이 때문에 올룬 포기하고 적당히 5룬, 7룬 이렇게 탈출한 캐릭들이


훨~씬, 훨~씬 많았고,


좆같음도 최신 버전에서 돌변당하면서 느꼈던 좆같음이 더 컸던거 같다.






1. 아이템 부식으로 파괴 or 강화 저하



이건 내가 아이템을 거의 안쓰는 맨손 석상맨 해서 뭐라고 못하겠는데


내 기억에도 부식이 악명은 높았지만


의외로 그리 좆 같진 않았던 걸로 기억함.



왜냐면 랜다트나 고정아티는 부식에 면역 이고


마법 부여된 템은 강화는 깎여도 파괴는 안됐던가 그랬을거임.


또 슬라임굴 아니면 부식이 유독 좆같은 상황이 그리 흔치 않았음.




나중에야 부식 까치니 엔트로피 방직꾼이니 온갖 부식쟁이들이 나오지만


이 당시엔 슬라임 아니면 부식 거는애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서...




그냥 슬라임굴 갈때만 부식 목걸이 들고 가고


슬라임굴은 다 안돌고 최대한 빨리 내려가서 막층만 돌고 오는 느낌으로 도니까


방패 강화 2개, 투구 강화 2개, 망토 강화 1개 까인게 끝.




2. 포션 얼어 터짐



일단 포션 얼어 터지는건 생각보다 그리 흔한 일이 아님.


막 얼음 구름 깔린대서 비비적 대고 있고 이런거 아니면


포션 얼어터지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 


코퀴투스 7층 돌때 정도가 그나마?




오히려 이번판 플레이 하는데 회복물약은 막 30개 넘게 남고


상처치유 포션은 20개 가까이 남고 그래서


무덤에서 걍 물먹듯 포션 마셔댐. 심지어 상처 치유 완드도 있어서...




3. 스크롤 불탐



이게 좀 좆같음. 근데 이거도 그냥 불 마법 한 두대 쳐맞고 이런건


그렇게 까지 많이 태워 먹진 않는다.


또 보존 망토는 존나 희귀하지만 보존 목걸이는 생각보다 초중반에도 잘 뜨는편이라



보존옵 있을때  불구름 위에서 비비적 대고 있고 그런거 아니면


스크롤 그다지 날아가진 않음.




진짜 문제는 액상 화염인가 점착 화염인가 그거 당하면 스크롤이 왕창 날아가는건데 


좆같긴 한데, 돌변 걸리는거 보다는 대응하기도 더 낫다고 봄.


오히려 돌변 거는 몹보다 희귀하고(초반부터 뜨긴 하지만), 돌변 거는 것 보다 걸릴 확률 낮고




다만 판톰헬 도는 후반 가면 스크롤은 거의 반쯤 없다 싶이 되긴 한다 ㅋㅋㅋ


특히 게헨나 ㅋㅋㅋ 시발. 돌고 나오니까 스크롤이 한 5장 남던데? ㅋㅋㅋ


근데 블링크는 컨블 스킬 7렙이던 시절이니까 익히면 되고, 텔포는 마법봉이 있어서


판톰헬 돌정도 쯤 되면 스크롤 좀 없어도 겜에 별 문제는 없음.





4. 요즘 돌변



반면 지금 돌죽에선 돌변 저항도 없고, 돌변 해제 포션도 없고 이러니까


언데드거나 선신 믿거나 리치폼 이거나 이런거 아니면


후반 돌변 대응이 굉장히 까다로워 졌다.




"돌변에 걸리는건  전투 대응 미숙에 대한 처벌 이다!"


나도 인정함. 맞다고 봄.


시야 가리는 방법도 예전 보다 훨씬 많아졌고


인벤이 개편 되면서 투척(자벨)이 됐건, 마법이 됐건, 발동물이 됐건


원거리의 적만 핀포인트로 처리하는 법도 많아 졌으니까




하지만 경험상 게임을 계속 하다 보면, 올룬을 하다보면


신경을 아무리 쓰고 관리를 해도 언젠가는 돌변을 걸리게 된다.


("절대, 올룬 하면서 난 돌변 한번도 안걸린다!" 이러는 사람 있음 공략좀 ㅋㅋ.)


그리고 그 돌변 중에는 리스크가 큰 돌연변이가 한두개씩은 들어가 있음.




그런데 이 게임 로그라이크 잖아.


진짜 아슬아슬하게 스펙 부족해서, 아니면 뭐 괜찮겠지... 하고 넘긴 돌변 하나가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고난을 못 넘기고 죽는 캐릭터가 수두룩한 게임 특성상


리스크 큰 돌변을 그대로 앉고 판톰헬을 계속 이어나가는게 너무 너무 부담임.




뭐 고인물들 중에는 요상한 돌변 주렁주렁 달고 태연하게 겜 하는 사람도 많던데


나는 예전에 그렇게 몇번 하다가 허무하게 올룬클 각이던 캐릭 보낸 경우가 많아서


겁나서 도저히 그렇겐 안되더라고




특히 판톰헬 도는 캐릭이면 이미 클리어가 보장된 캐릭이기 때문에


위험성을 지고 올룬을 계속 도전 할빠에는


걍 이정도 하고 탈출 해야 겠네 이런 심리도 생기고




'그러면 돌변 포션 마셔서 지우면 되지!' >> 맞음


돌변 포션 가챠 돌려서 지우면 돼.


근데 이것도 확정이 아닌 운빨이잖아.



진짜 운이 더럽게 없어서, 포션 빨았더니 지워지라는 돌변은 안지워지고


이상한거만 지워지거나, 치명적인 돌변 지웠더니 동시에 또 다른 치명적인 돌변이 생겨서


이런식으로 돌변 포션 무의미 하게 낭비되는 플레이를 몇번 겪으니까




돌변 제거가 확정이 아닌 운빨이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고


또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올룬을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고


적당히 5룬,7룬,9룬 이렇게 클리어 시켜야하는 상황도 스트레스고




걍 내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돌변 시스템 자체가 좆같고 존나 불쾌함.


옛날 스크롤 불타고, 포션 얼어터지고 템 부식되서 부숴지는 것 보다 훨씬.




돌변 저항이 삭제 된거? 후반 플레이 안그래도 긴데, 피로도가 더 올라가서 짜증났고


돌변 제거 포션 삭제된거? 돌변 대응이 운빨의 영역이 되니까 더더욱 스트레스 받고 짜증남




그래서 요즘 버전에선 걍 피곤하고 짜증나서


선신, 언데드, 리치폼 아니면 올룬 도전에 손이 별로 안 가고


올룬급 스펙이 나와도 돌변 포션 몇개 없으면 걍 체념하고 대충 던전 나옴.




개인적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