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팀에 정출된 동방크롤은 이름에 걸맞게 돌죽과 비슷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돌죽의 신앙 시스템에서 영향받아, 동방크롤의 플레이어는 동방 프로젝트의 신/요괴 중 하나를 신앙하여 권능을 부릴 수 있으며,
당연하게도 동방죽의 신들 중 일부는 돌죽의 신과 닮은 컨셉을 지니게 됐으며, 이를 내 관점에서 한번 정리해 보았다.
동방 원작에서의 행적의 출처는 꺼라위키임 난 동방 잘 몰라
그리고 대부분 신들은 플레이 안해봄 ㅎㅎ
카기야마 히나 - 아셴자리
원작에선 액을 끌어모으는 능력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좆되는 캐릭터라고 한다.
동방죽에선 [저주를 통한 권능 강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아셴자리와 유사해보인다.
야사카 카나코 - 오카와루
원작에선 뭔진 모르겠지만 암튼 존나 센 신이라고 한다
이를 게임에 반영하기 위함인진 몰라도, 돌죽에서 고성능으로 손꼽히는 오카와루와 유사한
[탄막 및 무기 하사] 와 [근접 전투 지원] 권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카나코가 무신(武神) 이었음?
하니야스신 케이키 - 헤플리아클카나
원작에선 인간을 도우려는 건지, 위협하는 건지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이자 조형의 신이라 하며,
하니와를 만들어 인간의 편에서 싸웠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컨셉을 살리는 권능을 가지고 있는데, [플레이어와 함께 강해지는 영구 동료] 권능이 아무래도 헤플리아클카나와 비슷해 보인다.
헤플이 구버전에선 경험치를 흡수해갔나? 로틀딱들 증언 좀 plz...
릴리 화이트 - 베오그
원작에선 그냥 "봄을 알리는 요정" 정도의 캐릭터성만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방죽에선 여기에 마치 돌죽의 베오그를 닮은 [특정 종족들의 동료 영입 및 군단 육성] 위주의 권능을 받았다.
"요정의 신이지만 다른 종족도 신앙 가능" 이라는 구문이 붙어있는데,
아이러니한 점은 오크만의 신이었던 베오그 역시 0.32 버전에서 다른 종족도 신앙 가능하게 리워크 된 것.
미마 - 베후멧
원작에선 키리사메 마리사의 스승이라고 한다. 동방죽에서 신이 된 이유는 신을 자칭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모양.
동방죽에선 제자 마리사의 캐릭터성에 맞춘 건지, 파괴마법 위주의 지원을 해주는 신이 됐으며,
이는 돌죽의 베후멧과 비슷하다. 권능의 세부 사항 역시 [적 살해 시 마나 회복] [파괴마법 실패율 감소] [파괴마법 선물] 등등 공통점이 많다.
차이점은 베후멧은 스펠파워 증폭 권능, 마나 증가 권능이 없는 대신 사거리를 늘려주는 권능을 가지고 있단 것.
아키 미노리코 - 페다스?
원작에서도 쌀먹의 신 정도의 희미한 개성을 지녀서 딱히 소개할 거리가 없는 캐릭터
동방죽에선 식량 자원으로 권능을 부리는 신으로 재해석했으며, 이는 과거 버전의 페다스와 약간 비슷하다.
다만 이것 하나만 페다스와 비슷하고 나머진 오리지널이라 사실상 갖다붙이기 수준이다
돌죽의 페다스는 원거리전 지원 컨셉을 지니고 있지만 미노리코는 그렇진 않기 때문에.
코메이지 사토리 - 아셴자리?
원작에선 공포를 살 정도로 강력한 독심술을 가진 요괴로, 지령전의 주인이자 동방죽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코메이지 코이시의 언니이다.
동방죽에선 신으로 등장하며, 독심술에 걸맞는 각종 패시브 권능을 부여하며, 마지막엔 상대를 요로결석에 걸리게 해 주술 마법에 취약해지게 한다.
이 권능들은 어느 정도 돌죽의 아셴자리의 [각종 편의성 권능] 과 공통점이 있다. 투명 보기, 지도 염시, 적 감지 등...
다만 이 이외의 권능들은 아셴자리의 [올 패시브 권능] 과 다른 효과들이라 마냥 비슷한 것도 아니다. 좀 닮은 정도.
사실 요로결석 드립을 치고 싶어서 넣었다.
신키 - 마크레브
원작에도 역시 마계의 왕이자 창조주라고 하며, 구작 시리즈의 마지막 최종보스 였다고 한다. 의외로 의미가 큰 캐릭터다.
이러한 캐릭터성에 걸맞게, 돌죽의 대표적 마신 마크레브와 거의 동일한 권능을 지니고 있다.
[적 살해 시 회복] 과 [불복종 가능성 있는 악마 부하 소환] 이 매우 유사한 편. 다만 신키에겐 마크레브의 소파괴/대파괴 권능이 없는 대신, 적 살해 시 마나까지 회복한다.
순호 - 루
원작에서는 달의 종족들을 극도로 증오하는 원념의 신으로 묘사되며, 대상의 특성을 극단적으로 증폭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동방죽에서 이를 그대로 구현하면 대놓고 사기이므로, 약간의 밸런스 조정을 하여 [단순하지만 강력한 권능] 과 [신앙에 따르는 매우 큰 리스크] 를 가진 신앙으로 등장한다.
이 두 컨셉은 돌죽의 루 를 떠올리게 한다.
다만 세부 사항으로 들어가면 결국 이 둘은 완전히 같지 않은데,
순호의 컨셉은 다른 만화로 따지면 료멘스쿠나 같은 사용자를 해치는 강력한 힘 컨셉이라면,
루는 극단적인 등가교환의 신 이라는 차이가 있다. 당연하게도 이 둘의 권능 역시 완전 동일하지는 않다.
히나나이 텐시 - 좀
원작에서는 지루하다는 이유로 온갖 꼬장을 부리는 천인. 무려 세계관 최강의 오도기합무녀 레이무의 신사를 박살낸 전적이 있다고 한다.
원작의 행적에 걸맞게, 돌죽 최고의 슈퍼스타 좀과 동일한 [억까와 억빠가 공존하는 완전 랜덤신] 컨셉을 받았다.
사족으로 동방 프로젝트의 천인 종족은 일종의 반신족 이라고 한다. 노잼 종족이라 지루하나 보다.
그래서 히나나"위" 냐 히나나"이" 냐?
호시구마 유우기 - 트로그
딱 설명문 만큼의 분량을 가지고 있는, 술과 싸움을 좋아하며 괴력을 가진 오니
나올 빌미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 한다.
동방죽에선 [근접전 지원 권능] 과 [마법 혐오 특성] 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돌죽의 트로그와 비슷하다.
어쩌다가 마혐이 생긴 걸까?
사이교우지 유우코 - 이레데렘눌
원작에선 명계에 사는 사령술 능력을 지닌 망령으로 등장한다.
동방죽에선 이에 걸맞게 [유령 동료 소환] 권능과 [강적 영혼 예속] 권능을 가지게 됐으며, 이는 돌죽의 이레데렘눌과 유사하다.
사족으로, 인게임에서 써본 결과 유령들이 상당히 강력했다. 다만 능동적인 컨트롤에 한계가 있는 것이 흠
카나코- 건과 하늘을 관장하는 신인가 그런데 신앙하는애가 사라져서 유명한 토착신이자 곤,대지,물의 신인 스와코한테 빌붙어서 이름빌리는대신 종교적 활동은 얘가 다함. 스와코는 팔백만 신들의 대장이라 불리는정도의 나름 신들 최강자 라인중 한명.
미노리코-아마 가을과 풍작의 신 이었던거같음
카나코 원작에서도 전신(전쟁의 신) 쪽일걸 스와코 줘패고 나라 뺏었을정도
스와코를 줘팼다고? 둘이 힘 비슷하거나 스와코가 조금더 우위 아님? 스와코가 신앙자 존나많아서 힘이 더 높기에 카나코가 숙이고 들아간거로 아는데?
힘이 더 높아서 숙인게아니라 줘패고 눌러앉아도 신앙자가 너무많아서 물갈이가 안되니까 스와코쪽에서 임시 권한을 준거 - dc App
카나코가 상성상 우위라서 스와코를 줘팸했는데 밭갈이 할 바에는 걍 스와코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 뒤에서 같이 신앙받아먹는게 더 쉽다는걸 깨달은거임
헤에
이거 저주신 컨셉이랑 신앙 6성으로 시작하는 컨셉 등 몇몇은 동방죽에서 먼저 나온 걸로 앎 ㄷㄷ
카나코는 캐릭터 모티브가 타케미나카타(군신)이라서
오카와루 할만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