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부터 숲-귀들의 손에 자랐으며, 독립 후 동굴 구석에 자리 잡고 은거생활을 이어가던
햄탈워-해머핸드
내적으론 인싸기질을 가진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햄스터 모습을 하고 있기에 숲귀놈들의 차별 때문인지 동굴에서 은거기인 노릇을 하고 있었다
조용하던 이 곳에서 옆집에 살던 드워프로 부터 비보가 왔다
'Skinclam the Natural Squid'라는 괴물이 너네 가족과도 같았던 엘프들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고
종족 자체의 특성으로 몸집도 고블린이나 드워프의 키 반쪽이나 다름없으며,
같은 햄스터-맨과 대비해 힘이나 민첩성, 사회성마저 떨어지는, 아무 장점 없는 시골 햄스터 햄탈워는
호신용인 활 한 자루와 나무 화살촉 화살 다발 25개만 챙긴 채
드워프 친구에게 받은 반려말 에이바와 함께 굴을 떠나게 된다
참고로 숲귀는 오로지 풀떼기만, 그것도 바닥에 떨어진 열매만 먹고 사는 열등 종족이다
햄스터-맨은 잡식이지만, 숲-귀 문화권에선 도축이란 경멸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가져갈 수 있는 식량은 오로지 식수 밖에 없다!
심지어 풀떼기 한 올, 심지어 제련이란 행위 마저도
목탄이나 석탄을 만들거나 사용 하는 행위조차 생명을 죽이는걸로 간주하는 미친 숲귀놈들 특성 상
금속 장비는 가져갈 수 없었으며
오로지 나무를 마법으로 변형시켜 몸에 맞게 자라도록 변이시킨 GMO-나무갑옷만 스타팅으로 가져갈 수 있었음
가죽도 마찬가지로 위의 이유 때문에 취급하지 않는다...
이제 이곳을 벗어날 일만 남았다
둥지에서 벗어나 세상 밖으로 ㄱㄱㄱ
참고로 햄스터는 드워프나 고블린과 다르게 어둠-시야 조차 없으므로 동굴에서 싸우는 행위는 최대한 피해야하는
뎃????????
옛 입주민이 설치 해 둔 화살함정으로 인해 복부에 화살이 박혔다
씨발
고통에 의한 비명으로 이곳에 지하-야생동물들의 이목을 끌 수 있으니 서둘러 탈출해야했음
다행히도 다른 함정은 없었다...
환한 햇살을 만끽 하는 잠시, 다친 곳을 점검할 겸 인벤토리를 확인해보니
이전에 없던 구리화살이 인벤토리에 있었는데, 가진 위치를 보니 '아랫배에 박혀있음'
몸에 박힌 것도 가진 것으로 판정되는지 햄탈워의 인벤토리에서 상호작용이 가능했음ㅋㅋㅋ
악! 이건 정말로 아프다!
뽑는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함께 피가 쏟아졌다
하지만 위기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던가
비록 몸에 박힌걸 뽑아낸 물건이지만, 나무와 비교하면 관통력이 5.5배나 차이 나는 화살을 손에 넣은 셈이다
나중에 갑빠 가진넘들한테 한 방 먹이도록 화살집에 넣어뒀다
화살 이야기가 나온 김에 호신용으로 들고 온 활과 화살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드워프 포트리스에서 활을 명중시킬때 중요한 스탯은 공간각 능력과 집중력, 스킬은 활과 양궁술 두 가지 스킬이 중요하다
하지만 맞출때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사용자의 힘과 체력이 부족하다면
강철화살을 쏘더라도 힘(F)이 부족해 맞춘 대상의 뼈는 물론 가죽 조차 관통 하지 못한다
쇠뇌는 사용자의 힘이 매우 약하더라도 항상 일정한 관통력을 가지겠지만, 활은 아니라는 것!
이를 알고 있는 햄탈워는 즉시 훈련에 돌입하기로 한다
훈련을 하기 앞서, 화살을 잔뜩 만들기 위해 듣기만 하던 생존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햄탈워는 주변에 있는 돌을 쳐내 날카롭게 갈아내고, 나뭇가지와 돌을 끈으로 묶어 돌 도끼를 만들었으며
만든 돌도끼를 고쳐 쥐고, 2시간 동안 코 앞의 돌배나무를 벌목 하기 시작했다
나무가 쓰러짐과 동시에 Barn Owl이라는 올빼미가 화가난 목소리로 빽빽 울었지만 적당히 위협하니 도망가버렸다
주변에 다른 귀잽이가 있었다면 경멸할법한 행위인 벌목을
아무도 없으니 마음 껏 나무를 베어낼 수 있던 것
물론 성격 중 자연환경에 대한 경애의 시선이 없으니 마음 껏 나무를 '도축'해도
햄탈워의 무드는 오히려 일을 완수 했다는 보람 덕에 좋아졌다
그렇게 약 600발의 화살을 깎아냈다
이렇게 많은 화살을 가지고 뭘 한다고?????
지칠때까지 지옥 훈련만 반복한다면??????
현재 햄찌맨이 있는 곳은 우중충한 산 속 어딘가
이곳에는 항상 야생동물들이 무리를 이루어 도사리고있다
야크, 산양, 친칠라 등의 무해한 동물들이 무리를 이루어 다니는 경우도 있는 반면
독수리나 울버린 등의 혼자 다니는, 비교적 위험한 녀석들도, 늑대 같이 정말 위험한 무리동물들도 가끔 다니기도한다
그 중 햄찌맨이 훈련 대상으로 찾는 동물은
드워프들의 그 무거운 모루나 금속으로 만든 수레를 훔쳐가거나
가축을 '사냥'해 내장을 파먹고 도망간다고 들었던 해충이나 다름 없는 유해조수
케아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 녀석들은 호기심이 왕성해 모험가 발밑까지 다가와 장난을 치거나 부리로 눈을 쪼는 등 나쁜 짓을 일삼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가만히 바라보기만 할 뿐, 경계조차 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수련을 하면되겠
20발을 사격 했지만 단 한발도 맞추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떠한가
100발을 쏘면 그 중 한발은 맞출 수 있지 않을까?
519발을 사격 한 끝에 한 발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그 충격으로 날개와 복부를 관통 당해 기절한 녀석을 40발을 추가로 사격해 간신히 죽이는데 성공했다
동굴을 나오고 첫 킬을 할때까지 필요한 현실 시간 "1시간 50분"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햄탈워의 사격 실력이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활을 다루는 기술이 9레벨로 늘어나 있었다!
이대로라면 야크 떼 몰살도 가능 하지 않을까???
즉시 ㄱㄱㄱㄱ
단 10발을 맞추고 기절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대로 죽어줘야겠지????
그렇게 140발, 모든 화살을 맞췄지만
죽지않았다
아니 이렇게나 쐈는데 대체 왜???????
그럼 남은 방법은 무엇인가?????
기절한 야크에게 헤드락을 걸어 죽을 때까지 놓지 않는것
문제는 단 한마리의 기절한 야크를 목졸라 숨통을 끊는데 1,900틱 쯤 걸렸으며
이후에 햄찌맨도 지쳐서 기절한 채로 야크랑 같이 드러누워버렷음...
근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음
위의 레슬링 메뉴를 보면 온갖 부위를 레슬링 기술을 걸 수 있던데
각질로만 이루어진 발굽이나 뿔을 집으면 레슬링 기술도 미치게 오르는게 아님????????
미친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바로 시도해보러 간다 ㅋㅋ
딱 대
먼저 위의 방법처럼 화살을 더 만들어와 쓰러트린 다음
온 몸을 꼬집고 물어 뜯어 힘을 빼버려 기절 시킨다
그 상태로 뿔을 미친듯이 꼬집는다면?????????????????????????????
햄찌맨 "무신 등극"
야크 뿔 꼬집기만 반복한 끝에
전설적인 레슬러가 되어버렸다
다음에 계속...

이제 햄탈 어나이얼레이션이 펼쳐진다
꼬집기로 레전더리 레슬러 ㅋㅋㅋㅋ 노가다를 얼마나 한거냐고 ㅋㅋ
녹화시간 둘러보니 5시간동안 '훈련'한걸 깨달았음
이제 회피 수련만 하면 되겠네
회피 대신 레슬링으로 공격을 선제차단하면 해결되는게 아닐가???
@지나가던뉴비 레슬러의 약점은 몸뚱이는 하나라는거임 개다굴쳐맞고 나가리
햄탈워 해머핸드시를... 만나러 왔소만....
도리칸... 입니까... 이건
개웃기네ㅋㅋㅋㅋ
개꿀잼 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한글만 되면 좋을련만 ㅋㅋㅋ
ㅅㅂ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