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걸리고 위층으로 바로 올라갈지 템을 줍고 올라갈지 선택해야하는 상황
착용하는데 걸리는 5턴의 여유를 벌기 힘든 상황이라 목걸이는 당연히 패스인데
스크롤은 3장이나 겹쳐있는거라 고민이 된다
메세지로 확인되는 buzzing noise, 3번의 angry hiss, deep croak 그리고 5번의 shout
shout는 대체로 스피드가 10인 인간형 몹이 많아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데 (물론 우페터버스 같은 예외는 있지만)
buzzing noise는 킬러비/호넷, angry hiss는 워터모카신/애더, deep croak은 개구리 같은 높은 스피드의 몹일 수 있어서 템 줍다가는 붙어버릴 염려가 있음
그치만 델버 스타팅은 피어스크롤을 한 장 가지고 있어 보험이 있기도 하고
4층으로 올라가더라도 걸려있는 mark 때문에 극히 위험한 상황인데
3장짜리 스크롤이 텔레포트나 블링크가 뜨면 겜을 완전히 구원해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도박을 해봄
줍고 계단으로 돌아오자 호넷이 반겨준다
위층에서 mark가 걸려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호넷이 붙기 직전까지 2턴 더 대기하다가 올라갔다
그아앗
여기서 다행인건 mark 함정은 걸리는 턴에만 소음이 발생하고 지속효과는 '이미 깨어있는' 몬스터만 내 위치를 잊지 않고 추적하는거라
스텔스 체크에 성공한 오크사제는 깨어나지 않는다
빠르게 오크 사제의 시야에서 벗어난 이후 델버 스타팅템으로 받는 맵핑을 읽어주자
좋은 상황이다
원래 던전에 배치되는 몬스터는 일부는 잠든 상태로 생성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고 돌아다니는 상태로 생성되는데
(1층에서는 예외적으로 모든 몬스터가 잠든 상태로 생성된다)
12시 방향의 널찍한 곳에 깨어난 채로 생성된 몬스터가 mark로 인해 나를 추적하려고 해도
잠든 오크들의 길막으로 막히게 된다
물론 2시 방향에 있는 몹들은 오른쪽 좁은 길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고
아래쪽 좁은 통로에 깨어난 채로 생성된 몹이 있다면 그것도 위험하다
우선 맵핑 스크롤의 투시 효과 덕분에 지금 당장 몇 턴 동안은 안전하다는걸 확인했으니
만약 아래쪽에 뭔가 무서운 동물형 몹이 접근 중이라면 문 닫기로 막아버리는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문을 열 수 있는 코볼트부터 빠르게 제거한다
그리고 문 근처에서 닫을 준비를 하며 mark 지속시간을 빼줌
약 15턴 쯤 지나고 마크가 사라졌지만 어떤 몬스터도 접근하지 않았다
굉장히 운이 좋았음
이제 3층으로 가기 위해 맵핑으로 찾아놓은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야한다
으악
우페터버스는 걸리면 1렙 머미로 절대 이길 수 없고 스피드가 빨라서 피어 스크롤이 무조건 빠진다
다행이 스텔스체크를 성공함
이미 깨어있는 상태인걸보니 아까 mark 걸려있을 때 오크길막 때문에 못오고 저기서 뺑이치고 있었나봄 ㅋㅋ
왼쪽으로 크게 돌아왔다
운좋게 아무런 몬스터도 마주치지 않음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디깅을 끄트머리만 닿게 써주고 3층으로 올라간다
혼자 있는 그냥 오크는 괜찮다
슥 - 삭
2층으로 가는 계단은 빠르게 발견함
운이 좋다
바로 올라간다
올라가자 마자 또 계단!
유사시 사용할 텔레포트 트랩도 있다
1층 도착 ㅅㅅ
해외 디코에 여러가지 종족으로 델버만 300판 해서
1층 던전출구로 탈출하기 성공률 90% 찍은 사람 있길래 간만에 델버해봤는데 모처럼 마크까지 걸려줘서 재밌었다
아 참고로 5층에서 주운 3장짜리 스크롤은 무기강화 스크롤이었음
아몰랑 오탭질할래
그럼 죽어(진짜죽음)
돌죽 이거 추리게임이었네
세미연재글 아주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