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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념글 뒤젹 거려보니까

원룸 구하기 조건? 같은 존나 좋은 개념글 하나 있더라

진짜 저거 찾아보고 방 구하는게 얼마나 뼈와 살이되고

주거 환경이 일상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기회에 많이 깨달아서

그냥 주절거려봄


일단 나는 의정부 촌지역이고 투룸에 에어컨 빌트인세탁기 옵션이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없고

도배는 입주할때 새로 해주셨음 집주인분 성격 진짜좋음 잘만났움 행운임

3000에 30 반전세 반월세 관리비 2만원


자취 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시골가시는데 나는 직장때문에 갈수도없고

그러니 알아서 하라고 돈 한푼 안쥐어주고 떠나서

어쩔수없이 월세생활 해야했움


살아보면서 느낀점은

1. 게으르면 집안 개판 순식간임

게으르면 뭘 그냥 하지마 어지럽히거나 살림살이를 늘이거나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하지마 그냥 잠만자

2. 밥

시켜먹으면 카드값 잭-팟 or 통장잔고 털털

해먹자니 환기귀찮지 생각보다 많이하면 일주일내내 먹어야하지

못하면 그거대로 스트레스받지

근데 해먹는게 좋음 특히 바나나랑 친해져라 바나나짱짱

3. 냄새

딱 한가지 이집 단점이 있었는데

전에 살다가 나간 신혼부부가 시발진짜 청소를 어떻게 했는지

화장실은 막혀있지 (뚫음 집주인와주셔서)

뭔 시발 싱크대에서 시체썩는냄새 나지

진짜 일주일은 냄새랑 싸움했다 별 개지랄 다했는데

내가 가장~~~~ 가~~~~장존나 실수한게



냄새의 근원을 안잡고 그걸 어떻게든 좋은향으로 덮어보겠다고

곰돌이방향제랑 비싼디퓨저랑 탈취제랑 암튼 다갖다놨는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그게 뒤섞여서 나 바로 질식사 할뻔했음

향긋한 냄새+역겨운 냄새 = 존나상상못하는냄새 대환장파티



냄새에 민감한 갤러면 진짜 집주인하고 심각하게 상의해봐라

특히 나는 본가 부모님집에 안락하게 얹혀살다가 내방 청소정도만 해봣지

내가 집안일 하려다가 이런걸 겪게 되니까 멘붕이 심하게 오더라  

엄마 사랑해요ㅠ


4. 벌레

사람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게 벌레인데

가볍게 날파리부터 시작해서 그 무서운 ㅂㅋ벌레 까지

나는 ㅂㅋ벌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존나 심해서

진짜 모형만봐도 극혐 소름끼치고 존나무서운데


일단 벌레도 없는곳에는 생기기 힘듬

없던곳에 그분이 생겼다?? 80% 니잘못 20% 이사온 옆집잘못

근데 이미 왕성하게 번식 해버린 곳엔 퇴치하기 힘듬 ^^

집보러 다닐때 서랍장같은거 군데군데 다 열어보고

집에 뭐 노후된 틈새는 없는지 진짜 잘 보고 다녀라




5.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큰 단점

화장실이 집안 내부에 있는거라

딸랑 환기구만 있음

전에 살던 본가도 비슷한데 그래도 아파트 환기구라 환기 잘시키면

습한것도 없었고 곰팡이도 안생겼는데

이집은 시발 시작부터 화장실에 팡이님 존나 분포해계셔서

분노의 식초칠 락스칠 다하고 곰팡이 없앴는데도

바깥이랑 통하는 창문이 없어서 자꾸 샤워하고 나면 팡이가 피어오르더라

핑크몰드는 덤이고


그래서 그냥 샤워하고나면 화장실쪽으로 선풍기 강풍으로 1시간 틀어놈

건조 ㅆㅅㅌㅊ 그후로 팡이님 잘 못봄


그리고 소음 되게 열약한 편인거같은데 가구수가 3집밖에 안되서

일단 나만 조심하면 옆집은 피해안줘서 다행인거같음

내가 저번에 노래 크게틀고 청소 하다가 소리좀 줄여달라고 해서 느꼈음

소음도 진짜 잘 따져봐야함


다들 좋은집 구하고 의식주 중요한거 다 알지만

행복한 주거 라이프 되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