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보는 내년에 군대로 떠나는 사람입니다. (4주 훈련소, 38개월 복무)
제가 집을 사고 꾸민 과정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하더라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길..
오래된 주택을 대출 얼마 끼고 좀 싼 가격에 샀어요. 대지 25평 정도의 직각삼각형 모양의 2층 주택입니다.
(주소는 가렸습니다 저 애매하게 지저분한 파란색이 주소..)
앞에 전봇대가 하나 있었는데 이거 때문에 주차도 어렵고 그래서 이전하고 싶은데 전봇대가 전신주이냐 통신주이냐 따라서 문의해야 하는게 다르더라구요. 보니까 KT라고 써있던데. KT에 이전 문의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제가 주로 생활하고 공부하는 공간인 2층에 대해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층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선 1층, 2층 구성은
1층은 부엌, 화장실, 넓은 방, TV가 있는 거실역할을 하는 Guest room이 있고
2층은 사무실(제가 이렇게 부릅니다 그냥..), 침실, 화장실, 거실 이렇게 있습니다.
옷방이랑 창고가 따로 분리된 공간으로 2층에 있어요 ㅎㅎ
여기 왼쪽에 세탁기, 계단 옆으로 살짝 빠지면 창고와 옷방이 나와요. 계단은 옥상으로 통합니다.
2층에 부엌이 없어서 필요한게 있으면 1층에 그냥 내려옵니다 ㅠㅠ (2층에 작은 냉장고라도 둘까 하다가... 오래된 주택이라 전기도 무섭고 그래서..)
우선 이제 2층을 본격적으로 보시겠습니다.
2층 현관부입니다. 왼쪽의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 곳은 보일러실 + 신발장이 있는 곳입니다.
2층에 들어오시면 문이 세개 있습니다. 제일 왼쪽이 '사무실' 오른쪽이 침실, 그 오른쪽은 화장실입니다.
'사무실'말고 더 좋은 이름을 붙일 만한게 없네요.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제가 홈 오피스 같은 곳을 좋아해서...
거실이 좀 지저분해요... 주말이라 치우기가 귀찮아서... 깔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ㅠㅠ
거실에는 예전에 살던 곳에서 사용하던 식탁이랑 의자를 가져와서 쓰고 있어요. (거실에는 보일러가 안들어와서 ㅠㅠ 뭔가를 하기가 좀 제한적이에요)
장기적으로는 이 거실에 리클라이너에 협탁 하나를 두는게 목표입니다.
침실입니다. 왼쪽에 옷걸어두는 행거가 있고 저 서랍장은 그냥 인터넷에서 싸게 샀어요. 속옷이랑 양말 같은거 넣어두는데 씁니다. 원래는 저 위에 안쓰는 노트북을 하나 뒀는데, 별로 쓰질 않아서... 그냥 커피메이커 하나 놔뒀습니다. 필립스... 24,900원에 홈플러스에서 샀습니다.. 어차피 원두만 좋으면 무슨 기계든 맛있게 나오겠지 하는 믿음에...
그 다음은 제가 이집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곳인데...
'사무실' 이라고 불리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아르바이트(? 문서작성이나 그런거...) 하곤 합니다. 저 뒤에는 피아노인데 요즘 칠 시간이 없어서... 덮개로 덮어놨어요. 피아노 위에는 예전에... 고등학생때 과제로 그린 그림(명화를 따라 그리는 거였는데 고흐 그림인가 그렇습니다)
방에 이런저런 기기가 많아서 선정리가 항상 고민입니다. 케이블 타이랑 몰딩을 사다가 선 가리는게 좋다는데 요즘 고민입니다.
책장인데 나름 장식장의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하얘 보이지만 거의 10년이 다된 책장이라서... 잘 보시면 휜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색깔도 사진만큼 안 하얘요..
사진이 지나치게 많이 보정이 됐네요 ㅠㅠ 여기는 컴퓨터로 뭔가 하는 공간입니다. 제가 공간 분리를 해야 좀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나름 보이지 않는 기준들로 뭐하는 곳 인지 구분을 해두었습니다. 예전에는 세로로 긴 피벗 모니터가 흉해보였는데, 와... 이렇게 편한게 없습니다. 듀얼모니터나 세대 쓰시는 분들은 무조건 한대는 피벗으로 두세요 (게임하시는 분 외...)
여기는 나름 공부하는 공간인데, 저 모니터는 노트북에 물려 있어요. 제가 공부하는게 사진이나 영상을 좀 봐야하는데, 그래서 저 쪽에도 모니터를 하나 두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무실이란 공간이었고,
마지막으로 화장실!
나름 샤워커튼도 해보고... 좁지만 쓸만합니다 ㅎㅎ
여기까지 소개해드렸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재밌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고민거리는
'사무실'에 블라인드나 커튼 설치하는 것
2층 쓰레기 처리하는 문제가 있어요 ㅠㅠ 이에 관해 의견 주실분은 자유롭게 주세요 ㅎㅎ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사용하는 제품 모델명이라던가...) 대답해 드릴 수 있는 만큼 성심성의껏 알려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인테리어생활 하시길...!
내가 요즘 발기가 잘안돼는데 약추천좀
선정리는 벨크로 타이랑 몰딩으로 하는거 걍 벨크로로 정리만해도 ㄱㅊ
ㄴ 가까운 비뇨기과 가시면 쉽게 처방(누구나 아는 그 약)받으실 수 있어요 ㅎㅎ 선들이 두꺼운게 많아서 ㅠ 몰딩안에 들어갈지도 모르겠고 선 길이가 제각각이라 몰딩은 좀 조심스럽네요 ㅠ
하양취양 + 옷 보고 바로 뭐하는 사람인지 생각나고 확인사살까지 ㅗㅜㅑ 네요. 근데 애플 컴퓨터에 씽크패드 떼서(?) 만든 그 키보드라니 ㅋㅋㅋㅋ
창문 샤시를 절대 싸게하지 않았을꺼라 생각하긴 하는데, 창문 샤시의 단열이 시궁창인경우 암막커튼이나 보온성 좋은 커튼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창문과 커튼 사이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 번식 위험이 큽니다.
ㄴ 제가 IBM ThinkPad (레노버 말고..)의 그 키감을 참 좋아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는지 IBM에서 UltraNav라는 저렇게 키보드만 뚝 뗀 제품을 출시해 주더군요.. 엄청 오래된 제품인데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저런 멤브레인+펜타그래프 식 키보드도 좋아해요.
빛이 싫다 그런게 아니면 블라인드가 좋을텐데 빛을 대부분 가리는 그런 느낌을 원한다면 커튼.. 그것도 아주 두꺼운 커튼과 창문 유리에 필름을 붙이는 조합이 있어요.
ㄴ 2월에 이사했는데 그때는 2층 보일러가 안됐을때라... 샤시 단열이 안되서 추웠는지 그냥 보일러가 없어서 추웠는지 아직은 잘 몰라서 저도 뭘 달지는 보류해두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커튼을 추천하긴 하는데... 저는 블라인드가 깔끔하고 관리도 편해서요.
으아악 댓글 씹혔어 ㅂㄷㅂㄷ
쓰레기 처리 문제 다시 쓰자면 그냥 작은 쓰레기통 곳곳에 두고 바같쪽에 큰 종량제 둬가지고 찰 때마다 거기로 던지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요. 실내에 용량 큰걸로 쌓아두면 냄새가;
오래된 주택 맞워? 안에 몰딩같은거보면 새집같음 들어갈때 새로 도배한건가??
ㄴ choi님 저랑 성이 같으신데,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작은 쓰레기통 여러개 사야겠네요.
ㄴ 던끄멍님 집에 들어올 때 도배랑 샤시를 전부 새로 했습니다.
와 구경잘했어 ㅋㅋ 진짜 깔끔하네 그런데 전선이 신경쓰이긴한데 저거도 나름정리한거처럼보이는데 먼지털이로 가끔 사이에 낀거털어주면 나쁘지않아보임
쓰레기통도 군데군데 사이즈 두가지정도 사서 자주있는곳근처에 두고 봉지끼워두고 자주버리는게 조음 크면 위에 댓글처럼 .. 음.. 여름이되면 더..
블라인드 커텐은 취향차이인데 그냥 보기엔 책상이랑 붙어있는거같아서 블라인드가 더 나을거같은데
ㄴ kiki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저도 블라인드가 낫다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집 이뻐요
햐 집좋내
씹수저 금새끼
왜 38개월 복무 의사임?
와 금수저 씹 ㄷㄷ
호곡 사짜가 나타나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