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교 입학하고부터 자취를 시작해 군대 24개월 제외 현재까지 13년간 혼자 서울생활 중이다. 내가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의 따뜻한 우산 아래 마치 온실속 화초처럼 고생이 뭔지 몰랐음. 그래서인지 자취방은 남자셋 여자셋에 나오는 그런 집을 상상했는데 첫 자취방 반지하 가서 그 때 깨달은거다.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여기까지고 이제부터는 내가 해야된다. 그 뒤로 나는 술 담배를 안 하고 과모임 이딴 쓰레기같은 데 나가서 돈을 허공에 뿌릴바에 악착같이 아끼고 공부하고 과외로 이 악물고 돈 벌었음. 심지어 취업도 인턴쉽 하던 대기업에서 채용 확정 됐는데 더 돈 벌을라고 다른데 원서써서 결국 돈 많이 주는데로 감. 그렇게 내가 스물일곱 됏을 때부터 사회생활 시작해서도 악착같이 아끼고 모았다. 회사 회식도 부서회식 아니면 선배들이 술 사주는 거도 회사 근처 아니면 안 따라감. 술 먹고 집에 갈 때 택시비가 아까워서. 남들 최신 스마트폰이다 뭐다 쓸 때 나는 2016년까지 갤럭시S2 쓰면서 버팀. 액정에 실금하나 안 가게 썻는데 결국 배터리가 맛탱이가 가서 나중에는 충정기를 무조건 꼽아놔야 해 결국 바꿧다. 해외여행? 11년에 서너번 가는 출장을 여행 삼았다. 나는 제주도도 내 돈 주고 여행 안 가고 부서 워크숍으로 공짜로 갔자. 그렇게 악착같이 모으다가 서른 두 살 때 아파트 샀다. 나는 박근혜 안 미워한다. 다시는 안 올 초저금리 시대를 만들어줘서 싼 이자에 대출 조금 보탰거든(은행원이 변동금리로 가자는거 좆까라 그러고 나는 고정금리 택해 앞으로 금리 인상해도 남에 일이다) 글구 나는 문재인도 안 미워 함. 집값 미친듯이 올려주니까. 노짱 시즌2 아니냐. 암튼 젊어서 빛이 안 보여 월세, 전세 전전해도 희망을 가져라. 내가 하는 만큼 내 집 장만 시기도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