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룸붕이들.
유동으로 검색만 하다가 드디어 룸갤에서 아이템 찾고 구입까지 해보린 김에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엇읍니다.
무엇을 샀길래 이렇게 거창하게 글까지 쓰느냐 하신다면
바로 '침대 매트리스' 임니다.
그것도 여기 갤러리에 심심찮게 질문글로 단골처럼 등장하는 그 브랜드.
'지누스'라는 회사의 제품을 삿기때문임니다.
보니까 여기 룸갤에도 저 '지누스'라는 회사의 매트리스 제품들이
괜찮은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더라구요.
저도 같은 궁금증에 질문글들을 검색해서 읽어보다가 일단 샀습니다.
근데 시발.. 비사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매트리스는 한 10만원이면 괜찮은거 살 줄 알았는데
10만원은 개뿔, 20만원~30만원대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걸
검색하면서 알게 된 순간 부터 한 2주 내내 여기 룸갤을 비롯해서
인터넷에서 10만원대~20만원대 매트리스란 매트리스는 전부 찾아 봤었어요.
여기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무슨 매트리스 하나 고르는데 2주씩이나 걸리냐'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공기 수저' 임니다.
흔히들 말하는 '흙수저'의 그 '흙'조차도 퍼올 곳 하나 없는,
말 그대로 암 것도 없어서, 텅텅 비어서 '공기(air 맞음ㅎ)수저' 임니다.
그래서 지금 사는 곳도 옥탑방에서 살고 있슴미다.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 하시든 간에 지금 제가 살고 잇는 옥탑방은,
옥탑방이 어디까지 낙후 될 수 있고, 또 어디까지 열악해 질 수 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라고 자부 할 수 있슴니다.
머 암튼 그래서인지 보일러를 틀어도 바닥이 하나도 안 따뜻해져요.
가스비 진짜 10만언 넘게 폭탄 맞을 각오 하고 24시간 내내 펑펑 틀어도 봤는데
정말 바닥이 하나도 안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런 바닥에 요 하나 깔고 얇은 담요 하나 덮고 자는 생활을 하니까
그 모습을 가엾게 여긴 친구가
전기 장판을 하나 사줘서 그걸로 버티는 중이었는데
이게 바닥이 난방이 안되니까
전기장판도 풀 파워로 틀어도 겨우 따뜻해 질까 말까 하는게
지금까지의 상황 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이렇게는 못 버티겠다 싶은 생각이 스스로 들어서 이제
'매트리스를 사야겠다...!' 라고 다짐을 한 지가 벌서 한달 전 이었는데요.
드디어 왔슴니다. 매트리스 주문한지 일주일도 안되... 서 가 아니라
한 주문한지 5일만에 온 것 같아요.
아 그리구 침대 프레임도 같이 왓서요.
침대 프레임은 전혀 의도 한게 아니었는데요,
택배를 받아보고 막상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매트리스 박스랑 침대 프레임 박스 디자인이 똑같길래
'머임???'
진짜 이랬거든여... 재가 븅ㅅ이엇음니다.
같은 지누스꺼엿어여
택배를 받자마자 찍은 사진 임니다.
참고로 저 좌측 박스가 침대 프레임 박스인데 생각보다 졸라 무거워요.
우측에 있는 매트리스 박스는 '슈퍼 싱글'인데 이건 여자 혼자서는 절대 못 듭니다. 아예 들리지도 않을 거라고 장담 함다.
남자도 혼자서는 절대 못들고 계단 같은데 올라가려면
진짜 있는 힘을 다해서 바닥에 놓고 밀어야 겨우 밀려 올라갈 정도의 무게임니다.
저처럼 계단으로 올려야 하는 옥탑 같은 곳이면 진짜 각오 단단히 하시고 올리셔야 함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봐도 븅ㅅ같이 느껴지는 건, 저렇게 두 박스 모아 놓고 찍으려고 보니까 박스 디자인이 똑같길래 그제서야 보니
같은 지누스 제품이었다는걸 비로소 깨달엇슴미다... 심지어 침대 프레임은 일주일인가 먼저 왔었음ㅎ...
뭐 각설하고 일단 개봉함다.
뭐부터?
침대 프레임 박스 부터ㅇㅇ
일단 박스를 침대 프레임이 설치 될 공간에 가져다가 눕혀서 자리 각을 보고
각을 본 다음에 이제 박스에서 침대 프레임을 꺼내 봄니다.
저거 생각보다 은근히 무겁습니다. 혼자 꺼내려면 약간 빡셈미다.
자-잔
설명서나 인터넷에서는 2인 체제로 저 프레임을 바닥에 뒤집어 놓고 조립 하라고 하는데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아니 바보라도 혼자서 조립 다 가능하고 다시 뒤돌려서 저렇게 사진처럼 놓을 수 있는,
그런 조립 난이도 입니다.
공구 하나도 필요 업음니다.
다만, 맨 손으로 하면 100%의 확률로 까만 철가루와 기름이 손에 묻어 나니
목장갑이라도 하나 끼고 조립 하새요..
이걸 실제로 받아서 이렇게 조립까지 다하고 바닥에 놔둬보면 알겠지만
절대로 삐걱 거린다는 소리가 날 수 없는 그런 무게와 튼튼한 견고함 입니다.
이게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난다는건 딱 하나의 경우 밖에 없습니다.
'평평한 바닥에 놓지 않았을 경우'
그런 경우 말고는 절대 삐걱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날 수가 없는 구조에요...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쉬벌 싱글로 안 사고 슈퍼 싱글로 가기 정말 천만다행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님들 중에서 침대 사이즈를 무엇으로 할 까 고민중이시라면,
님이 어떤 공간에서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일단 싱글 사이즈는 선택에서 배제 하십시오.
싱글과 슈퍼 싱글의 차이는 보통 평균적으로
10cm 만큼의 너비 차이인데(길이는 동일하고 침대 사이즈가 커질 수록 넓이가 조금씩 커지죠)
이 10cm 차이가 진짜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정말 커요.
진짜 갱장히 크니까 괜히
'방도 작으니까 싱글사이즈 사야지' 해서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 사 놓고 후회 하지 말고,
싱글과 슈퍼 싱글 사이에서 뭐 고를지 저울질 하고 있다면
닥치고 슈퍼 싱글 가새요.
참고로 저도 원래는 무조건 싱글 사이즈로 가려고 했었던 사람임니다.
자 이제 침대 프레임은 설치 완료 됬으니
드디어 매트리스를 까봅니다.
성인 한 명쯤은 그냥 들어가도 모를 정도의 큰 박스 사이즈.
가뜩이나 매트리스 라는걸 태어나서 처음 사보는데다가
이렇게 꽉꽉 구겨져서 온 매트리스를 보자니 뭔가..
이렇게 택배 박스로 침대 매트리스를 살 수 있게끔 발전한 기술(?)을 실감하게 됨니다.
얘는 침대 프레임과 다르게 바닥에 눕히고 걍 끄집어 냈읍니다.
끄집어 낸 다음 저렇게 설치 완료 된 프레임 위에 올려 놓고
조심스럽게 날이 잘 드는 칼로 살살 잘라내가면서 포장을 벗겨줍니다.
가위로 하지 마새요. 가위로 하면 까딱했다가는 100% 매트리스 잘라 먹습니다.
날 잘드는 큰 사이즈의 커터 칼로 진짜 살살 그어가면서 껍질 벗기듯이 한 겹, 한 겹 벗겨내면 됨미다.
그렇게 벗겨내다 보면
호옹이!
보기만해도 갱장히 흐뭇해지는 광경입니다.
제가 산 건 매트리스 높이가 가장 높은 30cm 제품이었는데
여기에 저 침대 프레임 높이까지 더해지니 생각보다 바닥에서 엄청나게 높은 높이에서 눕게 되었음니다.
저 침대 프레임 높이가 얼마나 높냐면요
2L 생수병이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여긴 진짜 수납 박스 같은거 몇개 넣어도 널널 하겠더라구여.
아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침대 프레임도 정말 잘 산 것 같아서 뿌듯하네양!
이렇게 침대 프레임이랑 매트리스까지 전부 설치 완료하니 진짜 뿌듯하고 넘모 행보캄니다.
침대라는걸 태어나서 처음 사보고 써보는 제 입장에서는
요즘 잠드는게 진심으로 행복하고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눕고 싶어서 언능 씻은 다음에 와서 눕고 그렇슴미다
요즘은 바닥에서 잘 때와 다르게 단 한번도 도중에 잠을 설치지 않고 알람 들릴 때까지 그대로 기절한듯이 잡니다.
[매트리스 냄새는 저 날 받고 설치 완료 하고 바로 다음 날까지
창문 겸 야외로 통하는 창문을 하루종일 열어 놓았더니 거진 하루만에 다 빠졌습니다.
근데 처음 매트리스 냄새는 좀 많이 어지럽습니다. 은근 독해요. 무조건 환기를 시키셔야 할 정도 입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가격(10만원대)보다는 조금 오버 된 가격이지만(실 구매가 17만 8천언, 배송비 x)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 정도로 퀄리티 있는 제품을 산 것을 후회 하지 않기는 커녕 넘모 뿌듯하고 잘 산 것 같습니다.
10만원대~20만원 언저리 가격대에서 매트리스 뭐 고를까 고민 하는 친구 있으면 무조건 이거 추천 할 것 같아요.
+ 실 구매 가격 캡쳐 입니다.
지금 캡처 하면서 보니까
배송은 서울 용산구 기준으로 수요일날 새벽에 시켜서 금요일날 오후, 그러니까 3일만에 왔었네요.
그리고 제가 구매한 이 침대 매트리스랑 침대 프레임에 관해서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대로 솔직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물어보세양
롯데에서사면 쿠폰저리 많이줌?? - dc App
저기에 농협카드면 카드청구할인 되서 '농협카드 실 구매가 166,110원' 나와용... 그리고 이 매트리스를 가장 최저가로 파는데가 지금 롯데닷컴 밖에 없어양
농협카드 없는데 개빡치네 - dc App
체크카드도됨?
체크카드도 신용카드랑 동일한 혜택으로 알고 있어요!
■ 침대 매트리스는 허리건강이랑 직결된다. 돈 조금 더주더라도 확실한거 사야함.. 가성비 잘못사면 허리 박살난다. https://thefactsclub.com/matmat/
많이 푹신함?
엄청 푹신도 아니고 딱딱한 편은 더더욱 아닙니다. 딱 중간 정도의 체감에서 살짝, 아주 약간 푹신함 쪽으로 가 있어요.
양질의 후기글은 개추야
근데 이거 매트리스 엄청 높아 보인다; 30센치가 저렇게나 높았\었나
이거 받고 느낀 점이 '30cm 말고 그 이하 제품들로 샀으면 후회했겠구나' 싶더라구요. 사실꺼면 무조건 30cm로 가시길 추천 합니당
프레임 얼마주고삿엉? 제품명도 - dc App
답댓이 늦었읍니당! 프레임 제품명은 '지누스 스마트베이스 엘리트 침대 프레임' 이에요.
가격은 113,050원 주고 쿠팡에서 샀었어양
스마트베이트 엘리트 슈퍼싱글인데 하이마트에서 92000원인데 ㄱㄱ? - dc App
허걱; 그 가격이면 무저건 ㄱㄱ!!
글 좋네 추추 - dc App
감삼니다, 금수저님 사진 보면서 매번 따라하려고 하다가 이번에 액자랑 사진도 삿워요.. ㅎㅎㅎ...ㅎ..
우왕 프레임 엄청높넹 - dc App
프레임 진짜 아래에 사람 한 명 들어가서 누울 수 있을 정도에요ㅋㅋㅋㅋ 정말 커서 작은 크기의 캐리어는 그냥 들어 갈 듯 싶워요
글케추우면 난방텐드도 꼭사 개따뜻함 공기까지
침대를 사기 전이었다면 난방텐트도 고려해 봤을텐데 이미 침대를 사버려서 텐트는 이미 늦었어여..
알바 돌리는거보소
죄다 유동에 칭찬일색 ㅋ 얼마받았냐
진짜 몇만원이라도 받았으면 조캣음...
글을 쓸려면 티를 안내게 쓰던가 여기 힘들고 그지들만 있는데 굳이 여따 홍보를 하냐
ㅋㅋㅋㅋㅋㅋㅋ 칭찬도 침대칭찬이 아니고 글쓴이 정성글이라 칭찬하는건데 광고 너무 많이보다보니 다 의심하네 ㅋㅋㅋ
저도 지누스꺼 샀는데 개좋아요 잘쓰는중 근데 프레임 11만원이면 공기수저가 사기에 좀 부담스럽지않나요 전 바닥에 두고 걍 쓰는중인데
지누쓰 쓰는데 딱딱과 푹신 딱 중간이고 촉감 진짜 부드러움 침대 방수커버 씌우고 커버또 씌웠는데 지누스 기본 촉감이 넘사벽으로 훨씬 좋음
오늘 25cm 19맨원 주문했습니다 5cm 차이가 클까여
헐...3년도 지난 글인데 댓글이 달려서 넘모 놀랬어요... 댓글을 달아주신지 한 달이나 지나고 나서 이제서야 보았읍니다ㅠㅠ 한 달동안 어떻게 사용하셨나용. 저는 30cm를 써보았고 다른 집에서 가서 25cm 모델의 매트리스에도 누워보았었는데요! 솔직히 5cm 차이는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당... 이게 매트리스를 사용 하면 사용 할수록 차이가 아예 없는 수준이였어용
몇년전 글이라 아직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거 사고 이사해보셨나요? 택배로 보낼만한 크기인가요??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거유저로서 이사경험 말해줌 각택배사홈피가면 규격있음 무겁지 않아서 받아줄거에요 난 이삿잠많아서 개별 택배 여러개 보단 용달이 싸서 그걸로했음 암튼 내기억 맞다면 가능함 정안되면 경동화물택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