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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웅진출판 지부장
아빠는 한국방송공사 과장

IMF 터지기 3년전 아빠가 보증 섯다가 쫄딱 말아먹음
엄마는 IMF 즈음에 무리하게 지부 차렸다가 역시 잘 안됨

서울 500에 25짜리 월세 방2개짜리 9평집에서
엄빠 누나 나 4가족이 살았음


아빠는 술만 먹으면 폭언에 경찰서를 몇번을 왔다갔는지 모르겠음 죽여버리고 나도 죽자는 생각 진짜 많이 했음

청소년기에 내 방도 없고 학원도 못 다니고 죽어라 게임만
함 한참후에 스투 랭킹 300등안에 들정도로 함

이러니 중학교 성적은 똥망이고 실업계 가서 알바하고 취업 빨리 하자고 공고 가버림

고1 버거킹 1년
고2 잠깐 쉬고
고3 파파이스 대학가기 1달전까지

그리고 공부도 시작해서 전교 7등안엔 꼭 들었음
뭐 우리과만 65명이였음

암튼 원하는 대학에 갈 성적 맞춰놓고 고3부터는 알바하고 놀다가 원하는 대학 갔는데

술만 처먹고 동아리에 빠져서 학업과 취업은 뒷전
방학때마다 알바했고 마지막 학기는 500 대출 받음

20살에 언넝 군대나 가자 하고 신검 받았는데
왠걸 눈병신이였네 안경도 안써서 그리 심한 줄 몰랐음
안경 안쓴것 역시 돈이 가장 컷고 안어울리고 운동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전문대 졸업 해버리고 공익 시작
공익 마무리 6개월전부터 알바시작해서
아침 8시 출근 새벽 2시 퇴근을 반년 함
돈 애끼려고 2년간 도시락
한 600 모은 것 같은데 내 전공과 취미를 위해
고사양 컴퓨터를 맞추고 다시 해보자 했다가
여친 만나서 다 써버림

다시 겜창인생 시작
백수와 알바와 국비학원 왔다갔다 2년 날림
두번째 국비 학원서 네트워크 배웠는데
외국에 시스코 과정 배우는 애들도 60점 맞는 문제
100점 맞을 정도로 했는데

취업이 안되네
겜창으로 돌아기려는 찰나 서버관리 아웃소싱에서 전화옴 100만원짜리 국제 자격증 따고 그딴 거 하면 안되는데
제대로 돈 번것이 좀 되서 쩔수 없이 시작
1년 2개월 시간 죽이고 퇴사

1년간 삼춘 따라다니면서  아파트 방충망 시공

20후반 친구가 다니던 회사에 들어감
5명 규모에 개인사업자
기술만 배우면 60까지는 하는 곳이니 140 받으면서 함
야근 토요일 근무 ㄹㅇ 좇같았음

근데 4개월차에 사장이 주거래처를 손절한다길래
나와 내칭구가 퇴사해서 먹어버림

첫1년은 근근히 버티다가
점점 매출이 올라 4년차에 350 실수령 받고 있음
경력 3년 더 많은 친구보다 일 잘하게 됨
공고 나오고 전지기기 워낙 좋아해서 나랑 잘 맞음

근데 작년에 엄마 암4기 확정
이제 돈 좀 벌고 모을 준비 하는데 500만 바로 대출해서
엄마주고 원룸이랑 본가가 서울서 경기라 혹시 몰라
초소형 전기차 사서 만약을 대비함
원래 지금 모델3 살 계획이 물거품
주말마다 본가 올라가고 엄마랑 이곳저곳 돌아다님
다행히 치료가 성공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짐

뭐 이것저것 대출이 1500있었는데 갚고
30년 월세인생 1억대출로 탈출함 그게 올해
엄마랑 아빠도 모시게 됬음 18평 방3개로 옴
오늘 차 할부도 일시납했고 3월부커 천만원 모음

진짜 돈 아끼다가 인센이 좀 터져서 방도 꾸미고 했어
친구들 결혼 누나네 이사비에 상당히 돈 많이 썻는데
정말 나를 위해 쓴건 이번년에 딱 요번이야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음ㅎ 얼마 쓰지도 않았지만

이제 1년 3개월 후면
1억대출에 4천 모을거고 5천쯤 신용대출해서 더 넓고
더 좋은집으로 이사갈꺼야
2년간 신용대출 갚고나면
테슬라 모델3를 살꺼고
4년에 1억 모아서 전세대출도 끝낼생각이야
그럼 40전에 2억 전세집
메인카 세컨카 보유정도 될듯 싶음

대신 난 결혼은 물건너갔고 허리띠 졸라메서
엄마아빠 모시고 개랑 고양이 키우다가 바이바이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