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디 에어론 제너레이션 시디즈 듀오백 다 사서 써봤다. 한국있을때 시디즈 퍼시스 듀오백 써보고 미국살때 엠바디 에어론, 또 뭔 대체의자디자인 몇가지


다 앉아보고 깨닳은게 의자가 거기서 거기라는거임.


사무용 의자는 다 거기서 거기다. 좌판이 엠바디를 제외하면 쿠션이 얼마나 딱딱하던간에 장시간 앉으면 하중이 한곳에 집중됨. 엠바디는 좌판이 전체적으로 물렁한데서 결국 꼬리뼈 통증이 생김. 


나도 산업디자이너로서 의자에 관심생겨가지고 갖은 궁리를 해봤는데 답이 없음.


사무용 의자라는게 적당한 긴장감을 주게끔 일부러 약간 불편하게 만들어져있다는건 알지? 근데 요즘은 의자에 한번 앉으면 수시간 집중해서 작업하거나 공부하는게 일반적이라 문제가 생기는거임.


의자가 싸구려면 수명과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뿐 착석감은 거기서 거기라는걸 명심해라.


가장 이상적인건 자동차 의자임. 좌판 구조 자체가 달라. 자동차의자는 좌판이 다 막힌 플라스틱판이 아니라 가운데쪽이 뚫려있고 용수철같은걸로 이어져 버티게되어있음. 엠바디의자 좌판이 새로운게 아니지. 어설프게 배껴온것.


의자는 쿠션이 딱딱하면 엉덩이뼈가 아프고 쿠션이 물렁하면 꼬리뼈가 아픈 무한반복임. 


그래서 미국엔 꼬리뼈부분을 아예 커팅해버린 의자도 파는데 한국엔 없더라


쿠션이 푹신하면 또 피부가 푹 잠기면서 열이 쌓임ㅋㅋㅋ


메쉬는 바람이 통할뿐 착석감은 걍 콘크리트에 앉아있는거랑 똑같고.


이게 그러니까 뭐가 계속 무한반복으로 사이클도는거라 답이 있을수가 없음. 아무리 편한자세도 장시간 고정되어있으면 어디 한군데가 반드시 아픔ㅋㅋㅋ


템퍼침대라고 침대자체가 소파처럼 변하는것도 써봤고 아예 누워서 작업할수있는 플랫폼도 만들어서 써봤는데 심지어 누워있어도 한자세로 누워있으면 못버팀



결론은, 완벽한 의자가 없다는 소리야 들어봤을테지만 그게 진짜로 완벽한의자라는게 만들어질수가 없는게 인간의 몸구조때문이라는거니까 환상을 버리고 있는의자 잘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