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가구
검은 벽지, 바닥 배제

어두운 블랙위주로 방 꾸미고 조명틀면
괜히 분위기있어보이고 그래서 섵불리 시도하곤 하는데
실사용시엔 더덕더덕 먼지 붙은거 보여서 걸레질로 한번 닦고 돌아서서 30초면 또다시 덕지덕지 붙어있다
결벽증이 아닌 평범한사람이라도
도저히 못참을정도로 관리가 심각하게 번거롭기때문에
그야말로 사진으로는 희극 실제로 보면 비극
먼지문제는 방안에 반도체 크린룸 시설이라도
차리지 않는 이상 절대 해결 불가능


지나친 rgb

어린세대들이 조립pc 사용하면서부터
rgb에 빠지고 취해 방전체를 rgb로 도배해버리는
과오를 범하곤 하는데
늦은저녁 집밖에서도 알록달록 훤히 보이는
내방 불빛으로 인해 나 겜창이라고 온 동네방네
광고하기 싫으면 최대한 안하는걸 권장함
그리고 요즘 트렌드인 북유럽감성이나
정통의 모던,미니멀한 인테리어에비해
돈은 돈대로들고 사진도 잘 안나오고
그러다 보면 금방 실증나서
현실을 직시하며 뼈저린 후회를 맛보게된다


데코타일

최악의 바닥재
데코타일 비용을 따져보면 같은 평수 대비
꽤나 고급 장판 자재사용이 가능한데
데코타일중에 가장비싸고 좋다는 lg하우시스
실내전용 하우스데코타일을 사용하더라도
2년이 채 못가고 틈새가 벌어지기 마련임
그리고 그 벌어진 틈새의 접착재로인해 사이로 끼이는
온갖 이물질과 잡벌레 시체와 잔털바리들
이것들은 한번 낑기는순간 강하게 들러붙어 청소조차 불가능
그야말로 멀리서봐도 가까이서봐도 역겨움 그자체
그거 조금이나마 관리해보겠답시고
한겨울에 보일러도 못틀고 외국마냥 실내에서 양말신고
슬리퍼 끌고다는 사람이 적지않은데
그냥 질감좋고 시공편하고 관리쉬운 장판깔고 지내는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선택임


벽선반, 벽 조명

월세충 전세충들에겐 드림과도 같은 그야말로
자가주택에서만 누릴수있는 권리 이지만
실상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나처럼 분위기전환을위해 이삼년에 한번씩
새로운 인테리어에 도전 혹은 소소하게라도
가구배치를 바꾸는사람들은 한번 설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이 벽 오브잭트들로인해 공간의 엄청난 제약을 받게되고
수많은 선택지를 포기하게 만들어버린다
굳이 앙카까지 박아가며 벽에 구멍을내거나 할필요 없이
액자 몇개 혹은 간단한 벽걸이 조형물들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벽선반의 최대 단점

그것은 바로 청소와 관리의 편의성부족

벽선반의 용도는 아마 첫째가 미관 둘째가 수납일것이다
그러나 자고로 평평한공간엔 먼지가 쌓이기 마련
벽선반의 최대단점은 먼지청소한번 하려면 기껏 꾸며놓은 소품들을 죄다 쓸어내려야 한다는것

먼지청소라면 자고로 물걸레질한번 슥 해줘야 
속시원해지기 마련인데
벽선반은 도통 올려놓은 물건들로인해 걸레질보다
내려놓고 치우고 다시 진열하는데 시간이 더든다
내가 생각하는 수납의 기본은 감추고 가리는것
그에반해 벽선반은 말이 수납이지
전부 노출되있고 이미 설치된순간부터
인테리어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때문에
함부로 배치하거나 대충 올려둘수도 없는 노릇임
게다가 행여나 손도 제대로 닿지않는 높이에 설치된 선반이라면 처음엔 낑낑거리고 안간힘을쓰며 청소해보지만
시간이지날수록 포기하고 손을놔버려
어여삐 전시해둔 아끼던 책이나 피규어 각종소품들에 소복히 쌓이는 먼지를 애써 외면하고 살아가게 된다